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眞一齋 柳崇祖의 性理說에 관한 분석적 고찰
이용수 44
- 영문명
- A Study on Neo-Confucian theories of Ryu Sungjo
- 발행기관
- 영남대학교 민족문화연구소
- 저자명
- 金鍾錫
- 간행물 정보
- 『민족문화논총』제49집, 387~412쪽, 전체 26쪽
- 주제분류
- 인문학 > 역사학
- 파일형태
- 발행일자
- 2011.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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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문 초록
진일재 류숭조는 조선유학사에 있어서 중요한 시기에 중요한 역할을 했던 인물이다. 그가 생존했던 15세기는 중국으로부터 전래한 성리학이 조선에 정착하던 시기이고, 동시에 조선을 건국했던 훈구공신과 새롭게 등장하던 사림 세력 사이에 권력의 교체가 진행되고 있던 시기였다. 사림 세력들이 꿈꾸던 유교적 이상사회가 실현되기 위해서는 현실의 부조리에 맞서는 과감한 실천뿐만 아니라 그것을 정당화하고 영속화시켜 줄 수 있는 철학과 이론의 정립이 필수적이었다.
당연히 이론과 실천 양면에서 역사의 발달에 걸맞는 진보가 이루어지고 있었다. 그러나 지금까지 우리는 ‘절의’ 혹은 ‘은거’라는 실천적 행위로 모든 것을 설명하고자 했고, 이론적 측면에서의 진보에 대해서는 무관심하거나 무지하였던 것이 사실이다. 류숭조는 이론과 실천 양면에서 뚜렷한 업적을 남겼으며, 특히 이론적 측면에서는 거의 독보적이라 할 만큼 중요한 역할을 했던 것이 사실이다. 조선 성리학의 정착기에 이루어진 그의 학문적 업적은 당대의 사림파 철학사상의 형성과 후대 조선 성리학의 진로에 중요한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그가 궁구했던 학문적 과제는 도학정치의 정착과 그 바탕이 되는 성리이론의 정립이라고 할 수 있는데, 『대학십잠』과 『성리연원촬요』는 바로 그러한 고민의 결과물이다. 본 논문은 이 두 가지 저술을 중심으로, 일차적으로 그 핵심적 논리가 무엇인지를 밝혀내고 다음으로 그것이 당대의 도학정치의 정착과 16세기 이후 조선 성리학의 전개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를 밝혀내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15세기의 류숭조와 16세기의 이황에게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리발설이 한 개인의 신념이나 지적 취향이라기보다 당대 사림세력이 추구했던 시대의식의 소산으로 보아야 한다는 점을 밝혔다.
영문 초록
Ryu Sungjo(1452~1512) was a person who had played the important role in important era of Josun Dynasty. The 15th century when he lived was the time that newly imported Neo-Confucianism has been rooting in Josun and the change of power between the old aristocrats and the newly emerging Confucian scholars has been carrying. So the philosophy and theory as well as bold practice was essential in order to achieve the purpose of the day and make a ideal confucian society.
But we have tended to express the whole things at the time by such controversial words of ‘fidelity’ or ‘retirement’, and ignored the progress on the theory problem. Ryu Sungjo had made a great achievements in both theory and practice, especially made nearly unrivaled achievements in theory problem. Ηis academic achievement have played an important role in philosophy building of Neo-Confucian scholars of the day and making the course of Josun Neo-confucianism.
Ryu`s academic purpose was the settlement of Confucian ethics in politics and the founding of Neo-Confucian theory. Daehaksipjam and Seongliyeonwonchwalyo were the products of research on such problems. This thesis is to reveal the key points in these two books firstly, and then make public their influences on the settlement of confucian ethic of politics at the day and the development of Neo-Confucianism in Josun since 16th century.
목차
국문초록
Ⅰ. 서론
Ⅱ. 조선시대 사림파의 학문 연원
Ⅲ.『大學十箴』에 나타난 도학정치 사상
Ⅳ. 『性理淵源撮要』에 나타난 성리사상
Ⅴ. 결론
參考文獻
Abstract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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