기업수명주기에 따른 자본조달 의사결정

• 발행기관: 한국회계정보학회
• 저자명: 고윤성 김재승
• 간행물 정보: 『한국회계정보학회 학술대회발표집』2013년 춘계학술대회 발표집, 239~266쪽, 전체 28쪽
• 주제분류: 경제경영 > 회계학
• 파일형태: PDF
• 발행일자: 2013.04.20

국문 초록

본 연구는 기업의 수명주기단계에 따라 자본구조가 어떻게 결정되는가를 검증함을 목적으로 한다. 즉 기업들은 기업수명주기상의 각 단계를 거침에 따라 그에 걸 맞는 특정한 금융전략을 취하고, 이에 따라 각 단계마다 상이한 자본구조를 선택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기업수명주기단계인 성장기, 성숙기, 쇠퇴기의 특성에 따라 타인자본과 자기자본 조달의 사결정이 어떻게 이루어지는가를 검증하고자 한다. 또한 이러한 기업수명주기별 자금조달 의사결정이 기업의 담보능력 및 외부자본조달 비용에 영향을 주는 기업의 규모에 따라 상이한 형태를 보이는지를 검증하고자 한다. 첫째로 기업수명주기단계에 따라 자본조달 의사결정을 분석한 결과, 성장기는 성장을 위한 투자재원을 확보하기 위해 순부채증감액 및 순자본증감액에 대하여 각각 양(+)의 관련성을 보였다. 이는 성장기에 속하는 기업은 타인자본 및 자기자본 모두를 이용하여 자금을 조달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성숙기는 순부채증감액 및 순자본증감액과 통계적인 유의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쇠퇴기는 순부채증감액 및 순자본증감액에 대하여 각각 음(-)의 관련성을 보여 추가자금 조달의 어려움으로 부채를 상환하거나 자본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성장기는 추가 사업확장을 위해 기업들이 타인자본 및 자기자본을 적극적으로 조달하고자 하나, 성숙기에 들어서면 신규 사업확장을 하지 않으려는 경향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에 따라 기업이 쇠퇴기의 길을 걷게 되는 것이라 판단된다. 따라서 기업이 지속적 성장발전을 위해서는 일정수준 이상의 추가적이고 지속적인 자금조달이 필수적이라는 것을 시사한다고 할 것이다. 둘째로 기업수명주기단계별로 기업규모에 있어 자본조달 의사결정에 차이가 있는 지를 검증하기 위해 총자산의 크기를 소, 중, 대로 구분하여 분석하였다. 성장기의 경우 소규모 기업은 전체를 대상으로 한 분석과 동일하게 순부채증감액 및 순자본증감액에 대하여 각각 양(+)의 관련성을 갖는데 비하여, 중기업과 대기업은 순부채증감액에 대해서만 양(+)의 관련성을 보였다. 이는 중규모나 대규모 기업은 상대적으로 담보성 자산을 기초로 한 타인자본 조달이 대안이 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성숙기는 전체를 대상으로 한 분석과 동일하게 소, 중, 대규모기업 모두 순부채증감액 및 순자본증감액과 통계적인 유의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쇠퇴기는 소, 중규모 기업은 순부채증감액 및 순자본증감액과 각각 음(-)의 관련성을 보인 반면, 대규모 기업은 순부채증감액에 대해서만 음(-)의 값을 보였다. 이는 쇠퇴기에 속하는 소, 중규모 기업은 경영권 위협이나 M&A의 위험성은 증가하는 반면, 수익창출을 위한 재투자는 거의 불가능하다는 점에서 적대적 기업인수를 방어하기 위한 방편으로 자사주 등을 취득함으로써 자기자본을 감소시키고 있는 반면, 대규모 기업은 소유구조가 분산되어 있고, 경영권의 위협도 상대적으로 높지 않아 유의성이 없는 것으로 해석된다. 본 연구는 기존의 선행연구에서 제공하지 못했던 기업수명주기에 따라 기업의 자본조달 의사결정에 차이가 있는 지를 분석하였다는 점과 각 기업수명주기에 따라 다르게 자본조달 의사결정을 하는 기업의 행태를 통하여 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 발전하기 위한 것이 무엇인지를 시사하였다는 점에서 공헌점을 갖는다.

목차

Ⅰ. 서 론

Ⅱ. 선행연구

Ⅲ. 가설 및 연구모형

Ⅳ. 실증분석

Ⅴ. 결론 및 한계점

참고문헌

키워드

기업수명주기 순부채증감액 순자본증감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