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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극우정당과 정동의 정치학 : 불안의 대상에서 불안의 해결책으로

이용수 3

영문명
Far-Right Parties in Germany and Politics of Affect : From the Object of Anxiety to the Solution of Anxiety
발행기관
한국국회학회
저자명
표광민(Kwangmin Pyo)
간행물 정보
『한국과 세계』제7권 1호, 1117~1145쪽, 전체 29쪽
주제분류
복합학 > 학제간연구
파일형태
PDF
발행일자
2025.01.30
6,2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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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문의
논문 표지

국문 초록

이 연구는 ‘정동의 정치학’의 관점에서 독일의 극우정당에 대한 지지를 시민들의 '불안'을 중심으로 분석한다. 이를 통해 2015년 시리아 난민 위기 이후 AfD(Alternative für Deutschland)가 주요 정치 세력으로 부상한 요인을 ‘정동의 방향 전환’을 통해 파악하고자 한다. 과거 독일 시민들에게 극우정당은 불안의 대상이었으나, 난민이라는 새로운 불안요인이 등장하면서 극우정당은 불안을 해소할 대안으로 인식되었다. 이와 같은 정동의 방향 전환은 자유주의 거대서사의 붕괴와 시리아 난민 위기의 결합으로 나타났다. 20세기 후반 탈근대사회의 도래는 자유주의 거대서사의 영향력을 약화시키며, 인권과 자유, 평등과 같은 자유주의적 가치보다 개인의 삶의 안위를 중요시하는 가치체계의 변화를 초래했다. 이러한 조건 아래 시리아 난민 위기가 발생하자 개인들은 난민들을 자신의 삶을 위협하는 불안요인으로 여기게 된 것이다. 그 결과 난민과 같은 이방인에 대한 배타적 정책을 주장하는 극우정당은 더 이상 불안의 대상이 아니라, 오히려 불안을 해소할 대안세력으로 인식되며, 두려움에 처한 독일 시민들의 동반자로 여겨지게 되었다. 본 연구는 기존의 윤리적, 도덕적 시각이 아닌 정동의 관점에서 극우정당에 대한 시민들의 지지를 분석함으로써 극우정당의 발흥에 대처하기 위해 불안의 정동에 주목해야 함을 강조한다.

영문 초록

This article analyzes the support for Germany's far-right parties from the perspective of ‘politics of affect,’ focusing on citizens’ ‘anxiety.’ It aims to examine the rise of AfD (Alternative für Deutschland) after the 2015 Syrian refugee crisis through the lens of ‘affective turn.’ In the past, far-right parties were seen as a source of anxiety, but with the emergence of refugees as new source of anxiety, the far-right party, AfD, begins to be perceived as an alternative. This direction shift of affect was a result of the collapse of liberal metanarrative and the Syrian refugee crisis. The postmodern society in the late 20th century weakened the liberal metanarrative and brought about a change in value systems, prioritizing personal life’s security over liberal values. Therefore, when the Syrian refugee crisis occurred, individuals considered refugees as a source of threat to their own lives. As a result, far-right party was no longer seen as a source of anxiety, but rather as a solution to the problem. This article focuses on the affective dimension of anxiety, in analyzing citizens' support for far-right parties.

목차

Ⅰ. 서론
Ⅱ. 선행연구 검토 및 이론적 논의
Ⅲ. 불안의 대상으로서의 극우정당 : 나치의 후예들
Ⅳ. 불안의 해결책으로서의 극우정당 : 조건과 사건
Ⅴ. 맺음말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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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A

표광민(Kwangmin Pyo). (2025).독일 극우정당과 정동의 정치학 : 불안의 대상에서 불안의 해결책으로. 한국과 세계, 7 (1), 1117-1145

MLA

표광민(Kwangmin Pyo). "독일 극우정당과 정동의 정치학 : 불안의 대상에서 불안의 해결책으로." 한국과 세계, 7.1(2025): 1117-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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