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준별 교육의 수요자 관점에서 본 능력별 이동수업의 탐색

• 영문명: Exploration on Middle School Students\ Perception of Differentiated Instruction
• 발행기관: 학습자중심교과교육학회
• 저자명: 배성아 이현주
• 간행물 정보: 『학습자중심교과교육연구』제6권 2호, 159~176쪽, 전체 18쪽
• 주제분류: 사회과학 > 교육학
• 파일형태: PDF
• 발행일자: 2006.12.30

국문 초록

수준별 수업의 효과에 대한 끊임없는 논쟁에도 불구하고, 차기 교육과정에서 영어 및 수학교과에서의 수준별 수업은 계속 된다. 본 연구에서는 성공적인 수준별 교육과정의 운영을 위한 하나의 방안으로 수준별 교육의 일차적 수혜자인 학생들로부터 수준별 교육과 관련한 여러 논쟁점들(학업 성취도에서의 효과, 정서발달에의 영향, 교육기회 불평등의 재생산, 사교육비의 증감)에 대한 의견을 조사하였다. 이를 위해, 현재 영어 및 수학교과에서 상·하반으로 분반하여 수준별 수업을 실시하고 있는 서울 시내 5개 학교에서 총 1,892명의 7, 8학년 학생들이 설문지에 참여하였다. 연구 결과, 학생들은 능력별 이동수업이 학업능력 향상에 어느 정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가능성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인식하고 있었으나, 현재까지의 수준별 수업으로는 그들의 학업성적 및 학습태도의 향상을 올리는데 그다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였다. 또한, 기존의 연구에서 지적했던 바와 달리, 학생들은 수준별 수업에 대한 전반적인 거부감이 적었고, 학습 내용과 질에 있어서의 불평등에 대해서도 그다지 심각하게 느끼지 않았으며, 수준별 수업이 사교육을 더욱 조장한다는 의견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입장을 취했다. 그러나 이는 학생들이 아무런 문제의식 없이 수준별 수업을 받아들이고 있다는 방향으로 성급하게 일반화 될 수 없으며, 교육 수혜자로서의 학생들의 의견에 계속적인 관심이 필요하겠다.

영문 초록

This study examines Korean middle school students’ perceptions of differentiated instruction (especially, ability grouping) regarding the following four domains: 1) academic achievement, 2) emotional development, 3) equity of learning contents being taught and opportunities, and 4) instigation of private education. 1892 7th and 8th grade students participated in the survey. In contrast to the previous studies, this study indicates that the students did not seriously feel rejection of ability grouping. They expected that ability grouping can bring positive effects on achievement, but they did not feel that it really helped their academic score or self-directed learning. Some expressed that they felt inequity in opportunities, but it was not seriously related to emotional damage. The authors analyze this phenomenon within a Korean context.

목차

I. 서론

II. 이론적 배경

III. 연구 대상 및 연구방법

IV. 연구 결과

V. 결론 및 제언

<참고문헌>

키워드

수준별 수업 능력별 이동수업 수준별 교육과정 설문연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