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최정희 초기 소설에 나타난 ‘서울’ 스토리텔링 양상과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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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문명
- A Study on the Aspects of Storytelling ‘Seoul’ in Choi Jeong-Hee s early novels
- 발행기관
- 한국문학회
- 저자명
- 조미숙(Jo, Mi-Sook)
- 간행물 정보
- 『한국문학논총』제79집, 313~343쪽, 전체 31쪽
- 주제분류
- 어문학 > 한국어와문학
- 파일형태
- 발행일자
- 2018.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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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문 초록
서울은 식민지 도시 ‘경성’의 구획이나 공간 배치와 일정한 연속성으 로써 학자들의 지속적 관심의 대상이 되는 곳이다. 일제 강점기 서울을 장소로 한 문학 연구는 장소 기억의 의미와 함께 강점 하 조선인의 주체적 삶의 반추라는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전통적으로 여성 문인에게 내려진 성적 차별과 상징폭력 속에서 여성 작가, 특별히 비서울 출신 여성 작가에게 강점기 서울은 특별한 장소감을 주는 곳이었다. 안정된 공간, 휴식처로서의 묘사보다는 낯선 곳, 무서운 곳, 어두운 곳이라는 인상이 지배적이었다. 여성 작가 최정희는 일제 강점, 분단과 한국전쟁이라는 질곡의 역사를 거치며 가족, 이데올로기, 인생문제, 노년기의 관조적 삶과 죽음의 철학까지 다룬, 한국 문단 대표적 인물이다. 최정희는 서울의 여러 장소를 무대로 공간 스토리텔링 양상을 보였다. 이 글에서는 최정 희의 초기 소설에 나타난 서울 스토리텔링 양상을 통해 작가가 갖는 강점기 서울 장소감을 규명한다. 최정희 초기 소설에 나타난 서울은 첫째, 서울은 복잡하지만 그리운 곳 등 복합감정이 다소 피상적으로 그려진다.
둘째, 서울은 다양성이 포착되는 곳이지만 정착하고 싶은 곳으로 그려진 다. 셋째, 거주자로서 느끼는 서울의 다양한 장소감이 묘사된다. 넷째, 산책이나 이동 공간으로서의 서울 묘사를 보인다. 최정희 초기 소설에 나타난 서울의 장소성은 전 세대 여성 작가들보다 확대되어 있으며 구체적, 현실적, 적극적인 특성을 갖는다. 이를 가능하게 했던 것은 최정희가 가졌던 사상, 기자라는 직업, 긴 서울 주거 기간, 가족 부양의 책임감 등이라고 보인다.
영문 초록
Seoul is a place where scholars are constantly interested in the colonization of the colonial city of Gyeongseong, with its space and space continuity. The meaning of literary studies with the place of Seoul as a place of Japanese colonization has meaning such as the meaning of place memory, the strength of religion of the Korean people, and so on. Choi Jeong-Hee is a representative writer of Korean literature who deals with the family, life problems, contemplative life of the old age and the philosophy of death through the strength of Japanese rule and division. For Choi, Seoul was a special place. In this article, I tried to identify the location of the artist in Seoul through the aspect of Seoul Storytelling in Choi Jeong -Hee s early novels. Seoul has been a special place for non-Seoul female writers, in the context of sexual discrimination and symbolic violence against women. The impression of a strange place, a scary place, a dark place dominated rather than a stable and resting depiction. Seoul, which appeared in Choi s novels in the 1930s and 1940s, was different from the previous female writers. First, Seoul is portrayed as a longing place. Second, Seoul is portrayed as a place where diversity is captured and settled. Third, it depicts a sense of place for every corner of Seoul. Fourth, it depicts specifically Seoul as a space for walking or moving. The placeness of Seoul in the Choi Jeong-Hee s early novels is more concrete and realistic than the previous female writers.
목차
1. 서론 : 최정희와 서울
2. 최정희 초기 소설에 나타난 서울 스토리텔링 양상
3. 결론 : 소설 속 서울 공간의 활용과그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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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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