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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논문

소설 속 자본주의 사회의 풍경과 소통의 문제

이용수 460

영문명
A Study on an Aspect of Capitalistic Society and Communication in Contemporary Novel - A focus on Jeongisu(story-teller) story
발행기관
어문연구학회
저자명
김중철(Joong-chul, Kim)
간행물 정보
『어문연구』語文硏究 第71輯, 283~304쪽, 전체 22쪽
주제분류
어문학 > 한국어와문학
파일형태
PDF
발행일자
2012.03.30
5,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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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문의
논문 표지

국문 초록

이 글은 이승우의 소설 〈전기수(傳奇叟) 이야기〉에 나타난 자본주의 사회의 풍경과 문학의 모습을 함께 살펴보기 위한 것이다. 이 작품은 실직자 ‘나’의 평범한 일상을 통해 현대인이 겪을 만한 보편적 상황들과 그것에 스며있는 자본주의 양상들을 함축적이고 흥미롭게 보여준다. ‘나’는 직장에서 쫓겨나 집에서 무료한 일상을 보내지만 이내 그러한 생활에도 익숙해지고 대신 아내가 돈벌이를 위해 일을 시작하는데, 그것은 고객을 찾아가 책을 일어주는 현대판 전기수(이야기꾼) 사업이다. 아내의 강요에 의해 전기수 역할을 하게 된 ‘나’는 고객 한상철을 만나지만 처음 한상철은 그가 읽어주는 책의 이야기에 흥미를 주지 않다가 그가 화제를 돌려 들려주는 생생하고 구체적인 일상의 이야기들에 관심을 갖는다. 이러한 두 사람의 관계는 결국 한상철이 ‘나‘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관계로 뒤바뀌게 된다. 작품은 이처럼 실직과 구직의 문제, 일상 속의 안주와 유혹들, 경제력과 남녀부부의 문제 등 현대사회가 안고 있는 대중적 삶의 문제들을 집약적이고 총체적으로 보여준다. 더욱이 ‘나’와 직장 상사, 아내, 고객 한상철과의 관계, 그리고 ‘나’가 한상철에게 들려주는 여러 이야기들을 통해 현대 사회의 불통의 양상들을 다채롭게 드러낸다. 무엇보다 작품은 소설 자체에 대한 자의식적 담론을 담고 있는데, 전기수라는 조선조 이야기꾼의 현대판 재생을 통해 화자의 역할, 이야기의 역할. 나아가 소설의 역할이라는 본질적인 질문들을 던진다. 또한 작품은 ‘나’가 한상철에게 들려주는 이야기와 그 화법과 더불어 독자에게 말을 걸듯 전달하는 서술방식을 통해 불통의 시대에 맞서는 문학적 자세를 보여준다. 이는 결국 이야기 창작자와 독자, 문학과 대중의 관계를 고민하는, 문학적 소통을 위한 또다른 모색으로서 의미를 갖는다.

영문 초록

This thesis studies the scenery of capitalistic society and communication in Jeongisu(story-teller) story written by Lee, Seung-woo. This work makes us think the meaning of literature or novel in this age, so-called ‘the death of litreature’, Furthermore, this work gives us the problem of capitalistic society and communication in the present age. This work is the story of an unemployed person(protagonist, ‘I’). He is thrown out of employment because of understanding capacity’s weakness. He is a slow-witted and unsociable person. After employed, he acclimates himself to a wearisomeness. idleness and joblessness life. Instead of him, his wife starts a business - ‘story-teller business’. That business is to go to see a customer and read a book(novel) for him/her. ‘I’ as story-teller meet Han Sang-chul as a customer. At first, Han is not interested in the story of book. But Han takes a growing interest in the plain, vivid life story of ‘I’. In the end, Han becomes a story-teller for ‘I’. This work gives us a change of literature distribution channel in contemporary capitalistic society. And this work explains a interruption of communication through relation of ‘I’ and higher officer, wife, and Han. And this work throws us the fundamental questions connected with a role of story-teller(narrator, writer etc.), of story, and of novel(literature).

목차

〈국문초록〉
1. 들어가는 말
2. 자본주의 사회와 불통의 시대
3. 문학의 존재와 소통의 욕구
4. 나오는 말
○ 참고문헌
Abstract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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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철(Joong-chul, Kim). (2012).소설 속 자본주의 사회의 풍경과 소통의 문제. 어문연구, 71 , 283-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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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철(Joong-chul, Kim). "소설 속 자본주의 사회의 풍경과 소통의 문제." 어문연구, 71.(2012): 283-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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