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中山 朴章鉉의 儒學觀 :返本改新의 儒學振興策과 孔敎觀을 중심으로
이용수 31
- 영문명
- 발행기관
- 영남대학교 민족문화연구소
- 저자명
- 鄭炳碩
- 간행물 정보
- 『민족문화논총』제49집, 141~169쪽, 전체 29쪽
- 주제분류
- 인문학 > 역사학
- 파일형태
- 발행일자
- 2011.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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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문 초록
中山 朴章鉉(1908~1940)은 격동의 20세기 전반을 활동하면서 33세라는 너무나 짧은 일생을 살다갔지만 철학과 역사 분야의 독특한 업적을 남기고 간 인물이다. 그는 보성학원을 졸업한 1925년에 경남 昌寧의 巨儒인 深齋 曺兢燮(1873~1933)을 스승으로 모시고 8년 동안 그의 문하에서 전통 유학의 기초를 다졌다. 그는 기본적으로 유학이 여전히 이 시대에 있어서도 보편적 가치를 지니고 있고, 이를 통하여 세상을 밝힐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철저한 유학자 였다. 그러나 그의 유학에 대한 관점은 결코 유학을 墨守하여 과거로 돌아가려는데 있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적극적인 자세로 종래 유교의 폐단을 革罷하고 시대에 맞는 새로운 해석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박장현은 쇠퇴한 유교를 다시 일으키기 위해서는 ‘一大振興’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자신의 振興策의 방향을 분명히 밝히고 있다. 즉 外形的인 위엄을 중시하며 기껏 詞章이나 암송하면 선비의 직분을 다한다고 행각하는 유교사회의 폐습을 바로 잡기 위해서는 철저한 자기반성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中山이 말하고자 한 것은 ‘因時倡說’ 즉 時代에 따라 그에 알맞은 학설을 이야기하여야 한다는 점이다. 아무리 훌륭한 學說도 시대가 지나면 그 가치가 없기 때문에 시효성과 실효성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時代에 따라 발상의 전환을 할 수 있어야만 참다운 儒者라고 생각했다. 中山이 儒敎의 復興과 振興을 위하여 혼신의 노력을 기울인 것은 단순히 옛 儒敎를 復古하자는 것이 아니다. ‘聖經之本源’을 탐구하고 ‘孔孟之眞精神’을 이어 받음으로써 쇠퇴해가는 유교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자는 것이 그의 의도였다. 儒敎改新을 위한 그의 방법은 한 마디로 말하여 ‘返本改新’이다. 中山의 返本改新的인 유학개혁은 유학의 전통에서 발생한 폐단을 개혁하기 위하여, 유교정신의 본질인 경전 자체로 돌아 갈 것을 요구하는데 그것은 본질의 재해석을 통한 본질의 회복을 추구하는 유교개혁론을 선명하게 제기하고 있다. 박장현은 康有爲를 중심으로 하는 孔敎운동의 영향을 받아 자신의 독특한 孔敎觀을 말하고 있다. 그는 大同의 개념을 다른 것을 같게 하는 것이며, 다양성을 하나의 일치점에로 복귀시키는 것(歸一)로 보고 이런 하나의 일치점을 인간과 국가를 성취시키는 도리라 규정하고 있는데 그것의 구체적인 형태가 바로 유교 곧 孔敎라고 말한다. 그는 다른 종교(불교·기독교 등)는 미신을 근본으로 하고 儀式을 주창하는 것이지만, 진리가 밝아지면 미신은 소멸하고, 정신이 존중되면 의식은 없어지게 된다고 보아, 미래에는 타종교가 쇠퇴하고 공교만이 융성할 수 있다는 신념을 보여주고 있다. 박장현은 다른 종교와 달리 공교의 특성을 性命과 윤리·도덕·인민·국가의 문제를 가르치는 敎化的 성격을 말하는데 있는 것으로 보고 이러한 공교는 문명의 진보에 따라 더욱 절실한 도리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즉 공교는 공자가 2천 년 이전 사람들에게만 가르친 것이 아니라 오늘날 인류의 일상생활에도 충분히 적용 가능한 通古今亘東西 不可易之一大宗敎 로 말하고 있다.
영문 초록
목차
국문초록
Ⅰ. 들어가는 말
Ⅱ. 儒學 整體性의 危機와 對應
Ⅲ. 心奴에서 自尊으로
Ⅳ. 返本改新의 儒學振興策
Ⅴ. 敎化的 孔敎觀
Ⅵ. 맺음말
參考文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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