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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논문

근대 한국 전래동화집의 문예적 성격 고찰

이용수 211

영문명
A Study on Literary personality of Korean Fairy Tales Collections during Modern Period
발행기관
한국문학회
저자명
권혁래(Kwon, Hyeok-Rae)
간행물 정보
『한국문학논총』제76집, 49~86쪽, 전체 38쪽
주제분류
어문학 > 한국어와문학
파일형태
PDF
발행일자
2017.08.30
7,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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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문의
논문 표지

국문 초록

‘동화’, ‘고래동화’, ‘옛이야기’ 등으로도 호칭되는 ‘전래동화(傳來童話)’는 고전서사 중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하여 선정․재화된 근대 서사문학텍스트를 일컫는 용어이다. 이 논문에서 필자는 근대 시기 출판된 한국전래동화집의 출판과 문예적 성격에 대해 고찰하였다. 본론에서는 첫째, 근대 전래동화집의 출판과정, 둘째, 근대 전래동화집의 문예적 성격, 셋째, 인물과 주제의 특징을 고찰하였다. 첫째, 근대 전래동화집의 출판과정을 고찰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다카기 도시오(高木敏雄)가 1917년에 출판한 新日本敎育昔噺, 다나카 우메키치(田中梅吉)가 1924년 출판한 [조선동화집], 나카무라 료헤이(中村亮平)가 1926년 출판한 [조선동화집]은 일본어로 출판된 동화집이다. 한국 전래동화집의 시작은 이들 일본인 연구자들이 주도하였다. 이를 이어 사범학교 교사이자 한글 연구자인 심의린(沈宜麟)이 한글교육의 일환으로 1926년 [조선동화대집]을 출간하였고, 동화작가 박영만(朴永晩)은 1940년 조선전래동화집을 출간하였다. 둘째, 근대 시기에 출판된 다섯 편의 전래동화집을 대상으로 문예적 성격을 고찰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다카기 도시오는 한국과 일본의 동화가 유사하면서도 차이나는 지점이 있음을 흥미롭게 여겨 작품을 선정하였고, 재미있는 소담을 많이 수록하여 삶의 지혜를 전달하고자 하였다. 다나카 우메키치는 교훈적인 내용의 동화를 주로 선집, 재화하였다. 조선동화집은 우리 전래동화 형성과 전파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친것으로 파악된다. 나카무라 료헤이는 일본어로 된 선행 작품집들을 편집하여 일종의 전래동화 교합본을 출판하였는데, 작품 구성과 문예적 성격은 안이한 수준으로 평가하였다. 심의린은 조선동화대집에 어린이를 주인공으로 하여 지혜와 꾀를 강조한 작품들을 많이 선집하였다. 박영만은 자신이 현지 채록한 설화를 제재로 하여 다양한 캐릭터와 주제, 지역성을 표현하였고, 문장 표현과구성 면에서 세련된 동화의 면모를 보여주었다. 셋째, 근대 전래동화집에서 공통되며 주목되는 인물상은 바보, 의좋은형제, 욕심 많은 형과 착한 동생, 탐욕스런 중 형상 등이다. 꾀 많은 아이, 외쪽이, 효자, 혹부리 영감, 나무꾼, 흥부와 놀부, 트릭스터 형상도 자주 등장하였다. 대표적 동물상은 호랑이, 토끼이며, 이외에도 거북이, 여우, 두꺼비, 사슴, 까투리, 원숭이, 개 등이 있다. 대표적 ‘신격’은 ‘도깨비’이며, 그 다음으로 용왕, 선녀, 신선이 빈번하게 등장하였다. 주제를 고찰한 결과, 일본인 편자들은 형제 우애, 효성, 정직, 근면을 좀 더 많이 주제로 내세웠고, 한국인 편자들은 같은 주제를 그리면서도 지혜와 꾀, 분별력, 재치, 용기를 좀 더 많이 내세웠다.

영문 초록

Fairy tales is a modern narrative literature selected and rewritten for children in classical narratives. In this paper, I examined the publishing and literary character of Korean fairy tales collections published in modern times. I wrote, first, the process of publishing modern Korean fairy tales collections, second, the literary character of modern Korean fairy tales collections, and the characteristics of characters and themes. Takagi Toshio(高木敏雄), Tanaka Umekichi(田中梅吉) and Nakamura Ryohei(中村亮平) published Korean fairy tales collections, written by Japanese in 1917, 1924, and 1926. The beginning of Korean fairy tales collections was led by these Japanese researchers. In 1926 and 1940, Shimg Yi Lin and Park Yong Man published the Korean fairy tales collections written by Korean. The characteristic figures in Korean fairy tales collections is the idiot, the good brother, the greedy brother, the good brother etc. A lot of children, outsiders, scorpions, hornbills, woodcutters, heungbu, nolbu, and trickster appeared frequently. The characteristic animals are tigers, rabbits, and turtles, foxes, toads, deer, fours, monkeys, and dogs. The representative ‘Goddess’ is ‘Dokkaebi(a goblin)’, followed by The Sea God, a nymph, a benevolent wizard living in the mountains. As a result of examining themes, the Japanese editors have put more emphasis on brotherly love, filial piety, honesty, and diligence, and Korean editors have made more wisdom, trickery, discernment, wit and courage while drawing the same subject.

목차

1. 연구의 시각
2. 근대 한국 전래동화집의 출판
3. 근대 한국 전래동화집의 수록 작품 목록과 문예적 성격
4. 인물과 주제의 종합적 고찰
5. 맺음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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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래(Kwon, Hyeok-Rae). (2017).근대 한국 전래동화집의 문예적 성격 고찰. 한국문학논총, 76 , 49-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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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래(Kwon, Hyeok-Rae). "근대 한국 전래동화집의 문예적 성격 고찰." 한국문학논총, 76.(2017): 49-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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