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최한기의 기학(氣學)을 통한 인물의 서체 해석과 미술교육: 주권상실기의 서체를 중심으로
이용수 29
- 영문명
- Art Education and Writing-style Interpretation through Choi Han-gi’s Ki(氣) Study: Focusing on the Writing Style in Japanese Invasion Period
- 발행기관
- 한국조형교육학회
- 저자명
- 이화식,박명선
- 간행물 정보
- 『조형교육』제49호, 329~355쪽, 전체 27쪽
- 주제분류
- 예술체육 > 미술
- 파일형태
- 발행일자
- 2014.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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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문 초록
본 연구는 일제침략기의 반일과 친일이라는 두 가지 대립적인 집단을 제시하고 그들의 인성
적 특성을 서체와 혜강(惠岡) 최한기(崔漢綺)의 기학(氣學)을 통하여 분석, 해석하였다. 최한
기는 조선 후기의 대표적인 실학자로 세상과 인간의 본질을 기(氣)로 해석하였다. 그는 인간
의 본질을 기의 작용으로 파악했으며 오구(五具)와 오발(五發)이라는 기준을 제시하여 평가하
였다. 이와 같은 최한기의 인간관과 필적을 토대로 본 연구자는 반일의 인물 4명()과 친일의
인물 4명을 분석?해석하였다. 민족과 국가의 시련기의 반일과 친일의 집단은 단순히 반일과
친일이 아니라 선공후사(先公後私)와 선사후공(先私後公)의 대표적인 경우이고 친일의 선사후
공은 홍익인간의 관점에서 위태로운 개념일 것이다. 그러므로 개인의 인성적 특성이 어느 정
도 서체에 반영된다는 것은 다른 의미로는 서체를 통하여 개인의 인성적 특성을 어느 정도
바꿀 수 있다는 중요한 단서이다. 그래서 개인의 인성적 특성이 서체에 반영되고 서체를 통
한 인성 교육의 방향을 제시하는 것이 매우 의의가 있는 연구이다.
영문 초록
This study suggested two conflicting groups of anti-Japanese and pro-Japanese
in the Japanese invasion period. The study analyzed and interpreted personal traits
of the members of the two groups based on their writing styles and the study of
Ki(氣) by Choi Han-gi(崔漢綺). Choi Han-gi is a representative scholar of Silhak
(實學), the realist school of Confucianism, in the late Joseon Dynasty, who
construed the nature of the world and human as Ki, the internal energy. Choi
interpreted human nature as a function of Ki and evaluated the nature based on
the five basic elements of individuals(五具) and five ways to express the
elements(五發), the principle that he suggested. With his view of man and writing
style, this study analyzed and interpreted four people from the anti-Japanese group
and four people from the pro-Japanese group. The groups under the national time
of trial were not just anti or pro-Japanese but represented people who prioritized
public interests over private affairs(先公後私) and vice versa. The priority on
private affairs over public interests(先私後公) by the pro-Japanese group can be
regarded as a perilous idea from a humanitarian perspective. In this regard, the
fact that individual’s personal trait is reflected, to some extent, in the writing style
of the person is a critical evidence showing that the writing style of an individual
can change personality of the person. Therefore, this is a very significant study
that individual’s personal traits can be reflected in the writing style and suggests
the direction of personal education through writing style.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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