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노인담론에 대한 비판적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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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문명
- A Critical Study on the Discourse of the Elderly
- 발행기관
- 서강대학교 생명문화연구소
- 저자명
- 유범상(Yoo, Bumsang) 이현숙(Lee, Hyunsook)
- 간행물 정보
- 『생명연구』제61집, 27~53쪽, 전체 27쪽
- 주제분류
- 인문학 > 기타인문학
- 파일형태
- 발행일자
- 2021.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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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문 초록
본 논문은 노인담론에 대한 연구이다. 그동안 늙은이, 어르신, 엑티브 시니어 등의 담론들이 노인을 지칭하는 개념이다. 늙은이는 노인을 잉여인간, 쓸모없는 존재, 이등국민 등과 연결된 부정적인 이미지와 관련이 있다면, 어르신은 지혜와 경험을 가진 존재, 존경의 대상, 성숙한 어른의 이미지이다. 늙은이 담론이 노인을 비하하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면, 어르신은 노인을 승화하여 신비화하는 경향이 있다. 한편 베이비 부머가 노인인구로 등장하면서 엑티브 시니어 담론이 각광받고 있다. 이 담론은 성공한 노년, 생산적 노년, 활동적 노화 등의 이론에 기반하고 있으며, 노인을 활력있는 삶을 살고 있는 존재로 상징화한다. 하지만 현실에서 이 노인은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 일정한 재산을 갖고 있고, 학력이나 지위가 보장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특히 자기계발, 취미, 여가 등의 개인적인 일에 관심이 많은 존재이므로 공동체에 대한 의식이 희박할 수 있다. 본 논문은 노인을 선배시민으로 규정한다. 선배시민은 시민권이론과 전략관계적 접근법에 기반해서 정립되었다. 노인은 자유권, 정치권, 사회권을 갖고 있는 시민이다. 그는 최소한의 삶의 조건을 요구할 권리가 있다. 이 권리를 주장하기 위해 공동체의 일, 즉 일상의 정치에 참여하는 존재이다. 전략관계적 접근법에서 볼 때, 노인의 시민권은 그 사회의 권력관계에 달려 있다. 따라서 본 논문은 노인이 시민권이 보장된 존재로 자신의 개성을 갖고 공동체 일에 참여하는 시민, 즉 호모 폴리티쿠스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상에서 보듯이 선배시민 담론은 노인을 권리를 가진 시민으로 설정함으로써 시민교육과 노인교육을 연결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것은 노인을 특수한 대상이 아닌 일반성을 가진 존재로 주장할 수 있게 만든다. 또한 선배시민 담론 사용을 통해 사회복지현장에서 시민성에 대해 생각해보고 실천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공한다.
영문 초록
This paper is a study on discourse on the elderly. The representative discourse of the elderly are the senile people, the elderly, and the active senior. The concept of senile people means that the elderly are no longer useful. The concept of the elderly refers to the elderly as wise beings and mature adults. The former is used to demean the elderly, and the latter is used to mystify the elderly. Meanwhile, with the advent of baby boomers, the concept of active seniors is in the spotlight. This discourse is based on theories of successful aging, productive aging, and active aging. There are very few people who qualify as active seniors. What these discourses have in common is the individualized elderly. They are not interested in community participation and change. This paper defines the elderly as senior citizens. The concept of the senior citizen is based on citizenship theory and a strategic relational state theory approach. Older people are citizens with citizenship. The elderly have the right to demand the minimum standard of living. They have to join the community to assert their rights. From a strategic relational state theory approach, the citizenship of the elderly differs according to the power relations of the society. Therefore, this paper asserts that the elderly are citizens with guaranteed citizenship and should become a citizen who participates in community work with their own individuality, that is, Homo-politicus. As seen above, the discourse of senior citizens has the advantage of connecting civic education and education for the elderly. This makes it possible to claim the elderly as a general rather than a special object. In addition, it provides the possibility to think about and practice citizenship in the social welfare field through the use of senior citizen discourse.
목차
Ⅰ. 서론
Ⅱ. 관점: 시민권이론과 전략관계적 접근법
Ⅲ. 노인담론: 늙은이, 어르신, 엑티브 시니어
Ⅳ. 선배시민 담론
Ⅴ. 결론과 함의-선배시민이 맞서야 할 것들
해당간행물 수록 논문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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