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최치원의 풍류 관념과 그 문화사적 맥락
이용수 510
- 영문명
- Choi Chi-won s Concept of Poongryoo and Its Context in History of Culture
- 발행기관
- 한국고전연구학회
- 저자명
- 서철원(Seo Cheol won)
- 간행물 정보
- 『한국고전연구(韓國古典硏究)』제32권, 123~152쪽, 전체 30쪽
- 주제분류
- 인문학 > 문학
- 파일형태
- 발행일자
- 2015.12.31
6,400원
구매일시로부터 72시간 이내에 다운로드 가능합니다.
이 학술논문 정보는 (주)교보문고와 각 발행기관 사이에 저작물 이용 계약이 체결된 것으로, 교보문고를 통해 제공되고 있습니다.
국문 초록
최치원은 「난랑비서」에서 신라 화랑의 사상적 토양이었던 풍류가 포함삼교(包含三敎) 의 의미를 지니며 접화군생(接化群生) 의 역할을 맡았던 것으로 보았다. 접화군생 의 역할은 인재를 찾아 양성하는 화랑단의 활동과 밀접한 관계가 있음이 확인된다. 반면에 포함삼교 는 현존 자료 가운데 「난랑비서」에서만 확인되는 용어이다. 이와는 달리 화랑단 설립 시기에 명주에 세웠던 비문에서는 유가 사상의 시각과 용어만을 통해 화랑의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따라서 9세기 최치원이 생각했던 포함삼교 와, 7세기 명주 비문의 유가 중심적 태도에는 거리가 있다. 이들의 차이를 유념하면서 풍류의 실천에 해당하는 화랑단의 활동을 살펴보면, 여러 자료에서 풍류의 기능으로 나타났던 유오산수(遊娛山水) 를 통한 인재 발굴은 접화군생 의 역할과 통하는 국면이 있었다. 그러나 화랑의 활동 가운데 유가 윤리를 극단화하여 비장한 죽음에 집착했던 모습, 그리고 교(敎)와 교의 단선적 대응을 넘어선 혼융을 시도했던 점 등은 「난랑비서 와」그 맥락은 같더라도 강조하는 지점이 다르다. 한편 가악과 예술의 바탕으로서 풍류의 역할은 다른 자료에서의 비중과는 달리 최치원의 설명에서는 직접 드러나지 않았다. 따라서 최치원의 풍류 관념에 풍류의 모든 것이 포함된다고 할 수는 없다. 그보다는 종래의 풍류 관념에서 신비주의적 요소를 배제하고 현실적, 윤리적 측면을 강조했던 그의 의도가 지닌 문화사적 맥락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영문 초록
Choi Chi-won(崔致遠) explained that Poonyoo(風流) is composed of Confucianism, Taoist, and Buddhism. The description has had a great influence on the Research of ancient Korean culture. However, there was some records more than before. There are many stories associated with one or several of them in Samgooksagi(三國史記) and Samgookyoosa(三國遺事). They have themes that differs from those of Choi Chi-won s. That stories about Taoist and Buddhism are mysterious, but Choi Chi-won prefer practicality to mystery. So he emphasized the practicality of Taoist and Buddhism, not fall behind Confucianism. His concept is not that all of the Poongyoo itself, but show that all of the practicality of the several ideas.
목차
<국문초록>
1. 문제 제기
2. 최치원의 풍류 관념-포함삼교(包含三敎)와 접화군생(接化羣生)
3. 화랑단의 행적에 나타난 풍류의 제 양상
4.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키워드
해당간행물 수록 논문
- <최고운전> 탄생담 재검토
- 『서울의 기억』의 언어와 이미지 담화 구조 연구
- <경화연>의 번역서 <제일기언>을 통해 본 홍희복의 번역 인식
- <유화기연>을 통해 본 군자(君子)의 조건과 그 이면
- <명주기봉> 이본 연구
- <무인입춘축성가(戊寅立春祝聖歌)>에 나타난 유배체험 형상화의 이면과 그 의미
- 18세기 후반 전라도 장흥지역의 농업과 농민
- 최치원의 풍류 관념과 그 문화사적 맥락
- 고전의 소통과 교양의 형성
- 조선(朝鮮) 사론 산문(史論散文)의 한 단면
- 애도의 정치학
- 고전시가에 나타난 음식 이념의 양상과 그 의미
- 17세기 전반 시가사의 변화와 새로운 과제
- 알폰소 바뇨니(P. A Vagnoni)의 『동유교육(童幼敎育)』 연구
- 조선 후기 서사체에 나타나는 설득화법의 두 양상
- 허균의 중국 서적 입수와 역사적 의미
- <숙영낭자전>에 나타난 죽음의 현장감과 재생의 상실감
- 전쟁으로 인한 정신적 외상의 극복과 교양 의 의미
- 정도전의 『맹자』 해석에 대한 일고
- <봉교자술>의 경험 서사에 나타나는 천주교 인식
- 근대 척독집을 통해 본 한문 교양 의 대중화와 그 의미
참고문헌
교보eBook 첫 방문을 환영 합니다!
신규가입 혜택 지급이 완료 되었습니다.
바로 사용 가능한 교보e캐시 1,000원 (유효기간 7일)
지금 바로 교보eBook의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