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스탈린주의의 근대성과 ‘밤의 마녀들’
이용수 290
- 영문명
- Modernity of Stalinism and ‘the Night-Witches’
- 발행기관
- 한국외국어대학교 역사문화연구소
- 저자명
- 이종훈(Lee, Chong-hoon)
- 간행물 정보
- 『역사문화연구』제37집, 309~338쪽, 전체 30쪽
- 주제분류
- 인문학 > 역사학
- 파일형태
- 발행일자
- 2010.10.30
6,400원
구매일시로부터 72시간 이내에 다운로드 가능합니다.
이 학술논문 정보는 (주)교보문고와 각 발행기관 사이에 저작물 이용 계약이 체결된 것으로, 교보문고를 통해 제공되고 있습니다.
국문 초록
소비에트 권력은 나치독일과의 총력전을 경험하면서 여성들을 최전선의 적진폭격을 위한 야간비행에 내세우기까지 하였다. 그러나 이것은 권력에 의한 강제라기보다는, 1930년대 소비에트 여성들에게 주입된 근대성, 예를 들어 양성평등, 여성의 공적영역 진출, 건설ㆍ개척과 자연정복, 꿈과 미래의 영역인 창공, 과학기술의 총아인 비행기 조종과 낙하산 점프, 유사시 사회주의 조국수호의 성스러운 임무 강조 등의 결과로 인한 여성들의 ‘자발적’ 참여라는 측면이 매우 강하다. 본질적으로는 여성동원이면서도 상당수 여성의 적극적인 ‘동의’가 표출되었다는 점에서, 대중독재의 한 유형인 스탈린체제의 성격이 극명하게 드러나는 대목이기도 하다. 아울러 여성의 적극적 참여와 동의라는 형태로 대중적 동원과 조직화에 일정하게 성공했다는 점에서 권력에 내장된 근대성이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경우이기도 하다. 필자는 당시 몇몇 여성 비행사나 항법사의 기록에서 제시되고 재생산되는 당시 소비에트 사회의 지배담론에 유의하면서, 이를 여성 전투원이 내면화하고 전유한 모습을 밝히면서 스탈린체제의 근대화 프로젝트가 전시 여성의 의식과 행동 속에 여전히 영향을 주고 있음을 제시하고자 한다.
영문 초록
Over the course of the Great Patriotic War, 1941-1945, Soviet women volunteered to the front. Among them were ‘the Night-Witches’, some decades of women who also mastered night bombers, in particular. Women’s compatibility with combat, in defense of their country was a product of the radical changes that Stalinist society underwent in the 1930s.
목차
Ⅰ. 들어가는 말
Ⅱ.‘사회주의 건설’ 시대의 에토스와 소비에트 여성
Ⅲ. 남성과의 ‘은밀한’ 경쟁
Ⅳ. 나오는 말
참고문헌
국문초록
〈Abstract〉
해당간행물 수록 논문
- 서양인이 바라본 한국의 신분제와 사회현상들
- 射琴匣說話와 新羅의 王權儀禮
- 타슈켄트 주 〈북쪽등대〉 콜호즈의 김 게오르기, 문화일꾼에서 한국어 교사로
- 『漢書』 「禮樂志」의 세계
- 개항기 일본인들의 ‘인천(仁川)’ 표상
- 1930년대 신계몽주의자의 “五四” 기억
- 이민과 위생 정책을 통해 본 근대도시의 형성
- 일제 식민통치에 대한 대만인의 반응과 경찰 이미지
- A Study on the Changes of Ethnic Composition in Eastern Europe
- 기독교여성지의 창간과 반공주의(反共主義)
- 스탈린주의의 근대성과 ‘밤의 마녀들’
- ‘새로운 민중사’의 모색과 구술사 방법론의 활용
- ‘경복궁을 활용한 한국문화교육의 필요성과 그 의미
- ‘브라질의 사회변화와 개신교의 성장
참고문헌
교보eBook 첫 방문을 환영 합니다!
신규가입 혜택 지급이 완료 되었습니다.
바로 사용 가능한 교보e캐시 1,000원 (유효기간 7일)
지금 바로 교보eBook의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