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추천 검색어

실시간 인기 검색어

학술논문

고전장편소설과 여성의 효의식

이용수 86

영문명
Korean classical long novels and Women's filial piety
발행기관
한국고전여성문학회
저자명
이지하(Lee Jee ha)
간행물 정보
『한국고전여성문학연구』제10권, 171~199쪽, 전체 29쪽
주제분류
인문학 > 문학
파일형태
PDF
발행일자
2005.06.30
6,280

구매일시로부터 72시간 이내에 다운로드 가능합니다.
이 학술논문 정보는 (주)교보문고와 각 발행기관 사이에 저작물 이용 계약이 체결된 것으로, 교보문고를 통해 제공되고 있습니다.

1:1 문의
논문 표지

국문 초록

이 논문은 대부분의 고전 장편소설을 보수적 지배 이념의 옹호 또는 선양이라는 시각으로 바라보는 선입견에 대한 검토와 반성을 위해 마련되었다. 이를 위해 당대의 대표적 지배 윤리인 효를 주요 요소로 삼으면서도 여성의 효에 대해서는 다른 시각을 보이는 <유효공선행록>과 <옥원재합기연>을 논의의 대상으로 삼았다. 유교적 가부장제 하에서 남성에게 종속된 존재로 인식되었던 여성의 효의식이 어떻게 형상화되는지를 통해 작품의 지향성을 파악할 수 있으리라 여겨지기 때문이다. <유효공선행록>에서는 남주인공 위주의 서사 진행을 통해 절대적 효를 부각시키는 가운데 여성의 효가 철저히 시댁 중심의 것으로 그려지고 있다. 여성의 입장에 대한 배려나 여성 내면에 대한 묘사도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이는 유교적 가부장제의 논리를 옹호하고, 지배 질서에 입각한 수직적 인간관을 중시하는 작품의 지향의식과 연관된다. 반면 <옥원재합기연>에서는 여주인공의 고난을 부각시키는 가운데 여성의 입장에 대해서도 관심과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특히 여성의 효의식이 제도적이고 규범적인 차원에서 시부모에게 한정되는 것이 아니라 자연적이고 보편적인 감정으로서 친정부모에게도 해당되는 것임을 강조하고 있다. 여성의 효에 대한 공정한 시각은 이 작품이 지향한 보편적 인간 이해 속에서 가능했던 것이라 보인다. 이러한 연구를 통해 동일한 시대적 윤리에 다르게 반응하는 소설들의 실례를 살펴봄으로써 이 소설군에 대한 다양한 접근 가능성을 제시하였다. 외면적으로 비슷해 보이면서도 내적 차별성을 보이는 많은 작품들에 대해 다면적으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앞으로도 다양한 시각에서의 접근과 분석이 필요하리라 생각된다.

영문 초록

This thesis aims to examine different aspects of women's filial piety in Korean classical long novels. It is possible to measure conservatism of novels by means of women's status in novels because in those days women were regarded to be subordinate under the patriarchy. Yoohyogongsunhaengrok(柳孝公善行錄) and Okwonjaehapgiyun(玉鴛再合奇緣) were selected for this research. Yoohyogongsunhaengrok(柳孝公善行錄) just focuses on hero's filial piety and describes that women's filial piety only belongs to husband's parents. There is no consideration of heroin's situation or mental state. This is related with the inclination of the novel that supports the patriarchy under the confucianism and holds fast to discrimination by social position. On the other hand, Okwonjaehapgiyun(玉鴛再合奇緣) focuses on heroin's trials and pays attention to women's situation. Especially it emphasizes that women's filial piety belongs not only parents in law but also their own parents. The equitable idea about women's filial piety is based on the view of human that all men are equal. The differences of two novels mentioned above shows there are many levels in Korean classical long novels which have been regarded as conservative works. Therefore diversified methods of research are necessary to recover the differences of Korean classical long novels and to properly estimate the value.

목차

<국문초록>
1. 서론
2. 가부장제 하에서의 여성의 효
3. 작품 속에 반영된 여성의 효
4. 두작품의 차별성과 그 의미
5. 결론
참고 문헌
Abstract

키워드

해당간행물 수록 논문

참고문헌

교보eBook 첫 방문을 환영 합니다!

신규가입 혜택 지급이 완료 되었습니다.

바로 사용 가능한 교보e캐시 1,000원 (유효기간 7일)
지금 바로 교보eBook의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해 보세요!

교보e캐시 1,000원
TOP
인용하기
APA

이지하(Lee Jee ha). (2005).고전장편소설과 여성의 효의식. 한국고전여성문학연구, 10 , 171-199

MLA

이지하(Lee Jee ha). "고전장편소설과 여성의 효의식." 한국고전여성문학연구, 10.(2005): 171-199

결제완료
e캐시 원 결제 계속 하시겠습니까?
교보 e캐시 간편 결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