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추천 검색어

실시간 인기 검색어

학술논문

省菴 趙愚植 漢詩 硏究

이용수 93

영문명
A Study on Cho Woo-Sik’s Poetry
발행기관
대동한문학회
저자명
이병찬(Lee, Byoung-chan)
간행물 정보
『대동한문학』大東漢文學 第56輯, 197~224쪽, 전체 28쪽
주제분류
어문학 > 한국어와문학
파일형태
PDF
발행일자
2018.09.30
6,160

구매일시로부터 72시간 이내에 다운로드 가능합니다.
이 학술논문 정보는 (주)교보문고와 각 발행기관 사이에 저작물 이용 계약이 체결된 것으로, 교보문고를 통해 제공되고 있습니다.

1:1 문의
논문 표지

국문 초록

본고는 근대 전환기 지식인의 고뇌와 실천을 담은 省菴 趙愚植(1869~1937)의 漢詩가 지닌 문학적 실상과 의미를 밝히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조우식은 華西 李恒老를 淵源으로 하는 勉菴 崔益鉉의 문인이다. 그는 위정척사 계열의 宋秉璿 宋秉珣 형제, 奇宇萬과도 교유를 하였다. 1906년, 최익현이 주도한 태인 의병에 참여하여 체포되어 태형을 받기도 하였다. 최익현이 대마도에서 순절하자, 그의 시신을 운구하고 문집을 간행하는 일에 참여하였다. 조우식은 최익현을 기리기 위하여 자신이 거주하는 전라남도 곡성 오곡리에 오강사를 세웠다. 1921년 일본 경찰이 최익현의 영정을 압수하고 오강사를 폐쇄하려들자, 그는 총독과 곡성경찰서에 강력히 항의하였으며 결국 1922년 오강사를 다시 복원할 수 있었다. 그러나 1937년 총독부가 다시 오강사를 폐쇄하는 만행을 강행하자 오강사 옆의 잣나무에 목을 매어 자결하였다. 평생토록 지행합일을 추구한 그의 시 주제는 以道觀物·自我省察·尊師精神·捨生取義로 나눌 수 있다. 그는 일상의 사물과 자연을 도의 관점에서 바라보고, 거기에서 얻은 깨달음을 실천하고자 하였다. 이는 자아성찰로 이어졌으며, 끊임없는 반성과 수양을 통하여 자신을 완성하고자 하였다. 그는 스승 면암 최익현을 비롯한 역대 선현들의 삶을 본보기로 삼아, 일생동안 尊師의 정신을 실천하였다. 그리고 맹자가 말한 사생취의의 정신을 실천하는 결단을 내렸다. 그의 시는 이와 같이 선비의 도에 대한 태도와 실천에 임하는 자세를 오롯이 담았다. 물론 문학적 측면에서 조우식의 시가 당대 士人의 일반성에서 벗어난 개성적인 면모나 근대성을 보여주는 것은 아니다. 그에게서 발견할 수 있는 가장 훌륭한 미덕은 시의 진정성이 그 실천으로 뒷받침되었다는 점이다. 일제의 식민통치가 거의 고착되었던 1937년 항거하여 자결한 인물은 거의 그 유례를 찾기 어려울 정도이다. 이러한 면에서 조우식의 문학은 전통을 수호 하며 지행합일을 실천한 근대지식인의 삶을 보여주는 좋은 자료이다.

영문 초록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disclose Chinese poetry the literary reality and meaning of Sungam(省菴) Cho Woo-Sik(趙愚植, 1869~1937), which describes the pain and practice of intellectuals during the transition period to modern era. Cho Woo-sik is a disciple of Choi Ik-hyun(崔益鉉, 1833~1906). Choi Ik-hyun is a disciple of Lee Hang-ro, as a source of support. Cho Woo-sik was associated with Song Byung-soon(宋秉珣, 1839~1912), brother of the Song Byeong-sun(宋秉璿, 1836~1905) family, and Ki Woo-man(奇宇萬, 1846~1916). He was arrested and sentenced flogging for participating in the civilian army activity In 1921. After Choi Ik-hyun died in Daema-do, Cho Woo-sik was involved in carrying out his body and publishing a collection of books. Cho Woo-sik founded OhGangsa(梧岡祠) in Gokseong, South Jeolla Province, where he resides. In 1921, Japanese police seized Choi s portrait and closed the OhGangsa. Then, he restored OhKangsa in 1922, protesting strongly against the governor and Kokseong Police Station. In 1937, the governor decided to shut down the Ogangsa again. And then he committed suicide. He was a practicing intellectual and literary man. His poetry of the theme can be divided into four parts. YiDoGuanMul(以道觀物) is the observation of things from the point of view of the heavens. J JaASeonChal(自我省察) is self-discipline through constant self-reflection. JonSaJeonSin(尊師精神) is to respect the great comers of the times and to aim for their lives. SaShengChuiYu(捨生取義) is a sense of privacy refers to the attitude and practice of scholarly conduct. lay down one s life for a just cause; prefer honour to life For righteousness, abandon life and choose death. Cho Woo-sik s literature is a good source of modern intellectual life what the words and the practice coincide.

목차

1. 서 론
2. 趙愚植의 生涯와「省菴集 」의 詩 收錄 樣相
3. 趙愚植의 詩世界
1) 以道觀物과 自我省察의 思惟
2) 尊師精神과 捨生取義의 實踐
4. 결 론

키워드

해당간행물 수록 논문

참고문헌

교보eBook 첫 방문을 환영 합니다!

신규가입 혜택 지급이 완료 되었습니다.

바로 사용 가능한 교보e캐시 1,000원 (유효기간 7일)
지금 바로 교보eBook의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해 보세요!

교보e캐시 1,000원
TOP
인용하기
APA

이병찬(Lee, Byoung-chan). (2018).省菴 趙愚植 漢詩 硏究. 대동한문학, 56 , 197-224

MLA

이병찬(Lee, Byoung-chan). "省菴 趙愚植 漢詩 硏究." 대동한문학, 56.(2018): 197-224

결제완료
e캐시 원 결제 계속 하시겠습니까?
교보 e캐시 간편 결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