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추천 검색어

실시간 인기 검색어

학술논문

박태원의 외국문학 독서 체험과 ‘기교’의 탄생

이용수 400

영문명
Park Tae-Won’s Literary Technique and Reading Experience of Foreign Literary Works
발행기관
구보학회
저자명
김미지(Kim, Mi Ji)
간행물 정보
『구보학보』5집, 73~96쪽, 전체 24쪽
주제분류
어문학 > 문학
파일형태
PDF
발행일자
2010.01.30
5,680

구매일시로부터 72시간 이내에 다운로드 가능합니다.
이 학술논문 정보는 (주)교보문고와 각 발행기관 사이에 저작물 이용 계약이 체결된 것으로, 교보문고를 통해 제공되고 있습니다.

1:1 문의
논문 표지

국문 초록

본 논문은 박태원 문학의 ‘기교’ 문제에 접근하는 하나의 방식으로 박태원의 습작기 체험 가운데 특히 외국문학 독서에 주목하였다. 1930년대 모더니스트로서 박태원은 ‘기교의 작가’라는 정평을 얻음과 동시에 ‘기교주의자’라는 폄하에도 직면했는데, 고평이든 폄하든 그가 탁월한 기교를 구사하고 창조한 작가라는 데에는 이견이 없는 듯하다. 그리고 ‘세련된’, ‘새로운’과 같은 수식어가 따라붙는 그의 문체와 스타일은 월북 이후에도 계속된 그의 작가 활동 전체를 꿰뚫고 있는 흔들리지 않는 원리이기도 하다. 본고는 그의 기교의 세계가 문학청년 시절이자 습작기인 1920년대 중후반 동시대 최고 수준의 세계 문학과의 만남을 통해 촉발되고 형성되었다고 보고, 그 시기 그의 외국문학 독서 체험에 대한 실증적인 연구를 행하였다. 박태원의의 학창시절 그리고 습작시절(1922~1929)은 일본의 외국문학 수용과 출판이 절정에 달하는 시기와 겹쳐지며 식민지의 외국어 교육이 가장 높은 수준에 도달했던 때이기도 하다. 따라서 박태원을 비롯한 식민지의 작가들 역시 제국의 수준 높은 외국문학과 접촉할 기회가 많았던 것이 사실이다. 이런 조건들이 식민지의 모더니스트를 키워낸 자양분이 되었음은 부인할 수 없는 일이다. 박태원은 특히 외국문학 독서 편력에 대한 기록들을 매우 많이 남겨놓고 있기 때문에 그에 대한 실증적 접근이 매우 용이한 작가에 속한다. 본고에서는 일차적으로 박태원 소설의 기교가 마련되는 하나의 배경으로서 박태원의 독서체험을 실증적으로 재구성하는 밑그림을 그려보았다. 이를 바탕으로 박태원의 습작기 흔적 가운데 하나인 영문학 번역 작업에 대한 연구를 후속 과제로 남겨두고자 한다.

영문 초록

Novelist Park Tae-Won is a leading modernist and technician of the 1930s. How was the technician born in colonial period? It is a question not only for Park Tae-Won but also for most of modernists in those days. This study aims to investigate the process of building of one novelist by examining Park’s reading experience of foreign literary works. During the 1920s, Park Tae-Won had made a great effort to read foreign literature and had started to write shot stories. In his training days as a novelist, he read huge amount of literary works from various foreign countries. But unfortunately the books which he read was works of Japanese translation. He read selected works and anthologies from Japan. In this study, it has been traced the list of books which he read and supposed the form of the books. The work was possible only because Park Tae-Won had written about his reading experience very concretely. According to his documents about reading foreign literary works, he especially loved English literature. Then he had tried to translate a few English works, for example Ernest Hemingway’s “The killers”, Katherine Mansfield’s “A cup of tea”, and had published these works in newspaper. At the same time he had written several short stories his own, then the works of his early days had many signs and marks of foreign literature especially in style.

목차

Ⅰ. 들어가며-식민지 문학과 기교의 문제
Ⅱ. 박태원 문학의 출발점으로서의 외국문학 체험
Ⅲ. 박태원 소설에 나타난 외국문학의 흔적들
Ⅳ. 언어의 실험과 기교의 창조
Ⅴ. 나오며
참고문헌
국문초록
Abstract

키워드

해당간행물 수록 논문

참고문헌

교보eBook 첫 방문을 환영 합니다!

신규가입 혜택 지급이 완료 되었습니다.

바로 사용 가능한 교보e캐시 1,000원 (유효기간 7일)
지금 바로 교보eBook의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해 보세요!

교보e캐시 1,000원
TOP
인용하기
APA

김미지(Kim, Mi Ji). (2010).박태원의 외국문학 독서 체험과 ‘기교’의 탄생. 구보학보, 5 , 73-96

MLA

김미지(Kim, Mi Ji). "박태원의 외국문학 독서 체험과 ‘기교’의 탄생." 구보학보, 5.(2010): 73-96

결제완료
e캐시 원 결제 계속 하시겠습니까?
교보 e캐시 간편 결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