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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논문

18세기 야담의 유사 화소 교착 및 변개 양상

이용수 441

영문명
The aspect on the mixture and alteration of the similar subject matters in Yadam of the 18th century
발행기관
대동한문학회
저자명
이채경(Lee, Chae-gyeong)
간행물 정보
『대동한문학』大東漢文學 第40輯, 399~441쪽, 전체 42쪽
주제분류
어문학 > 한국어와문학
파일형태
PDF
발행일자
2014.06.30
7,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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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문의
논문 표지

국문 초록

野談은 조선후기 대표적인 서사 양식으로, 閭巷에서 창작되어 구연과 기록 과정을 거쳐 작품으로 정착되었다. 본고에서는 任邁의 『雜記古談』, 盧命欽의 『東稗洛誦』, 安錫儆의 『霅橋漫錄』, 辛敦復의 『鶴山閑言』을 중심으로 18세기 야담에서 유사 話素가 교착 또는 변개된 양상을 살펴보고, 그 의의 및 서사에 미친 영향을 알아본다. 이른바 야담의 서사 구성 양상은 동일 화소 傳承, 유사 화소 전승, 동일화소 轉載, 유사 화소 전재, 유사 화소 交錯, 유사 화소 變改, 창작 화소 기록 등 일곱 가지로 정리된다. 18세기 야담에는 유사 화소가 교착 및 변개된 사례가 두드러지는데, 이는 고난과 역경을 극복한 이야기와 세태와 인물에 주목한 이야기에서 확인된다. 먼저, 『삽교만록』 소재 <劍女>는 『잡기고담』 소재 <女俠>의 복수담과 <劒技>의 검술 시범담이 교착되어 있으며, 검술시범담은 『학산한언』 소재 <奇僧>에도 실려 있다. 남녀 주인공들이 고난을 극복하며, 그 과정에서 연마한 최고의 검술을 소재로 한 유사 화소 교착 양상은 또 다른 이야기로 서사를 확장하며 새롭고 다양한 이야기를 양산했다. 또 『동패락송』 소재 <墓>는 『잡기고담』 소재 <검기>의 생환담과 <淸寃>의 신원 확인담이 교착되어 있다. 남녀 주인공들이 온갖 역경 속에서 가족을 되찾거나 자기 결백을 밝히는 이야기는 인물과 소재를 재배치하고 시공간적 배경을 달리함으로써 서사가 확장되고 역동적으로 바뀌어 또 다른 작품이 탄생되었다. 다음, 『삽교만록』 소재 <彦陽>과 『잡기고담』 소재 <免禍> 그리고 『학산한언』 소재 <沈生>은 추노 과정에서 주인과 반노들 사이에 갈등이 빚어지는데, 그 사태를 해결하는 방법이 각각 변개되어 나타난다. 당시 목숨을 담보로 한 위기 상황에서 발휘된 주인의 기지와 그 효과를 다룬 이야기는 유사한 화소가 다양한 형태로 변개되어 서사화 되었다. 또 『동패락송』 소재 <鎭安座首>와 『학산한언』 소재 <田東屹과 李尙眞>은 이상진과 전동흘의 남다른 친분과 교유에 주목하여 그들의 의기와 지략 및 감식안을 담은 이야기다. 여기서도 인물과 소재가 재배치되면서 유사한 화소가 다양한 내용으로 변개되어 서사 영역이 확장되고 역동적인 모습으로 변모한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이상으로 18세기 야담에서 보이는 유사 화소 교착 및 변개 양상은 저자가 인물과 소재를 재배치함으로써 서사 범주를 확장시키는 동시에 다채롭고 역동적인 서사체를 만들어내는 데 기여한다.

영문 초록

Yadam is the most representative narrative style and form in the late Choseon Dynasty. It was created and taken root into a literary form through the process of oral narration and written record. Yadam of the 18th Century has shown an aspect of the mixture and alteration of similar subject matters in the narrative composition. The aspect of mixture has appeared in the stories where characters overcame hardships and adversity. Also, the aspect of alteration is shown in the stories which is focused on social conditions and extraordinary characters. The authors broadened narrative categories and made dynamic narration by rearranging characters and writing materials in the works.

목차

국문초록
1. 서론
2. 18세기 야담의 서사 구성 개괄
3. 야담의 유사 화소 교착 및 변개 양상
4. 인물과 소재의 재배치와 서사의 역동
5.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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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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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경(Lee, Chae-gyeong). (2014).18세기 야담의 유사 화소 교착 및 변개 양상. 대동한문학, 40 , 399-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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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경(Lee, Chae-gyeong). "18세기 야담의 유사 화소 교착 및 변개 양상." 대동한문학, 40.(2014): 399-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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