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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아시아의 소수민족관계 연구

이용수 368

영문명
Research on ethnic relations in Kazakhstan: Focused on historic social structural change of Kazakh Ethnic Group
발행기관
한국외국어대학교 역사문화연구소
저자명
김상철(Kim, Sang Cheol)
간행물 정보
『역사문화연구』제27집, 387~425쪽, 전체 39쪽
주제분류
인문학 > 역사학
파일형태
PDF
발행일자
2007.06.30
7,4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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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문의
논문 표지

국문 초록

현대 중앙아시아 사회의 특징은 다민족구조라 할 수 있는데, 역사적인 그 기원에 있어서 카자흐스탄의 토착민족이라 할수 있는 카자흐족 역시 단일기원의 단일민족 공동체로 보기에는 힘든 측면들을 가지고 있다. 현재와 같은 유럽계와 아시아계가 공존하는 다민족구조는 특히 제정러시아의 중앙아시아 진출이후 본격적으로 형성되었고, 그 이전에는 아시아계 민족들에 의해 공동체가 형성되었다. 몽골로부터의 독립이후 유목민적인 측면에서 공통성을 가지고 있었던 당시의 우즈베크 부족은 현재의 중앙아시아로 이주하면서 우즈베크와 카자흐의 구분이 이루어지기 시작했고, 이후 양 부족은 중앙아시아의 대표적인 토착 다부족 공동체로, 민족적인 의식보다는 부족적인 공동체 의식을 더 발전시켜왔고, 이는 제정러시아의 정복, 소련체제에 의한 중앙아시아 민족구도의 재편이 이루어지는 시기까지 지속되어 왔다. 카자흐의 세 쥬즈는 형성과정에서 차이를 보이고 있다. 대쥬즈는 10개 부족이 연합한 우순족 연합체에 의해 지배되고 있었는데 이들의 대부분은 세미레치지역에 오래 거주했던 부족들이다. 17세기에 중쥬즈는 서쪽의 아랄해에서부터 북쪽으로는 옴스크, 이르튀시강에 이르는 지역까지, 남쪽으로는 스르다리야와 사리수지역까지 확장되었고, 6개의 민족인 케레이, 나이만, 아르군, 큽차크, 콘라트와 우아크로 구성되었다. 소쥬즈는 혈연공동체적인 성격이 강하여 알친혈연공동체로 알려져 있는 소쥬즈에서 18개 씨족은 알친의 후손이지만 나머지들은 제트기라(카자흐어로 7씨족)로 알려져 있으며, 이들은 18개 씨족보다 훨씬 늦게 알친에 합류하였다. 소쥬즈의 주요 씨족으로는 케르데르, 아다이, 케레이트를 들 수 있다. 제정러시아는 18세기에 남우랄, 볼가 및 시베리아 대부분 지역까지 진출을 하고 있었는데, 18세기말이 되면서 카자흐 유목민들의 영토는 북서, 북부, 그리고 동부 지역 세 방향이 모두 제정러시아의 요새선들에 의해 둘러싸임에 따라 소쥬즈와 중쥬즈의 토지 문제가 생겨나게 되었다. 러시아는 교역지대의 확장에 치중하게 되었고, 소쥬즈와 중쥬즈는 러시아의 보호령이었지만 러시아 제국의 일부는아니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자발적으로 러시아에 복종한 카자흐인은 칸들뿐이었고, 러시아 역시 스텝을 전면적으로 통치하기 위한 행정기구를 확립하려 하지는않았는데, 이는 카자흐인들의 전면적인 반발을 초래할 수 있었고 이에 대한 준비도 되어있지 않았다. 1820년대에 스텝 통치는 다시 중시 되었는데, 이는 러시아가 중앙아시아와의 교역에 관심을 가졌기 때문이다. 후발산업화를 시작한 러시아의 산업은 시장을 필요로 했지만, 러시아 상품들의 낮은 경쟁력으로 유럽시장보다는 아시아 시장이 선호되었다. 중쥬즈 행정체제는 1824년에 변경되기 시작했고, 1831년에는 소쥬즈 의 영역들이 세분화되었다. 대쥬즈의 정복으로 러시아의 중앙아시아 통치는 현재의 우즈베키스탄령에 있는 세 칸국에 대한 정복으로 이어졌다. 새로이 러시아의 통치를 받게된 카자흐스텝과 투르케스탄에 대해서는 기존 술탄 행정체제의 개혁논의가 이루어졌지만, 카자흐인들은 19세기말 러시아인들의 정착지가 전면 확대되기까지는 전통적인 유목 거주양태를 유지하였다.

영문 초록

In the territory of contemporary central asia various ethnic groups lived and established multicultural community. With Chingiskhan's conquering of central asia in the 13th century the frame & character of modern central asia was started to form. In the 1420ties two new turk group nogai hord and uzbek Khanaid was appeared. at that time two sons of Barak Khan, who was one of major group in Uzbek Khanaid, Janni Bek & Kirai tried to separate from Uzbek Khanaid. After this independent Kazakh ethnic group existed and competition between Uzbek &Kazakh continued to the end of 15th century. At the 16th century Kazakh Ethnic group was tribe alliance which was composed of different ethnic origin. After 16th century Kazakh ethnic group was transformed into three zhuzs. Great zhuz was mainly made by 10 usun tribe alliances, which resided at semirechi region. In the 17th century middle zhuz lived in the region from aral sea to the region of omsk & Irtysh river, to the south they reached to the region Syrdaria and Sarys. Contrasting with other two zhuzs, small zhuz had character of kinship alliances, called by Altsin Kinship community. From the beginning of 17th century mongolian nomad Kalmyks migrated into eastern territory of Kazakhs. With this situation of steppe unstablized and trade between west and east with Kazakhstani silkroad was limited and caused into isolation from world trade system. In the 18th century imperial Russia merged most of south ural, volga region and siberian regions into advanced into the territory of russia. This russian expansion in north and east caused to land problems in small and middle zhuz. Imperial Russia tried to stabilize it's front fortresses by compromise with Khan of small and middle zhuz. In this period small and middle zhuz were officially protectorate of imperial russia. New administrative system introduced from 1824 in the middle zhuz and from 1831 small zhuz was divided into distantiya. With new administrative system, settlement migration of russian farmers into the steppe also caused to big changes life style in the Kazakh steppe.

목차

Ⅰ. 서론
Ⅱ. 우즈베크-카자흐 분화전의 중앙아시아 사회와 카자흐민족
Ⅲ. 제정러시아의 중앙아시아 진출이후 카자흐 민족의 변화
Ⅳ. 제정러시아 식민지 통치체계의 확립과 카자흐민족의 위상변화
Ⅴ.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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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철(Kim, Sang Cheol). (2007).중앙아시아의 소수민족관계 연구. 역사문화연구, 27 , 387-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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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철(Kim, Sang Cheol). "중앙아시아의 소수민족관계 연구." 역사문화연구, 27.(2007): 387-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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