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문명
- A Study on the Rhythmic Pattern ( Jangdan) of Gyeongbokgung Taryeong in Elementary and Secondary School Music Textbooks According to the 2015 Revised Music Curriculum
- 발행기관
- 한국인간과자연학회
- 저자명
- 김백만(Baekman Kim) 김윤조(Yuncho Kim)
- 간행물 정보
- 『인간과자연』제6권 제1호, 81~109쪽, 전체 29쪽
- 주제분류
- 복합학 > 학제간연구
- 파일형태
- 발행일자
- 2025.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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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문 초록
본 연구는 2015 개정 음악과 교육과정에 따른 초·중등 음악 교과서에 수록된 경기민요 ‘경복궁타령’의 장단명의 적용을 정립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 교과서, 이론서, 악보집, 실제 연주 음원 및 영상 자료를 바탕으로 ‘경복궁타령’의 장단 구조적 특징을 비교·분석하였다.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경복궁타령’은 초등교과서에서는 ‘자진모리’ 장단으로, 중등 교과에서는 ‘자진타령’ 장단으로 제시되어 있으며, 이론서와 사전에는 ‘자진타령’과 ‘볶음타령’, 악보집에는 ‘자진모리’로 표기된 차이를 확인할 수 있다.
둘째, ‘자진타령’은 타령장단에서 속도가 빨라진 형태로 주로 경기도 무악과 기악합주 대풍류에 사용되며, 네 번째 박을 비워 연주한다. 반면, ‘자진모리’는 산조와 판소리에 쓰이는 빠른 4박자 장단으로, 맺는형을 제외하고 네 번째 박을 채워 연주함으로 각 장단의 연주 방식에서 뚜렷한 차이가 나타났다.
셋째, ‘자진허튼타령’과 ‘경복궁타령’의 기본 리듬형은 ‘♩. + ♩. + ♩. + ♩.’이며, ‘경복궁타령’에 자주 나타나는 ‘♩ + ♩ + ♩’ 리듬은 ‘자진허튼타령’의 피리보에는 나타나지 않는다. 이는 ‘경복궁타령’의 리듬 유형이 ‘자진타령’ 장단과는 부합하지 않음을 시사한다.
넷째, 실제 음반과 영상 자료에서 노래와 무용 반주로 연주되는 ‘경복궁타령’은 모두 ‘자진모리’ 장단으로 연주되고 있으며, ‘자진타령’ 또는 ‘볶는타령’으로는 연주되지 않는다.
다섯째, 교과서에 사용된 ‘자진타령’ 장단명은 실제 연주에서의 쓰임보다 이론서와 사전에 기재된 명칭에 의존한 결과로 해석할 수 있다.
이와 같은 분석을 통해 ‘경복궁타령’의 장단명을 보다 정확히 적용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였으며, 본 연구가 향후 음악 교과서의 민요와 장단 적용을 위한 이론적 토대가 되어 다양한 후속 연구로 이어지길 기대한다.
영문 초록
This study aims to establish the accurate application of the jangdan (rhythmic pattern) name for the Gyeongbokgung Taryeong, a Gyeonggi folk song included in elementary and secondary music textbooks based on the 2015 revised music curriculum. To achieve this, the structural characteristics of the jangdan in Gyeongbokgung Taryeong were compared and analyzed using textbooks, theoretical references, musical scores, and actual performance audio and video materials. The research findings are as follows:
First, Gyeongbokgung Taryeong is presented with the Jajinmori jangdan in elementary school textbooks and the Jajintaryeong jangdan in secondary school textbooks. Additionally, theoretical references and dictionaries label it as Jajintaryeong or Bokkeumtaryeong, while musical scores compiled by performers refer to it as Jajinmori, highlighting discrepancies in terminology.
Second, Jajintaryeong is a faster variation of the Taryeong jangdan, commonly used in Gyeonggi shamanic music and instrumental ensembles (Daepungnyu), with the fourth beat left empty during performance. In contrast, Jajinmori is a fast 4-beat jangdan used in Sanjo and Pansori, where the fourth beat is filled, except in cadential forms. This distinction reveals clear differences in performance methods between the two jangdan.
Third, the basic rhythmic pattern of both Jajin Heoteun Taryeong and Gyeongbokgung Taryeong is ‘♩. + ♩. + ♩. + ♩.’ However, the rhythmic pattern ‘♩ + ♩ + ♩’, frequently appearing in Gyeongbokgung Taryeong, does not occur in the Jajin Heoteun Taryeong piri score. This suggests that the rhythmic characteristics of Gyeongbokgung Taryeong do not align with the Jajintaryeong jangdan.
Fourth, in actual audio and video recordings of vocal and dance performances, Gyeongbokgung Taryeong is consistently performed with the Jajinmori jangdan, and not with Jajintaryeong or Bokneun Taryeong.
Fifth, the use of the Jajintaryeong jangdan name in textbooks appears to rely more on theoretical references and dictionary entries than on actual performance practices.
Through this analysis, the study provides a basis for the accurate application of the jangdan name for Gyeongbokgung Taryeong. It is hoped that this research will serve as a theoretical foundation for the application of folk songs and jangdan in future music textbooks, leading to diverse follow-up studies.
목차
1. 서론
2. 본론
3. 결론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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