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구비설화의 연원(淵源)과 ‘유형(type)’에 관한 정의
이용수 733
- 영문명
- The Origin of Folktales and the Definition of the ‘type’- Focused on the Case of Serbian and Korean Folktales -
- 발행기관
- 한국중동부유럽학회
- 저자명
- 김상헌(Kim, Sang-Hun)
- 간행물 정보
- 『동유럽발칸학』동유럽발칸학 제14권 제1호, 31~51쪽, 전체 21쪽
- 주제분류
- 사회과학 > 지역학
- 파일형태
- 발행일자
- 2012.06.25
5,320원
구매일시로부터 72시간 이내에 다운로드 가능합니다.
이 학술논문 정보는 (주)교보문고와 각 발행기관 사이에 저작물 이용 계약이 체결된 것으로, 교보문고를 통해 제공되고 있습니다.
국문 초록
본고에서는 야콥 그림이 제시한 ‘인도-유럽 이론(Indo-European theory)’으로부터 (자연)신화학파(Mythological school)의 이론, 인류학파(Anthropological school)와 테오도르 벤파이의 ‘인도기원설(Indian theory)’, 그리고 심리학파(psychological school), 정신분석학파(psychoanalytic school), 제의학파(Ritual school)의 이론들과 같은 구비설화의 연원과 관련한 기존의 다양한 이론들 살펴보았다. 구비설화의 연원을 추적하기 위해 제시되었던 앞선 가설들은 주로 구비설화의 내용과 관련하고 있는데, 이후 블라디미르 프롭을 시작으로 레비-스트로스, 말리노브스키, 그레마스, 브레몽, 던데스와 같은 학자들은 구비설화작품의 구조분석을 통해 작품이 지니고 있는 의미와 원형을 파악하고자 했다.
본고의 제2장에서 필자는 세르비아와 한국의 구비민담작품인, 와 <구복여행(求福旅行)>을 자료삼아 이들의 이야기구조를 제시하고, 구조적인 요소들 가운데 가장 작은 이야기단위를 ‘단락소’로, 그리고 그보다 큰 사건의 묶음 단위를 ‘에피소드’로부를 것을 제안했다. 나아가 미국의 민속학자인 스티스 톰슨이 정의한 ‘유형’, 즉, ‘독립적인 존재근거를 가진 전통적인 이야기’라는 정의가 구체적이지 못함으로 인해서 발생할 수 있는 구비설화의 ‘유형’에 대한 오인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본고에서 필자가 요약하고 있는 두 가지 분류방법은 ‘단락소’에 의한 분류와 ‘에피소드’에 의한 분류이다. 첫째, 가장 작은 이야기단위인 ‘단락소’는 구비설화의 원형으로 파생된 다양한 변이형들을 구분하는데 유용하며, 둘째, ‘에피소드’는 스티스 톰슨이 궁극적으로 정의하고자 했던 ‘유형’과 같은 의미를 지닌다고 할 수 있다.
영문 초록
In this paper, a variety of existing theories has been investigated with respect to the origins of oral folktales, such as, Indo-European theory by Jacob Grimm, Theory of Mythological school, Indian theory by Theodor Benfey and Anthropological school, theories proposed by Psychological school, Psychoanalytic school and Ritual school. Since starting with Vladimir Propp, scholars such as Claude Lévi-Strauss, Malinowski, Greimas, Bremond and Dundes made greater efforts to grasp the meaning and prototype of oral folktales through the analysis of structure.
In the chapter 2 of this paper, we have proposed the story structure of Serbian oral folktale and Korean oral folktale <구복여행(A journey for Fortune)>. In addition, we have proposed to call ‘paragraph unit(danrakso)’ as a smallest unit of story and ‘Episode’ as a larger stack of events. Furthermore, we have pointed out the problems of misidentification about the ‘type’ in oral folktales due to lack substantiation of definition. Namely, definition of American folklorist Stith Thompson about the ‘type’,‘traditional stories based on an independent existence’ is not specific.
In this paper, we propose the two classification methods, classification by‘paragraph unit(danrakso)’ and ‘Episode’. First, ‘paragraph unit(danrakso)’, the smallest unit of story, is useful for differentiation of variants which were derived from the prototype of oral folktales. And second, ‘Episode’ has the same meaning with the ‘type’ of Stith Thompson who ultimately wanted to define.
목차
<국문 개요>
Ⅰ. 들어가는 말
Ⅱ. 구비설화의 연원(淵源)과 관련한 다양한 이론
Ⅲ. 세르비아와 한국 구비민담의 구조와 ‘유형(type)’에 대한 정의
Ⅳ. 맺는말
참고문헌
《Abstract》
키워드
해당간행물 수록 논문
- 러시아 금융위기를 통해 본 러시아 소득 불평등과 빈곤문제 고찰
- 체코정치가들의 지향목표와 벨크레디(R.Belcredi)의 대응
- 소비에트 우크라이나공화국의 문화정책
- Comparison of consonantal allophony in Polish and Korean
- 소비에트 달력개혁과 일상생활의 변화
- 검열(cenzúra)과 자기검열(öncenzúra), 그리고 외르케니 이스트반(Örkény István)의 소설『장미 박람회(Rózsakiállítás)』에 나타난 검열과 자기검열의 메시지
- 난민 보호를 위한 인도주의적 개입과 현황
-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중 · 동유럽의 원자력정책
- PREFIXATION AS A TOOL OF KOREAN MORPHO-STYLISTICS IN DESCRIBING HUMANS
- 투르게네프의 <환영들>에 나타난 비행 여행의 문화지리
- Two Russian Nationalities
- 19-20세기 전환기 폴란드 농민 계층에서 나타난 음식 문화의 변화상 연구
- 구비설화의 연원(淵源)과 ‘유형(type)’에 관한 정의
- 체제 전환 이후의 어린이 책 출판과 폴란드 그림책에서의 어린이 (Ⅰ)
- 구연과 연행 그리고 문헌학적 관점에서 본 루마니아 통과의례 연구
- 『헤로도토스와의 여행 (Podróże z Herodotem)』에 나타난 리샤르드 카푸시친스키의 저널리즘 철학
- Korean proper nouns in Ukrainian press
참고문헌
관련논문
최근 이용한 논문
교보eBook 첫 방문을 환영 합니다!
신규가입 혜택 지급이 완료 되었습니다.
바로 사용 가능한 교보e캐시 1,000원 (유효기간 7일)
지금 바로 교보eBook의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