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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인양요 이후 洋亂 대응책 고찰 - 『戎書撮要』를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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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명
A Study on Countermeasures Against Western Invasions After the Byeongin Yangyo : Focusing on 『Yungseo Chwaryo(戎書撮要)』
발행기관
대동한문학회
저자명
이도현(Do Hyun Lee)
간행물 정보
『대동한문학』第81輯, 109~156쪽, 전체 48쪽
주제분류
어문학 > 한국어와문학
파일형태
PDF
발행일자
2024.12.31
8,5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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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문의
논문 표지

국문 초록

이 논문은 『융서촬요』를 통해 병인양요 이후 서양 군대가 재침하였을 때 어떻게 대응하고자 하였는지, 그 양상을 분석하였다. 병인양요는 조선에서 세 번째로 일어난 外侵이며, 서양의 무력을 처음으로 접한 전투였다. 병인양요를 체험한 조정에서는 서울 일대의 방어시설을 보완하고 군사 체제를 강화하기 위해 노력했으며, 이러한 대응의 일환으로 申櫶의 지원 아래 『융서촬요』라는 병서를 편찬하였다. 『융서촬요』의 특징은 기존 민보책의 구체적인 실전 강령을 수록한 병서였다는 점, 조선의 풍토와 자신의 견해에 부합하는 정보를 새롭게 재구성하였다는 점, 청대 병서 인용 및 서양 기술 도입을 주장하였다는 점이다. 이 책에서 구상한 양란의 대응 형태는 향토병의 선발과 육성, 산성 방어 전략에 중점을 두고 서양 함선과 소규모 유격전을 벌이는 전투 형태였다. 향토병은 용기와 담력을 갖춘 인물 선발을 중요시하며, 실전적인 무예 훈련과 진영 구축 훈련을 통해 담력을 단련하였다. 산성 주둔은 지형적 이점을 활용해 적군의 접근을 어렵게 하고, 성 안에서는 공동체 의식을 통해 내부 결속을 중시하였다. 식량 확보를 위해 피난민들에게 일정량의 식량을 받도록 하고, 외적과 대치하였을 때 도망가지 않고 최선을 다해 자리를 지킬 것을 강조하였다. 서양 함선과의 전투는 『武備志』에 수록된 무기들과 『海國圖志』에 수록된 임칙서의 전략을 다루었다. 해상에서는 서양 함선의 약점을 이용하여 3단계로 공격하는 반식을 수록하였고 육지에서는 전차, 다연발 총, 독탄을 사용한 유격전을 제시하였다. 특히 총기 부문에서 퍼커션 캡(Percussion Cap)을 자체 제작하려는 시도는 당시 시대 상황에 맞춰 보면 상당히 진보적인 견해였다.

영문 초록

This paper analyzes the strategies outlined in 『Yungseo Chwaryo(戎書撮要)』, a military treatise compiled in response to potential Western invasions after the Byeongin Yangyo(丙寅洋擾). The Byeongin Yangyo(丙寅洋擾) was the third foreign invasion Korea had faced, marking the first time the country encountered Western military power. Following this experience, the Korean court sought to enhance the defenses around Seoul and strengthen the military system. As part of these efforts, 『Yongseo Chwaryo』was compiled under the support of Shin Heon(申櫶). This text is distinct in that it frequently cites Qing(淸) dynasty military manuals instead of relying solely on the 『Jixiao Xinshu(紀效新書)』 and incorporates updated battle tactics. The response model formulated in this treatise focuses on selecting and training local militia, adopting a mountain fortress defense strategy, and engaging in small-scale guerrilla warfare against Western ships. The local militia was selected for courage and bravery, with an emphasis on realistic martial training and camp formation to build resilience. Stationing in mountain fortresses allowed for strategic defense by leveraging difficult terrain and fostering internal unity through a strong sense of community within the fortress. Refugees were required to provide a certain amount of food, ensuring sustenance during confrontations, and were encouraged to remain steadfast in their positions rather than flee. Regarding Western naval confrontations, the treatise covers weaponry from the 『Mubei Ji(武備志)』and tactics by Lin Zexu(林則徐) from the 『Haiguo Tuzhi(海國圖志)』. It suggests attacking the bow and stern of Western ships, where their guns were not positioned, and introduces guerrilla tactics on land involving war carts, multi-shot firearms, and poison bombs. Notably, the text’s attempt to locally produce percussion caps was quite progressive for the era, reflecting an advanced understanding of contemporary military needs.

목차

1. 서론
2. 『융서촬요』의 편찬 배경과 출처 고찰
3. 『융서촬요』 속 양란 대응책
4.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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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현(Do Hyun Lee). (2024).병인양요 이후 洋亂 대응책 고찰 - 『戎書撮要』를 중심으로. 대동한문학, 81 (), 109-156

MLA

이도현(Do Hyun Lee). "병인양요 이후 洋亂 대응책 고찰 - 『戎書撮要』를 중심으로." 대동한문학, (2024): 109-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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