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합의 가능한 국가 인성교육 내용 설정을 위한 기초 탐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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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문명
- Exploring the Foundation of Agreeable Contents in National-Level Character Education
- 발행기관
- 한국도덕교육학회
- 저자명
- 신호재
- 간행물 정보
- 『도덕교육연구』도덕교육연구 제36권 제4호, 17~47쪽, 전체 31쪽
- 주제분류
- 사회과학 > 교육학
- 파일형태
- 발행일자
- 2024.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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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문 초록
본 연구에서는 한국 사회에서 개발되는 국가 인성교육 프로그램들이 타당한 출발점을 공유하지 못한 채 지나치게 다양화되고 있다는 점을 문제로 지적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하여 합의 가능한 국가 인성교육 내용 설정을 위한 기초를 탐색하였다. 먼저 합의 가능함의 구조를 계약주의 도덕철학으로부터 확인하며 의미를 파악하고, 그 필요성을 탐색하였다. 다음으로 합의 가능한 인성교육의 내용 설정을 위한 기초, 즉 출발점 설정을 위하여 그것이 지향해야 할 합의 가능한 도착점을 먼저 설정하고, ‘지속 가능한 협력 체계 구축’이라는 결론을 도출하였다. 마지막으로 이 협력 체계가 강조하는 특성을 개인의 이익 및 서로 다른 개인의 이익이 가지는 지위로 구분하고, 이를 도덕성의 최소 개념과 연결시키며 합의 가능한 인성교육의 출발점으로 ‘공정으로서의 도덕성’을 도출하였다. 특히 ‘공정으로서의 도덕성’은 국가 인성교육 내용 설정에 있어서 유일한 출발점은 아니지만, 반드시 거쳐야 하는 출발점, 즉 출발점 중의 출발점임을 강조하였다.
영문 초록
This study addresses the issue of overly diverse national-level character education programs lacking a unified starting point, and proposes a foundation of agreeable content to resolve this challenge. First, the concept of ‘agreeable’ is analyzed within the framework of contractualism, highlighting its structure, meaning, and necessity. Second, to establish a foundation for agreeable content in national-level character education—essentially, to define a starting point—the end point is identified as ‘establishing a sustainable cooperative system’. Finally, the study examines two key issues within such a system: the meaning of self-interest and the status of self-interest among different individuals. It argues that these issues should be connected to the minimum concept of morality, leading to the deduction of ‘morality as fairness’ as an agreeable starting point. Moreover, the study emphasizes that while ‘morality as fairness’ is not the only possible starting point, it is the foundational one, serving as the starting point that all others must pass through.
목차
Ⅰ. 서론
Ⅱ. 합의 가능함, 그 의미와 필요성
Ⅲ. 합의 가능한 인성교육의 도착점: 지속 가능한 협력 체계 구축
Ⅳ. 합의 가능한 인성교육의 출발점: 공정으로서의 도덕성
Ⅴ. 결론을 대신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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