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명암가사(明庵歌辭) <오도가(吾道歌)>의 도통(道統) 형상과 그 의미
이용수 46
- 영문명
- The meaning and Dotong configuration of Myeongamgasa
- 발행기관
- 한국문학회
- 저자명
- 조유영(Jo, Yu-Young)
- 간행물 정보
- 『한국문학논총』제83집, 173~195쪽, 전체 23쪽
- 주제분류
- 어문학 > 한국어와문학
- 파일형태
- 발행일자
- 2019.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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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문 초록
명암가사 <오도가>는 근대전환기 개화의 물결 속에서 점차 쇠퇴해가고 있는 유교에 대한 위기의식에서 창작된 작품이라 할 수 있다. 또한 이 작품은 근대적 사상이나 가치를 담아내기보다는 중세적 가치와 세계관을 지향한다는 점에서 일정 부분 한계를 가진 작품으로 평가되어 왔다. 그러나 이러한 작품들을 단지 역사의 흐름을 거부하는 퇴행적인 모습으로만 바라보는 시각은 문제가 있을 수밖에 없다. 왜냐하면 근대전환기라는 격변의 시대를 경험하면서 민족과 국가가 나가야 할 방향을 자신의 신념 속에서 찾고자 했던 이들이 만들어낸 작품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문제의식 속에서 본고는 <오도가>의 구성과 서술 양상을 살피고, 작품에 나타나는 도통의 형상과 작자의 현실 인식을 구체적으로 논의해보고자 하였다.
<오도가>는 근대전환기 외세의 침탈에 의해 기울어져 가던 조선 사회에 유학의 도를 새롭게 인식함으로써 이러한 문제들을 극복할 수 있다는 작자의 지향이 강하게 반영되어 있는 작품이다. 또한 전통지식인으로서 서구 문명의 거센 도전을 극복하기 위한 나름의 고민이 담겨있는 작품이 이태일의 <오도가>이다. 그리고 이러한 고민의 종착점은 결국 흔들리는 유교를 수호하고 이를 통해 요순지치로 상징되는 유교적 이상 세계로의 복귀였다. 이를 위해 작자는 도통의 연원을 찾아가는 과정과 함께, 가문의 선현을 통해 이러한 도통이 자신에게 이어졌음을 확인하는 모습으로 작품을 형상화하고 있었다.
영문 초록
목차
1. 서론
2. <오도가>의 서술 양상
3. <오도가>에 나타난 도통 형상
4. 근대전환기 전통 지식인의 현실 인식과 도통의 문제
5.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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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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