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헤로도토스와의 여행 (Podróże z Herodotem)』에 나타난 리샤르드 카푸시친스키의 저널리즘 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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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문명
- A Study on Journalism Philosophy presented in Travels with Herodotus written by Ryszard Kapuściński
- 발행기관
- 한국중동부유럽학회
- 저자명
- 최성은(Choi, Sung-Eun)
- 간행물 정보
- 『동유럽발칸학』동유럽발칸학 제14권 제1호, 147~173쪽, 전체 27쪽
- 주제분류
- 사회과학 > 지역학
- 파일형태
- 발행일자
- 2012.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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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문 초록
2006년에 출간된 『헤로도토스와의 여행 (Podróże z Herodotem)』은 카푸시친스키가 남긴 마지막 르포르타주이다. 이 작품은 하나의 장르로 규정짓기 힘든 새롭고 독창적인 저서이다. 르포르타주이면서 역사책이기도 하고, 기행문이면서 회고록이기도 하며, 철학적인 단상을 담은 에세이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헤로도토스와의 여행』에서 카푸시친스키는 자신이 체험한 다양한 취재 여행을 회고하면서 동시에 고대 그리스의 역사가인 헤로도토스가 남긴 역작 『역사』를 수시로 인용함으로써 자신보다 무려 2500년을 앞서 살았던 헤로도토스와 화자(話者)의 역할을 나누는, 새롭고 독특한 문학적 실험을 시도하였다. 유구한 역사의 현장, 혹은 생생한 사건의 한복판에서 가상의 길동무인 헤로도토스를 등 장시켜 역사적인 맥락에서의 성찰과 분석을 감행한 것이다.
『헤로도토스와의 여행』에는 언어와 문화, 공간과 시간의 경계를 넘나들면서 기자로서, 르포르타주 작가로서 성장해가는 카푸시친스키의 자전적 스토리와 더불어 그가 고민해왔던 저널리즘 철학이 생생하게 담겨있다. 기자라면 취재를 위해 아무 때나 주저 없이 길을 떠날 수 있어야 하고, 늘 사실을 확인하고, 다양한 동기를 조사하고, 정황을 면밀히 분석하는 태도를 가져야 한다는 것, 진솔한 대화를 통해 인터뷰이의 진심을 이해하기 위해 노력하며, 사람에 대한 애정을 잃지 않고, 사람에 관한 이야기를 써야 한다는 것, 상대방의‘다름’을 받아들이고, 그 ‘다름’을 자신의 참모습을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거울로 삼는 것, 다(多)문화의 가치를 인정하고, 모두가 평화롭게 더불어 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라는 것, 어떻게 보면 저널리스트가 가져야 할 가장 기본적인 덕목이라고 할 수 있는 이러한 내용들이 바로 카푸시친스키의 저널리즘 철학의 본질 이다.
영문 초록
Ryszard Kapuściński (1932-2007) is one of the most famous polish journalists, reporters and writers. Travels with Herodotus published in 2006 was the last reportage of Ryszard Kapuściński. This is an hommage to the life of Herodotus and his work History but is also an autobiographical story of Kapuściński. Kapuściński's books changed the way many of us think about nonfiction and made many of us want to travel for ourselves and see for ourselves. Herodotus, Kapuściński reasonably imagines, interviewed many of his subjects by campfire.
Kapuściński described his own work as "reportage essay". And, although he was personally a modest man, he believed in its importance for understanding the world. "Without trying to enter other ways of looking, perceiving, describing, we won't understand anything of the world." The European mind, he believed, was often too lazy to make the intellectual effort to see and understand the real world, dominated by the complex problems of poverty, and far away from the manipulated world of television.
He spoke always about the importance of reportage, and delivered stinging attacks on news as a commodity, and on the flying "special correspondents" who report on instant drama without context or follow up. He hated what he called the "metamorphosis of the media". The value of news in his day, he said, had nothing to do with profits, but was the stuff of political struggle, and the search for truth.
목차
<국문 개요>
Ⅰ. 들어가는 글
Ⅱ. 카푸시친스키의 멘토, 헤로도토스
Ⅲ. 『헤로도토스의 여행』을 통해 본 카푸시친스키의 저널리즘 철학
Ⅳ. 맺는 글
참고문헌
《Abstract》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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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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