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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논문

공자의 종교사상과 이성주의 맥락

이용수 213

영문명
Confucius' Religious Thinking
발행기관
한국동양철학회
저자명
박성규(Park SungKyu)
간행물 정보
『동양철학』東洋哲學 第30輯, 127~156쪽, 전체 30쪽
주제분류
인문학 > 철학
파일형태
PDF
발행일자
2008.12.30
6,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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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문의
논문 표지

국문 초록

“나의 기도는 오래되었다”는 공자의 말을 중심으로 그의 종교사상의 성격을 다루었다. 공자의 기도는 자신의 도리를 다하여, 천지신명의 뜻을 살펴 따르는 일 그 자체였다. 천지신명의 뜻은 악을 고치고 선을 행하라는 것일 것이 다. 그 뜻은 살피지 않고 올리는 형식적 기도는 오히려 이치에 맞지 않는다. 천지신명은 공자가 말한 천(天)과 연결된다. 권력자는 악을 행하고도 득세하고, 억울한 백성은 한을 풀지 못하는 현실에서, 그 모든 진실을 명명백백하게 내려다보며 어둠에 가려진 진실을 비추어보는 존재가 천지신명이다. 천지신명은 인민의 염원이 반영된 형상물이다. 그런즉 군자가 자각한 천명에는 어떤식으로든 인민의 염원이 반영된다. 또 공자가 공경한 귀신 범주에는 옛 성현 과 조상귀신 이외에 ‘신(神)’도 있었는데 역시 천지신명과 같은 성격이다. 현세에서 선인이 핍박을 당하고 악인이 향락을 누리는 일이 도덕적 부조리이다. 이 부조리를 해소하려는 설이 불교의 인과응보적 윤회설이나, 칸트의 요청설이다. 이런 설들의 큰 문제점은 그것이 현세에서 부조리를 해소하려는 인간의 적극적 노력과 의지를 희석시킨다는 데에 있다. 유학에 따르면 도덕적 부조리는 우리 인간이 정치를 잘하지 못한 소치이다. 현세의 부조리는 현세에서 시정해야 하고 설령 시정하지 못한다 하더라도 시정하려고 노력하는 것이 인간의 본성을 따르는 삶이다. 이것이 ‘삶도 잘 모르는데 어찌 죽음(내세)을 알랴’는 공자의 말의 의미일 것이다. 귀신과 내세에 대한 이런 입장은, 서양 근세철학자 칸트가 ‘신의 존재’와 ‘영혼불멸’을 이성적 인식의 영역 바깥에 있다고 규정한 일과 같은 맥락에 있다.

영문 초록

In The Analects of Confucius 7:35, when Confucius was gravely ill, Zilu asked to pray on his behalf. Zilu added, “There is a eulogy which states: We pray for you to the gods of the heavens above and the earth below.” Confucius said, “Then I have already been praying for myself for a long time now.” And in 3:13, Confucius said: “A person who offends against Heaven(天) has nowhere else to pray.” This assay is to analysis what was mean to pray in Confucius. Confucius' pray was implied to in so doing to meditate himself the command of Heaven(天命), and made assurance doubly sure that he will not betray the people's heart's desire. In Confucius the will of Heaven was the will of common people.(This thesis was formulated by Mencius thereafter.) In Confucius, the Heaven was the Wish itself of the people who are born into this world. In that angle we can understand the statement of Confucius: “Not yet being able to serve the people of this world, how would we be able to serve the spirits of the other world. Not yet understanding the life of this world, how could we understand the death(the future life after death).”(11:12)

목차

Ⅰ. 머리말
Ⅱ. 공자의 기도
Ⅲ. 하늘과 천명(天命)
Ⅳ. 귀신과 내세
Ⅴ.‘예를 따름’의 의미
Ⅵ.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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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규(Park SungKyu). (2008).공자의 종교사상과 이성주의 맥락. 동양철학, 30 , 127-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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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규(Park SungKyu). "공자의 종교사상과 이성주의 맥락." 동양철학, 30.(2008): 127-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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