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Bullying in Young Adult Literature: S. E. Hinton’s The Outsiders and Robert Cormier’s The Chocolate W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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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문명
- 청소년문학 속 집단 괴롭힘: S. E. 힌튼의 『소외자들』과 로버트 코미어의 『초콜릿 전쟁』을 중심으로
- 발행기관
- 한국비평이론학회
- 저자명
- 손일수
- 간행물 정보
- 『비평과 이론』제28권 1호, 373~397쪽, 전체 25쪽
- 주제분류
- 어문학 > 영어와문학
- 파일형태
- 발행일자
- 2023.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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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문 초록
본고는 S. E. 힌튼의 『소외자들』(1967)과 로버트 코미어의 『초콜릿 전쟁』(1974)을 통해 집단 괴롭힘의 특징과 작동 원리를 분석하고자 한다. 2차 세계대전을 기점으로 미국에서는 청소년 계층의 교육 수준과 구매력이 향상되면서 독립적인 청년 문화가 자리 잡는다. 청소년들의 도전적이며 독립적인 정신은 미국의 문화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인식되기도 했으나, 자본주의 사회의 경쟁 원리와 사회적 불평등의 심화는 청소년들의 폭력성을 증가시킴으로써 그들의 문화에 대한 양가적 고정관념을 강화했다. 힌튼과 코미어는 당시 학교 안팎 청소년들의 부조리한 현실과 폭력 문제를 비타협적인 방식으로 묘사함으로써 청소년 문학의 황금기를 불러온 작가들로 평가받는다. 특히 최근 한국에서도 심각한 사회 문제로 인식되고 있는 청소년들의 집단 따돌림 현상은 근래 심리학이나 사회학 연구의 주목을 받고 있지만 문학 작품을 통한 연구는 아직 부족한 실정이다. 집단 따돌림에 대한 전통적인 시각은 그것을 일부 청소년들의 개인적인 일탈이나 사춘기의 생물학적 발달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발생하는 현상으로 간주했다. 본고는 집단 따돌림이 일회적이고 충동적인 학생들 사이의 충돌과 달리 청소년들이 가용 가능한 자원을 이용하여 비대칭적 권력 관계, 위계적이며 배타적인 집단 구조, 사회적으로 용인 가능한 행동의 범위와 성격 등을 실험하고 연습하는 가운데 정체성과 소속감을 모색하는 일련의 사회화 과정이라고 주장한다. 결론적으로 본고는 집단 따돌림을 추동하는 내/외적 보상, 그것을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만드는 사회적 조건들의 상호작용을 고려할 때 효과적인 예방책도 마련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영문 초록
This essay aims for a better understanding of bullying by analyzing two Young Adult novels, S. E. Hinton’s The Outsiders (1967) and Robert Cormier’s The Chocolate War (1974). They are two ground-breaking writers of YA literature for their uncompromising depiction of young people’s vulnerabilities to violence. In particular, bullying in and outside of school is receiving increasing academic attention and media coverage in recent years. The youth began to establish a distinct culture in the mid-twentieth century, and their autonomous attitude and tendency to resist the status quo were perceived as positive influences; however, hyper-competition and intensifying social inequalities aggravated adolescent violence. Nevertheless, traditional understandings of bullying saw it as a few students’ deviations or a harmful yet inevitable phenomenon intrinsic to adolescence. While borrowing theories from historical and sociological studies, this essay explores more nuanced and complex workings of bullying in literary works. This essay shows that bullying is differentiated from impulsive student conflicts as it is a structured and stable process in which adolescents seek a sense of belonging and identity. Bullying allows them to practice the imbalance of power, the implementation of hierarchy and exclusion, and the social acceptability of dangerous behaviors.
목차
Ⅰ. Introduction
Ⅱ. Belonging and Identity as Contexts for Bullying
Ⅲ. Bullying as a Practice of Power
Ⅳ. Conclu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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