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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논문

이현일의 ‘격물치지’설

이용수 128

영문명
발행기관
한국동양철학회
저자명
안유경(安琉鏡)
간행물 정보
『동양철학』東洋哲學 第30輯, 27~55쪽, 전체 29쪽
주제분류
인문학 > 철학
파일형태
PDF
발행일자
2008.12.30
6,2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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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문의
논문 표지

국문 초록

이현일의 격물치지는 대학 에 서술된 ‘致知在格物’ 혹은 ‘物格而後知至’의 내용에 충실하고 있다. 이것은 곧 주자의 격물치지에 대한 철저히 계승이라고 말할 수 있다. 그는 반드시 만물의 理를 궁구한 연후라야 心속에 구비된 衆理 를 밝힐 수 있다는 관점을 견지하였다. 때문에 ‘자기에게 절실한 것’을 먼저 하고 ‘널리 物理를 살피는 것’을 뒤로 해야 한다는 先後本末의 차이를 인정하면서도 한갓 근본에만 힘쓰고 말단을 소홀히 해서는 안된다는 사실을 일관되 게 강조하였다. 비록 格物의 목적이 致知에 있을지라도 밖으로의 ‘格物’을 통해서만 안으로의 ‘致知’가 완전해질 수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그에게 있어서 ‘格物’이란 바로 ‘致知’를 이루기 위한 전제조건임을 알 수 있다. 또한 “格物을 말할 때는 진실로 내가 궁구하여 물리의 극처에 이르는 것을 말하지만, 物格을 말하는데 이르러서는 물리의 극처가 나의 궁구하는 바에 따라 이르지 않음이 없다”는 이황의 설과 마찬가지로, ‘格物’단계에서는 이르는 대상을 나의 마음(心)으로 보아야겠지만, ‘物格’단계에 이르러서는 이르는 대상을 물리(理)로 보아야 한다는 보고 ‘理到說’을 인정하고 있다. 아울러 신익황은 金長生(혹은 이이)의 학설을 인정하는 입장에서 이황의 ‘이도설’이 갖는 논리적 부당성을 제기하자, 이현일은 이이의 학설을 비판하고 상대적으로 이황의 학설을 지지하였다. 즉 이이의 ‘등불비유’가 바깥대상의 고찰과 이해를 강조하는 정주학의 뜻이 아니라 ‘자신의 본심만을 밝힐 것’을 주장하는 육학 의 뜻이라고 비판하고, ‘물리가 원래 극처에 있다’는 설은 또한 정주학의 ‘천하의 물에는 리가 있지 않음이 없고 일물 가운데도 精粗와 本末의 차이가 있다’는 뜻에 맞지 않다고 비판하였다. 이처럼 이현일의 格物致知는 정주학의 “오늘 하나의 물에 나아가고 내일 하나의 물에 나아가 축적된 것이 많은 뒤에 豁然貫通의 곳이 있다”는 격물하는 과정과 절차를 중시하였으며, 이황의 理到說을 긍정함으로써 인식주체인 내가 物理를 궁구하는 단계를 지나서 주희가 말하는 豁然貫通의 경지에 이르게 되면, 인식대상인 물리가 자연히 주관의 의식 속에 이르게 된다는 것을 강조하였다.

영문 초록

李玄逸的格物致知是可以知道忠實了‘致知在格物’和‘物格而後知至’的內容著述 大學. 這樣的觀點是可以說明徹底地程朱學的繼承. 他是必窮究萬物的理然後才把 心中所具備衆理能發明的觀點堅持了. 因爲‘切實於自己’以爲先‘觀察於物理’以爲 後認定了先後本末的差異但不能努力根本輕視末段. 總而言之李玄逸的格物致 知重視了程朱學的‘今天格於一物明天格於一物’ 許多蓄積然後豁然貫通的格物過程 和節次肯定了李愰的理到說作爲認識主體自己經過窮究物理之段階朱到了熹說 明的豁然貫通之境地作爲認識對象物理自然到了在主觀的意識中强調了.

목차

1. 서론
2. ‘格物致知’에 대한 이해
3. 이황의 ‘理到說’에 대한 이해
4. 이이의 ‘物格知至’에 대한 비판
5. 결론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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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유경(安琉鏡). (2008).이현일의 ‘격물치지’설. 동양철학, 30 , 2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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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유경(安琉鏡). "이현일의 ‘격물치지’설." 동양철학, 30.(2008): 2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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