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추천 검색어

실시간 인기 검색어

학술논문

간재의 「大學記疑」에 나타난 경전해석 고찰

이용수 0

영문명
A Study on the Interpretation of the Scripturesin Ganjae's Daehakgieui
발행기관
대동한문학회
저자명
길태은(Tae-eun Gil)
간행물 정보
『대동한문학』第81輯, 263~303쪽, 전체 41쪽
주제분류
어문학 > 한국어와문학
파일형태
PDF
발행일자
2024.12.31
7,720

구매일시로부터 72시간 이내에 다운로드 가능합니다.
이 학술논문 정보는 (주)교보문고와 각 발행기관 사이에 저작물 이용 계약이 체결된 것으로, 교보문고를 통해 제공되고 있습니다.

1:1 문의
논문 표지

국문 초록

이 글은 「대학기의」에 나타난 주석의 내용을 통해 간재 전우의 경전 해석의 특징을 살펴보는 데 있다. 그간 「대학기의」 분석은 거의 단편적인 사항에 대해 협의적으로 전개되어왔기 때문에, 전체적인 시야를 가지고 어떠한 관점 혹은 의도로 저술되었는지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 곧 간재가 처했던 자리에 근본하여 보면, 그는 성리학자로서 성리학설로 경전을 분석하였을 것이며, 낙론의 전도자로서 도학을 추구하였을 것이라 유추할 수 있는데 이러한 지점들을 집중적으로 살펴보았다. 간재의 경전 해석은 경전의 본의와 주자학설로 입론하고 있지만, 만일 본의에 어긋난 경우라면 주자설 뿐만 아니라 기호학의 스승이라 하더라도 양보하지 않는 태도를 취하며 비판한다. 이러한 사견을 배제한 엄정한 학문 태도를 보이는 이유는 결국 ‘정학’을 추구하고 ‘이단’을 배척한 노력의 실증들이며, 전도자로서 기호 낙학의 도통의식의 결과물이라고 해석할 수 있다. 전술한 간재의 사상을 총괄하는 정신은 ‘尊性’으로 표현할 수 있지만, 그의 심설까지를 아우른다면 心本性 또는 尊性明氣 혹은 尊性養氣라고 해도 무리가 가지는 않을 듯하다. 바로 이러한 점들을 통해 간재가 기호 낙맥의 적전으로 당시 인물들과의 현실인식과 대응에서 차이가 생길수 밖에 없는 부분이다. 환언하면, 간재는 한말 도학의 교학적 위정척사의 실천적 지향을 보여주었고, 도학자로서 타학파의 이설 비판에 적극적이었으며, 스승의 유지를 받들어 斯道의 책임을 자임한 것으로서 도학을 추구한 해석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간재의 경학사상을 성리학설로 경전의 본의를 탐구하는 ‘주자학적 경학’이나 ‘사서 중심의 경학’이라고 평가할 수 있다. 또한 간재의 경학을 다시 전도자로서 도학을 추구한 ‘도학적 경학’이라고 평가할 수 있을 것이다.

영문 초록

The purpose of this article is to examine the characteristics of Ganjae Jeonwoo interpretation of the scriptures through the contents of the commentary in Daehakgieui. Since the analysis of Daehakgieui. has been conducted in a consultative manner on almost fragmentary matters so far, it is necessary to review what perspective or intention was written with the overall perspective. In other words, it can be inferred that he would have analyzed the scriptures through the theory of Neo-Confucianism as a Neo-Confucianist and pursued Taoism as a preacher of Nakron, and these points were examined intensively. Ganjae's interpretation of the scriptures is introduced as the main idea of the scriptures and the theory of Neo-Confucianism, but if it goes against the main idea, not only the main theory but also the teacher of Neo-Confucianism takes an unyielding attitude and criticizes it. The reason for showing a strict academic attitude that excludes these opinions is the demonstration of efforts to pursue suspension and reject heresy, and it can be interpreted as the result of consciousness of symbolism as an evangelist. The spirit of overseeing Ganjae's thoughts can be expressed as ‘Simbonseong’, but if it encompasses his psychology, it is not unreasonable to call it the mindfulness, ‘Jonsungmyeonggi’ or ‘Jonsungyanggi’. These points inevitably lead to differences in the perception and response of reality with the characters at the time as the enemy of Ganjae's preference. Therefore, it can be evaluated that Ganjae's Gyeonghak thought is a Jujahak Gyeonghak or a Librarian- centered Gyeonghak that explores the original intention of the scriptures with Neo-Confucianism theory, and Ganjae's Gyeonghak can be evaluated as a Dohak Gyeonghak that pursues Dohak as an evangelist again.

목차

1. 서론
2. 성리학설로 경전 분석
3. 전도자로서 도학을 추구한 해석
4. 결론

키워드

해당간행물 수록 논문

참고문헌

교보eBook 첫 방문을 환영 합니다!

신규가입 혜택 지급이 완료 되었습니다.

바로 사용 가능한 교보e캐시 1,000원 (유효기간 7일)
지금 바로 교보eBook의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해 보세요!

교보e캐시 1,000원
TOP
인용하기
APA

길태은(Tae-eun Gil). (2024).간재의 「大學記疑」에 나타난 경전해석 고찰. 대동한문학, 81 (), 263-303

MLA

길태은(Tae-eun Gil). "간재의 「大學記疑」에 나타난 경전해석 고찰." 대동한문학, (2024): 263-303

결제완료
e캐시 원 결제 계속 하시겠습니까?
교보 e캐시 간편 결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