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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논문

自靖殉國日記와 韓末 嶺南 선비의 形象

이용수 145

영문명
A Study on Yeongnam Confucianist's Character through Self-Sacrifice for country Diary
발행기관
대동한문학회
저자명
鄭炳浩(Jeong, Byeong-ho)
간행물 정보
『대동한문학』大東漢文學 第33輯, 5~32쪽, 전체 28쪽
주제분류
어문학 > 한국어와문학
파일형태
PDF
발행일자
2010.12.30
6,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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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문의
논문 표지

국문 초록

이 글은 李晩燾(1842∼1910)의 단식순국과 그 과정을 재종손 李綱鎬가 기록한 『靑邱日記』와 金道鉉(1852∼1914)의 도해순국과 그 과정을 손자 金礪來가 기록한 『蹈海日記』를 대상으로 自靖殉國日記의 敍述方式과 韓末嶺南 선비의 形象을 살피기 위해 기획되었다. 먼저 자정순국일기의 서술방식을 見聞 중심의 객관적 기록과 한시의 효과적인 布置의 측면에서 검토하였다. 『청구일기』와 『도해일기』의 기록자들은 자신의 선조에 대한 순국의 행적을 기록하는 과정에서 기록의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자신의 느낌을 최대한 배제하고 遺戒나 遺訓을 중심으로 순국자의 발화를 전달하는데 주력하였다. 이들은 선조의 순국에 대해 후손으로서의 여러가지 소회가 있었지만 관찰자의 객관적 시점을 고수하였다. 그리고, 일기 속에 제시된 시에는 죽음을 결행하는 순국자의 내면심리가 오롯이 담겨 있어 순국자의 형상이 도드라져 있다. 기록자는 시의 포치를 통해 순국자로서의 형상을 초점화하고 있다. 이와 같은 서술방식에 의해 인물은 망국에 대한 현실인식과 대응(속죄와 절의의 실천), 유자적 삶의 권면, 人情의 표출 등 세 부면으로 형상화되었다. 이만도와 김도현은 국권상실의 과정에서 의병활동을 통해 일제에 적극적으로 저항했지만 현실적인 난관 때문에 국운을 되돌리지는 못하였다. 망국의 비보를 접한 그들은 국은을 입은 선비로서 속죄의 일환으로 자정순국을 결행함으로써 절의를 실천하였다. 망국의 상황에서 자신의 방식대로 선비로서의 소명을 다하고자 했던 한말 영남 선비의 형상이 선명하게 浮彫되어 있다. 『청구일기』와 『도해일기』에는 순국자의 遺戒나 遺訓이 많이 들어있다. 그 대부분은 학문의 자세, 수신, 일상의 범절 등 유자로서의 면모를 고스란히 보여주는 내용들이다. 순국자들은 순국에 앞서 후손이나 제자들에게 이런 유훈이나 유계를 곡진하게 들려주면서 자신의 유자적 삶이 후대에 이어지기를 간절히 소망한 것으로 보인다. 순국이라는 극한 상황에서도 유자적 삶을 후학들에게 권면한 것이다. 『청구일기』와 『도해일기』에는 순국이라는 비장한 분위기 속에서도 순국자의 인간적 면모, 곧 인정이 엿보인다. 먼길을 찾아온 문후자에 대한 감사, 단식의 와중에 약간의 권도를 빌린 일, 마지막 가는 길에 자손들의 請行을 허락한 일 등에서 순국자들의 인정이 살갑게 감지된다. 한말 영남 선비의 경술국치에 대한 대응방식은 다양하게 표출되었다. 이런 점에서 이만도와 김도현의 대응방식이 한말 영남 선비의 전형이라고 말하기는 어렵다. 그렇지만 『청구일기』와 『도해일기』를 통해 국권상실이라는 엄청난 형국에서 자정순국을 감행한 영남 선비의 일면과 조우할 수 있다. 앞으로 자료의 확대를 통해 한말 영남 선비의 다양한 형상을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영문 초록

The purpose of this paper is to study narrative method and character of Cheongguilgi(靑邱日記) and Dohaeilgi(蹈海日記). Cheongguilgi is wtitten by Lee Dan-do(李晩燾)'s descendants ; Lee Kwang-ho(李綱鎬), and Dohaeilgi is wtitten by Kim Do-hyeon(金道鉉)'s grandson; Kim Lyeo- lae(金礪來). Two documentary writers excluded their feelings in the maximum to secure narrative objectivity, and concentrated their efforts to express Self-Sacrificer's dying injunctions. Also, Two documentary writers focused on Self-Sacrificer's character through the effective arrangement of poetry. Two persons was characterized to three aspects, that is behavior of atonement and integrity, encouragement on Confucianist's life, expression of human nature. Lee Dan-do and Kim Do-hyeon practiced integrity as Confucianist's atonement when their country perished by Japan. The exerted themselves a royal summons according to their way. In Cheongguilgi and Dohaeilgi is included in various dying injunctions. Self-Sacrificers emphasized dying injunctions to descendants, and desired for acceding Confucianist's life to the future. In the extreme situation, they encouraged Confucianist's life to descendants. The human nature is brought out in Cheongguilgi and Dohaeilgi under tragic situation. For example, that is gratitude for inquiring persons, flexible way, consent to following, etc.

목차

1. 머리말
2. 敍述方式
3. 人物形象
4. 맺음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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鄭炳浩(Jeong, Byeong-ho). (2010).自靖殉國日記와 韓末 嶺南 선비의 形象. 대동한문학, 33 , 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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鄭炳浩(Jeong, Byeong-ho). "自靖殉國日記와 韓末 嶺南 선비의 形象." 대동한문학, 33.(2010): 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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