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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udelaire's Symbolism and Commodity Fetishism

이용수 189

영문명
Baudelaire's Symbolism and Commodity Fetishism
발행기관
한국비평이론학회
저자명
이홍섭(Hongseop Lee)
간행물 정보
『비평과 이론』제10권 제2호, 311~332쪽, 전체 22쪽
주제분류
어문학 > 영어와문학
파일형태
PDF
발행일자
2005.12.01
5,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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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문의
논문 표지

국문 초록

근대화된 파리와 도시의 일상적인 삶을 시의 영역에 본격적으로 끌어들인 보들레르의 문학세계는 크게 초기의 상징주의 단계와 상징주의를 자기-해체하고 있는 후기의 알레고리적인 단계로 나누어진다. 본 논문의 기본 목적은 "근대적 삶의 화가"로 대표되는 보들레르의 비평과『악의 꽃』에 실려 있는 그의 초기 시들의 분석을 통하여 그의 상징주의가 상품물신주의와 깊은 연관 하에 진행되고 있음을 밝히고자 한다. 보들레르의 상징주의는 몽환적이고 신비적인 분위기와 사물과 사물, 사물과 사람, 사람과 사람 사이의 교감(correspondences)을 중요시한다. 초월적 경험을 강조한다는 점에서 보들레르의 상징주의는 이전의 낭만주의와 유사한 측면이 있으나, 자연이 아닌 일상의 시-공간에서 느끼는 초월적 체험을 중시한다는 점에서 뚜렷한 차이점이 있다. 상징주의 단계의 보들레르에게 도시화와 산업화가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파리는 "악"의 도시가 아니라 미적인 공간이며, 그는 가변적이고 일시적인 것을 특징으로 하는 메트로폴리스적인 일상에 내장되어 있는 항구적이고 영원한 아름다움을 추구하고 있다. 보들레르의 시와 산문에 자주 등장하는 거리 산책자(flaneur)는 도시를 미적으로 전유하고자 하는 시인의 미적 근대성(aesthetic modernity)에 대한 천착을 구체적으로 체화하고 있는 인물이다. 느린 걸음으로 메트로폴리스를 배회하면서 거리를 아름다운 풍경화인양 관조하고 있는 보들레르적인 산책자의 이미지에는 속도와 실용성을 강조하는 자본주의적인 논리에 대한 시인의 저항심이 투영되어 있다. 도시 거리를 자신의 거주지로 삼고 지나가는 행인들과 일체감을 느끼는 거리 산책자는 거리, 진열된 상품, 행인을 미적인 대상으로 관조할 뿐 만 아니라 이러한 미적 체험을 통해 개인주의적인 자아에서 벗어나는 초월적인 경험을 하고 있 다. 하지만, 메트로폴리스를 초월적/상징적 시-공간으로 전환하고 있는 보들레르적인 산책자는 모더니티에 대해 다분히 순응적일 뿐 만 아니라 상품을 신비적이고 변형적인 힘을 지닌 존재로 물신화하고 있다. 거리 산보자로 대표되는 보들레르의 상징주의의 또 다른 문제점은 근대성을 미적으로 전유하기 위해 도시의 소외된 타자들을 파리의 "꿈같은" 거리풍경에서 의도적으로 지워버리거나 왜곡해서 묘사하고 있다는 점이다. 타자들을 배제하거나 미적 대상으로 대상화(objectification)하고 있는 보들레르의 이러한 문제점은 자신의 흑인 애인인 쟌 듀발을 아름다운 인공품/상품으로 관조하고 있는 데서 극명하게 나타나고 있다. 인공적인 상품들을 통한 자연적인 육체에서 미적인 신체로의 전환을 강조하고 있는 보들레르의 댄디즘 역시 상품물신주의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을 뿐 만 아니라, 여성과 자신이 혐오하는 자연적인 육체를 동일시하는데서 알 수 있듯이 타자 인식에 있어 치명적인 문제점을 보여주고 있다.

영문 초록

목차

Urban Beauty and Symbolism
Flaneur and Other
Works Cited
국문초록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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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섭(Hongseop Lee). (2005).Baudelaire's Symbolism and Commodity Fetishism. 비평과 이론, 10 (2), 31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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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섭(Hongseop Lee). "Baudelaire's Symbolism and Commodity Fetishism." 비평과 이론, 10.2(2005): 31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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