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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논문

鍪藏寺碑를 쓴 서예가에 대한 再檢討

이용수 190

영문명
Re-review on person who wrote on monument in Moojangsa temple
발행기관
대동한문학회
저자명
이종문(Lee Jong-moon)(李鍾文)
간행물 정보
『대동한문학』大東漢文學 第40輯, 271~302쪽, 전체 31쪽
주제분류
어문학 > 한국어와문학
파일형태
PDF
발행일자
2014.06.30
6,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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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문의
논문 표지

국문 초록

鍪藏寺碑는 중국의 명필 중의 명필인 王羲之 書風의 대단히 빼어난 글씨로 인하여 서예가들과 금석학자들 사이에 조선시대부터 이미 널리 알려져 있었다. 하지만 비석이 크게 파손되어 이토록 빼어난 글씨를 쓴 서예가가 누구인지에 대해서는 아직까지도 확실하게 밝혀진 바가 없다. 다만 이 문제를 두고 무려 수 백 년 동안에 걸쳐서 한국을 위시하여 중국, 일본 등 동양 3국의 학자들 사이에 설왕설래가 무성하게 오고 갔을 뿐이다. 수 백 년 동안 무장사비를 쓴 사람이 누구인가를 둘러싸고 벌어졌던 이견들을 정리하면 크게 두 가지로 압축된다. 하나는 이우, 10권 본 『金石淸玩』의 편찬자, 홍양호, 홍경모 등 과거 우리나라의 큰 학자들이 남긴 다수의 기록에 따라 무장사비를 쓴 사람이 신라의 명필 김육진이라고 보는 견해다. 다른 하나는 무장사비의 글씨가 왕희지의 글씨와 닮아도 정말 너무나도 흡사하게 닮아 있으므로 도저히 김육진이 썼다고는 볼 수가 없고, 결국 무장사비는 왕희지의 글씨를 集字하여 세운 集字碑라는 주장이다. 이와 같은 상황 속에서 2009년 최영성이 무장사비를 쓴 사람은 김육진이 아니라 황룡사의 승려라는 새로운 견해를 제시했다. 그 다음 해 개최된 '신라 무장사비 국제 학술회의'에 참석한 동양 3국의 학자들도 적극적이든 소극적이든 최영성의 견해를 수용하였다. 그러므로 이제 무장사비를 쓴 사람은 황룡사의 승려라는 쪽으로 그 대세가 기울어진 느낌마저 없지 않다. 하지만 필자가 최영성이 제시한 증거와 논리를 꼼꼼하게 검토해 본 결과, 그의 주장이 타당할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다고 판단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제회의에 참석한 동양 3국의 학자들이 기이하게도 모두 그의 견해를 수용하는 듯한 태도를 보인 데 대해서도 필자로서는 좀처럼 수긍을 할 수가 없었다. 이 논문은 바로 이와 같은 맥락에서 무장사비를 쓴 서예가가 황룡사 승려라는 주장이 지닌 문제점을 지적하고, 이 비석의 글씨를 쓴 사람이 지금까지 서예사에서 거의 주목받지 못하고 있는 신라의 명필 김육진일 가능성이 대단히 높다는 것을 밝힌 것이다. 그러므로 이 논문의 일차적인 목적은 무장사비를 쓴 사람이 누구냐를 가리는데 있지만, 그것이 궁극적으로 우리나라 서예사를 어떻게 서술할 것인가를 밝히는 일과 직결되어 있음은 말할 것도 없다.

영문 초록

Monument in Moojangsa temple was widely known among calligraphers and epigraphist by excellent calligraphy in style of Wang Hsi-chih(王羲之) who is a master calligrapher of master calligraphers in China. But a calligrapher for the monument has not been clearly known to this date because of largely broken monument. In this regards, over hundreds of years, there have been many opinions among scholars in three nations such as Korea, China, and Japan. Many different opinions made on who wrote on the monument would be condensed into two as below. According to some records left by great Korean scholars like Lee Woo(李俁), Hong Yang-ho(洪良浩) etc. in the past, the writer is Kim Yuk-jin, a master calligrapher in Silla dynasty. Another is that the monument is one of characters collected(集字碑) which are Wang Hsi-chih's. This is because the characters on the monument closely resemble Wang Hsi-chih's. In the midst of such situation, Choi Yeong-sung suggested a new opinion that the writer on the monument is a monk in Hwangyongsa temple not Kim Yuk-jin(金陸珍) in 2009. Scholars from Oriental three nations who attended 'International academic conference for monument in Silla Moojangsa temple' held in the next year, accepted his opinion with one voice. Therefore, it is thought that it holds sway in a monk in Hwangyongsa temple, When it come to writer on the monument. However, as a result of careful examination about evidence and logic that Choi Yeong-sung suggested, the author found that validity of his assertion is not so high. In this context, this study pointed out a problem of Choi Yeong-sung's assertion that calligrapher for the monument in Moojangsa temple is a monk in Hwangyongsa temple. And then, the author figured out that the person who wrote on monument in Moojangsa temple is Kim Yuk-jin(金陸珍), a master calligrapher.

목차

국문초록
1. 머리말
2. 기존 연구사에 대한 검토
3. 황룡사 승려설의 대두와 그 의문점
4. 무장사비를 쓴 사람에 대한 재검토
5.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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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문(Lee Jong-moon)(李鍾文). (2014).鍪藏寺碑를 쓴 서예가에 대한 再檢討. 대동한문학, 40 , 27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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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문(Lee Jong-moon)(李鍾文). "鍪藏寺碑를 쓴 서예가에 대한 再檢討." 대동한문학, 40.(2014): 27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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