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추천 검색어

실시간 인기 검색어

학술논문

속간호 『문장』과 정지용

이용수 246

영문명
The Continued Publication Munjang and Jeong Jiyong
발행기관
구보학회
저자명
허윤(Heo, Yoon)
간행물 정보
『구보학보』21집, 71~109쪽, 전체 39쪽
주제분류
어문학 > 문학
파일형태
PDF
발행일자
2019.04.30
7,480

구매일시로부터 72시간 이내에 다운로드 가능합니다.
이 학술논문 정보는 (주)교보문고와 각 발행기관 사이에 저작물 이용 계약이 체결된 것으로, 교보문고를 통해 제공되고 있습니다.

1:1 문의
논문 표지

국문 초록

이 글은 해방기에 속간된 『문장』의 의의를 우의의 결실과 자유주의의 추진이라는 측면에서 살핀 것이다. 가장 큰 책임범위를 가지고 속간에 참여한 동인은 『문장』의 구성원이자 해방기에 언론인으로 전신한 정지용과 김연만이었다. 속간호는 이태준-김연만과 정지용-김연만의, 허준과 백석의 우의가 교차하는 장소였을 뿐아니라 『문장』 외에 [문학] [경향신문] [서울타임즈] 출신 언론인 겸 문인들이 빠르게 유입되면서 억압된 말의 활로로서도 그 가능성을 비쳤다. 속간호의 매체전 략은 『문장』이라는 기시감에 새로운 시대의 사명을 담는 중층성과 새로운 신인의 모색에 있었다. 여기에는 해방기에 ‘소문의 벽’에 갇힌 주간 정지용의 자기의 진실의 회복을 위한 선택적 향수의 감각이 작용하고 있었다. 속간호 『문장』은 국가 보안법을 비롯한 전방위적인 사상탄압에 의하여 폐간되었으나 정지용의 편집 하에 『문장』이라는 옛옷에 자유주의의 섬광이 걸렸던 잠깐의 시간은 ‘어린 벗’ 김동석이 기다리고 정지용이 보여준 ‘인디언 썸머’이기도 하였다. 이처럼 속간호 『문장』의 기획을 정지용의 편집자적 감각과의 관련 속에서 살펴보는 일은 해방기 시인의 복잡한 행로 속의 산문적인 문필행위를 자기의 진실을 바로세우기 위하여 과거를 소환하지 않을 수 없었던 행위로서 새롭게 이해하는 시각이 될 수 있다.

영문 초록

This paper examines the meaning of the continued publication Munjang in liberation period as the achievement of Munjang’s friendship and the support of liberalism. The most responsible person in that media was Jeong Jiyong and Kim Yeon-man who came from Munjang and became journalists during the liberation period. The continued publication Munjang was a place where the friendship of Lee Tae-joon & Kim Yeon-man with Jung Jiyong and Baek Seok & Heo Joon came together in time difference. In addition, journalists from Munjang, Munhak, Kyunghyang Newspaper, and Seoul Times were quickly introduced into the continued publication Munjang, and showed the possibility of the press. The continued publication Munjang’s strategy was in the search for a new Epigone and a combination of dejavu and the ideas of a new era. Here was a sense of selective nostalgia to keep the truth, the responsible editor in the Wall of Rumors. The continued publication Munjang was abolished by the omnipotent suppression, including the National Security Law. However, under the editorial responsibility of Jung Jiyong, the moment of liberal flashing in the old clothes of the Munjang was also the ‘Indian Summer’ that Jung Jiyong showed to his young friend Kim Dong-seok. It is a new interpretation of the Jung Jiyong’s complexity of the liberation period and the writing the prose as to keep his own truth.

목차

1. 『문장』과 『문장』(1948) 사이
2. 정지용-김연만, 다이달로스의 날개
3. 『문장』이라는 옛옷 속의 자유주의
4. 해방기 정지용 연구의 새로운 시각

키워드

해당간행물 수록 논문

참고문헌

교보eBook 첫 방문을 환영 합니다!

신규가입 혜택 지급이 완료 되었습니다.

바로 사용 가능한 교보e캐시 1,000원 (유효기간 7일)
지금 바로 교보eBook의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해 보세요!

교보e캐시 1,000원
TOP
인용하기
APA

허윤(Heo, Yoon). (2019).속간호 『문장』과 정지용. 구보학보, 21 , 71-109

MLA

허윤(Heo, Yoon). "속간호 『문장』과 정지용." 구보학보, 21.(2019): 71-109

결제완료
e캐시 원 결제 계속 하시겠습니까?
교보 e캐시 간편 결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