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신박물관으로서 ‘버나비 빌리지 뮤지엄’에 대한 연구
이용수 184
- 영문명
- A Study on ‘Burnaby Village Museum’ as a New Museum
- 발행기관
- 한국박물관학회
- 저자명
- 정재민(Jeong, Jaemin) 배은석(Bae, Eun Sok)
- 간행물 정보
- 『박물관학보』제40호, 303~337쪽, 전체 35쪽
- 주제분류
- 인문학 > 역사학
- 파일형태
- 발행일자
- 2021.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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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문 초록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British Columbia)주 버나비(Burnaby)시에 위치한 버나비 빌리지 뮤지엄(Burnaby Village Museum)은 1920년대 마을을 그대로 복원하여 재현하고 있으며, 각 시설에 시대상을 해석해주는 해석가가 존재한다. 이는 과거 특정 시대를 재현하여 방문객에게 경험적 지식을 제공하는 ‘리빙뮤지엄’의 형태와 동일하다. 또한, 박물관 내 탑승 가능한 체험형 전시물은 지역 주민의 손에 의해 복원되었고, 지속해서 지역 대학 및 지역 정부와 협업해 지역 전체를 터전으로 전시를 진행하고 있기도 하다. 이는 자연, 생태, 산업, 문화 등 모든 것을 유산으로 포함하고 지역 주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지역 전체가 유기적으로 구성되는 ‘에코뮤지엄’의 속성을 드러낸다. 특히 빈 부지에 소멸 위기의 유산을 복원하는 면에서 ‘테마파크형 에코뮤지엄’의 속성이 두드러졌다.
이렇듯 버나비 빌리지 뮤지엄은 ‘리빙뮤지엄’과 ‘에코뮤지엄’의 특성과 속성을 모두 가지며 양가적이고 복합적인 특징을 보인다. 따라서 두 박물관의 접점에서 버나비 빌리지 뮤지엄의 유형을 찾을 수 있으며, 그것은 곧 박물관의 정체성으로 이어진다.
다양한 지역 이벤트를 개최하며 지역 공동체의 터전이 되고 있는 버나비 빌리지 뮤지엄은 지속적인 ‘기억의 수집과 보존’을 통하여 지역 주민은 물론이고 방문객과 소통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이는 ‘새로운 박물관이 사람들에게 휴식과 영감을 줄 수 있는 장소가 되어야한다’는 논의를 끌어내며, 과거 전통적 박물관에 대한 대안적 장소, 즉, 일종의 헤테로토피아로서 신박물관이 가지는 역할과 의의를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한다.
영문 초록
The Burnaby Village Museum, located in Burnaby, British Columbia, Canada, recreates the setting of the region in the 1920s, and each facility in the museum has an interpreter who makes history come alive, reproducing a specific historical character in the past. This is identical to the form of ‘Living museum’ that simulates a specific era and provides visitors with experiential knowledge on past history. Besides, the interactive exhibits which visitors can ride on were restored by the hands of the local residents in Burnaby, and are continuously displaying various exhibitions in cooperation with the local university and the government through the whole local area. This shows the attribute as Ecomuseum in that the realm of the ecomuseum embraces every inheritance including nature, ecology, industry, and culture, and the entire area is organically composed by its local volunteers. In particular, the attribute as Theme Park-Style Ecomuseum, which restores legacies in danger of extinction on an empty site, was distinctive. Likewise, Burnaby Village Museum has the ambivalent and complex characteristics of both ‘Living museum’ and ‘Ecomuseum.’ Thus, it can be concluded that the Burnaby Village Museum can be found at the junction of the two museum types, which gives birth to a unique identity. The Burnaby Village Museum, which keeps hosting various local events for the local community, makes an effort to communicate with visitors as well as local residents through ‘continuous collection and preservation of memories.’ This leads to the discussion that “new museums should be a specific place where people can rest and get inspired”, appealing the role and significance of a new museum as an alternative to the old-fashioned traditional museum, that is, a kind of heterotopia.
목차
I. 서론: 버나비의 기억 수집과 보존
II. 신박물관으로서 리빙 뮤지엄과 에코뮤지엄
1. 리빙 뮤지엄의 개념과 특징
2. 에코뮤지엄의 개념과 이론적 배경
III. 버나비와 버나비 빌리지 뮤지엄
1. 다양한 문화와 교류의 요충지, 버나비
2. ‘헤리티지 빌리지’에서 ‘버나비 빌리지 뮤지엄’으로
IV. 버나비 빌리지 뮤지엄의 양가적 특성
1. 버나비 빌리지 뮤지엄이 가지는 리빙 뮤지엄 요소
2. 버나비 빌리지 뮤지엄에 나타난 에코뮤지엄 속성
3. 버나비 빌리지 뮤지엄의 복합적 특성
V. 결론: 신박물관의 다양성, 그리고 대안적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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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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