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심미적 도덕의 가능성 탐색: 쉴러의 ‘아이스테티카’ 개념을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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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문명
- Thinking the Possibility of Aesthetic Morality: Focusing on Schiller’s Concept of ‘Aesthetica’
- 발행기관
- 한국도덕교육학회
- 저자명
- 이가연
- 간행물 정보
- 『도덕교육연구』도덕교육연구 제36권 제4호, 93~120쪽, 전체 28쪽
- 주제분류
- 사회과학 > 교육학
- 파일형태
- 발행일자
- 2024.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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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문 초록
이 글의 목적은 쉴러의 아이스테티카 개념 연구를 통해 심미적 도덕의 가능성을 제시함으로써 관례적 도덕과 합리적 도덕의 진정한 의미를 드러내는 데에 있다. 아이스테티카는 아름다움을 의미하는데, 아름다움이란 조화의 근원이자 조화의 원리이며 조화된 상태를 뜻한다. 아이스테티카가 관례적 도덕과 합리적 도덕을 매개하고 종합할 때, 그때의 도덕은 심미적 도덕이 된다. 심미적 도덕은 두 도덕으로 구분되기 이전의 ‘최초의 도덕’이고, 관례적 도덕에서 합리적 도덕으로의 이행을 가능하게 하는 ‘도덕의 과정’이며, 두 도덕이 종합된 ‘최종의 도덕’이다. 즉 심미적 도덕은 새로운 종류의 도덕이 아니라, 두 도덕 안에 가능성으로 잠재되어 있는 도덕성-즉 완전한 인간성-을 발견함으로써 양자를 연결하는 ‘조화의 도덕’이다. 결국 심미적 도덕은 최초의 가능성이자 최초의 도덕이 스스로를 실현하는 ‘가능성의 자기실현’ 또는 ‘도덕성의 자기실현’을 뜻한다. 도덕교육은 관례적 도덕과 합리적 도덕이 동일한 도덕성의 표현이라는 점을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학생의 가능성을 드러내는 방향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영문 초록
The purpose of this article is to reveal the true meaning of conventional morality and rational morality by suggesting the possibility of aesthetic morality through the study of Schiller’s concept of ‘aesthetica’. ‘Aesthetica’ means beauty, and beauty is the source of harmony, the principle of harmony, and a harmonious state. When aesthetica mediates and synthesizes conventional morality and rational morality, then the morality becomes aesthetic morality. Aesthetic morality is the ‘first morality’ before being divided into two moralities, the ‘process of morality’ that enables the transition from conventional morality to rational morality, and the ‘final morality’ that synthesizes the two moralities. In other words, aesthetic morality is not a new kind of morality, but a ‘morality of harmony’ that connects the two moralities by discovering the morality that is latent as a possibility in the two moralities—that is, complete humanity. Ultimately, aesthetic morality means the ‘self-realization of possibility’ or the ‘self-realization of morality’ in which the first possibility and the first morality realize themselves. Moral education should be conducted in a way that allows students to develop their potential based on the understanding that conventional morality and rational morality are expressions of the same morality.
목차
Ⅰ. 문제 제기
Ⅱ. 아이스테티카의 의미
Ⅲ. 관례적 도덕과 합리적 도덕의 조화: 심미적 도덕의 가능성
Ⅳ. 결론
참고문헌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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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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