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문자화된 말하기’의 특징 연구
이용수 163
- 영문명
- Study on Features of Written Speaking : Focusing on writing-related discussion lectures
- 발행기관
- 한국리터러시학회
- 저자명
- 송명진(Song Myung Jin)
- 간행물 정보
- 『리터러시 연구』리터러시 연구 12권 1호, 283~306쪽, 전체 24쪽
- 주제분류
- 사회과학 > 교육학
- 파일형태
- 발행일자
- 2021.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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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문 초록
본 연구는 2020년 2학기 수도권의 한 대학 글쓰기 수업에서 실시한 토의토론의‘문자화된 말’(채팅앱에 기록된 말들의 흔적)을 대상으로 말하기의 내용적 특성을 고찰했다.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으로 진행될 수밖에 없었던 토의토론에 학생들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토의토론 이후 ‘플립러닝 조 활동 보고서’와 ‘토의토론 내용 캡처자료’를 제출하게 했다.본고의 논의는 학생들이 제출한 ‘토의토론 내용 캡처 자료’에기록된 ‘문자화된 말’을 대상으로 설명적 말하기와 설득적 말하기로 구분하여 이루어졌다. 먼저,설명적 말하기에서 학생들은 청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자료,도표 등을 활용한 명확한 말하기를 수행하고자 노력했다.그러나 시간성의 지배를 받는 ‘문자화된말하기’는 띄어쓰기 오류,비문 등의 실수를 했으며 다른 사람의 말을 제대로 듣지 않아 생기는 논점 일탈의 오류를 범하기도 했다.그리고 자신의 의견을 잘 설명하는 차원의 ‘문자화된 말하기’에서는 타당한 논거를 제시하기보다는 공감대를 형성하는 감정적 차원의 말하기,상황에 의존한 말하기를 통해 청자의 이해를 촉구하는 경향이많았다. 한편,설득적 말하기는 토론의 상황에서 검토되었다.학생들은 합리적 주장과 타당한 근거를 제시하기 위해 노력했다.그러나 많은 학생들은 다른 사람을 설득해야 하는 과정을 회피하려는 경향을 보였다.설득하기보다는 다수결의 원칙에 의존해서 전체 의견을 결정하는 경우가 많았다.또한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의견을 제시하기보다는 전체 의견을 따라가는 수동적인 토론 자세를 보이기도 했다. 그동안 말의 휘발성과 순간성에 의해,말하기의 내용적 측면은 제대로 분석될 수없었다.따라서 본고는 비록 ‘문자화된 말’이지만 그동안 간과되어 왔던 말하기의 내용을 분석했다는 의의를 지닌다.
영문 초록
This study examined the content features of speech in the subject of written speaking (words in chat app) in a discussion in the 2020 2nd Writing Class. The discussion was conducted non-face-to-face due to COVID-19. To encourage student participation, they were asked to submit their activity reports and their discussion content capture data after the discussion. This study was focused on the discussion content capture data submitted by students. First, in explanatory speaking, students tried to perform clear speaking using materials and diagrams to help listeners understand. However, in Written Speaking , which is dominated by temporality, they made mistakes such as spacing errors, wrong sentences, and deviating from the point of debate because of not listening to other people properly. In addition, there was a tendency to help listeners understand through emotional and context-dependent speech. Further, persuasive speech was reviewed in the context of discussion. Students tried to present rational arguments and justifications. However, many students tended to avoid the process of persuading others. Rather than persuading, they relied on the principle of majority vote. In addition, they showed a passive attitude toward debating that followed the whole opinion rather than giving an opinion in order to not offend others. Due to the instantaneity of speech, the content aspect of speech could not be properly analyzed. Therefore, this study is significant since it has properly analyzed the content of speech.
목차
1. 서론
2. 토의토론 강의 설계와‘ 문자화된 말하기’
3. ‘문자화된 말’과 설명적 말하기
4. ‘문자화된 말’과 설득적 말하기
5.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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