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suming Desires and the American Popular Culture - A Materialist Reading of Dallas

• 영문명: Consuming Desires and the American Popular Culture
• 발행기관: 한국아메리카학회
• 저자명: Eunjung Park(박은정)
• 간행물 정보: 『미국학논집』제35집 3호, 196~212쪽, 전체 17쪽
• 주제분류: 인문학 > 기타인문학
• 파일형태: PDF
• 발행일자: 2003.12.01

국문 초록

  본 논문의 목적은 왜, 그리고 어떻게 텔레비전 연재물인 『달라스』가 1978년부터 약 13년간 지속적으로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 수 있었는가에 대한 연구이다. 이 인기의 원인을 돈, 사랑, 권력에 대한 인간의 근본적 욕망이 『달라스』연재에 잘 구현되어서 소비문화의 한 단면을 확연히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라고 가정하고 이를 증명하였다. 텍사스의 명성 있는 유잉 가문과 그 주변 인물들이라는 가상의 배경에서 빗어지는 에피소드를 흥미롭게 연출함으로써 관객의 손에 땀을 쥐게 한다. 관객은 “비극의 감정 구조” 작용으로 인해서 상상적으로 동화되고 자신도 모르게 그 드라마에 현실감을 부여하기 때문에 드라마 인불과 자신의 삶을 연결시킨다. 결국, 돈, 사랑, 권력을 향한 소비 욕망에 젖은 등장인물과 관객은 모두 소비문화의 이데올로기와 타협하고 이를 내면화한다.
  『달라스』연재는 사치스런 옷이나 물건, 대저택, 자동차, 그리고 고충빌딩 풍부와 권력을 찬양하는 코드와 서술을 산포하면서 자국 내에서는 소비하고픈 열망을 부추기는 소비문화를, 다른 한편으로는 미국의 산물을 소비하고픈 열망이 해외로 산포되는 미국의 문화제국주의를 유포한다. 뿐만 아니라 관객에게 권력과 사랑에 대한 소비 열망을 조장한다. 본 논문은 제이알과 그의 동생 보비를 비교하며 남성의 권력 편향의 열망 모습을 비교해 보았고, 첫째 며느리 수 엘렌과 둘째 며느리 파멜라가 느끼는 사랑에 대한 소비 열망을 자세히 다루었다. 수 엘렌은 남편 제이 알이 외도를 일삼자, 자신은 두 가지의 선택만이 남아 있다고 한다. “이 유잉 가문을 벗어나던지, 아니면 이들의 놀이 규칙을 따르면서 자신도 다른 곳에서 성적 즐거움을 찾겠다”는 결심을 공표한다.
  그러나 『달라스』 연재 전반을 걸쳐 볼 때, 수 엘렌이 재산과 아들의 양육권을 가지고 이혼을 하지만 결국은 다시 제이알의 유잉 가문으로 들어오게 됨으로써 수 엘렌의 페미니즘적 실천이 하나의 환상으로 그치고 만다. 결국 여성 관객이 70%이상으로 인기 폭발했던 『달라스』 연재는 돈, 사랑, 권력에 대한 열망을 연출함으로써 소비문화를 무의식적으로 수용, 재생산하는 사이클을 반복하였다. 그러나 여성 중심의 사고와 실천이 부재하여 남성 중심의 이데올로기와 미국의 문화 제국주의를 생성, 유포함으로써 글로벌 대중문화의 의식적 한계를 드러낸 셈이다.

목차

Ⅰ. Introduction: Domestic and Overseas Popularity of Dallas
Ⅱ. The Structure of Feeling in Consumer Culture
Ⅲ. J.R. Consuming Desire for Money and Power
Ⅳ. Two wives of the Ewings: Consuming Desires for Love
Ⅴ. Conclusion
Works Cited
국문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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