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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논문

대중가요 음반 속 <춘향전>의 수용과 변개 양상

이용수 31

영문명
The aspects of acceptance and alteration of in popular song’s records
발행기관
국문학회
저자명
장유정(Eujeong Zhang)
간행물 정보
『국문학연구』제34호, 97~114쪽, 전체 18쪽
주제분류
어문학 > 한국어와문학
파일형태
PDF
발행일자
2016.11.30
4,9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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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문의
논문 표지

국문 초록

본고의 목적은 대중가요 음반 속에서 <춘향전>이 어떻게 수용되고 변개되었는지를 고찰하는 것이다. 많은 수를 차지하는 것은 아니지만 대중가요도 <춘향전>을 소재적인 측면에서 활용했다. 그리고 대중가요가 <춘향전>을 수용하는 방식은 크게 ‘재현하기’와 ‘비틀기’로 나누어서 살펴볼 수 있다. <춘향전> 원래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을 ‘춘향전 재현하기’라 한다면, <춘향전>을 변개하여 새롭게 만들어낸 것은 ‘춘향전 비틀기’라 명명할 수 있다. 한편 일본의 식민지에서 벗어난 1945년을 기점으로 해서 대중가요 속 <춘향전>을 달리 살펴볼 수 있다. 그리고 시대에 따라 <춘향전>의 ‘재현하기’와 ‘비틀기’ 중 어느 하나가 더 두드러진 것을 확인했다. 요컨대 광복 이전에 발매된 <춘향전> 관련 대중가요가 주로 <춘향전> ‘재현하기’에 주력했다면, 광복 이후에 발매된 <춘향전> 관련 대중가요는 주로 <춘향전> ‘비틀기’를 보여주었다. 영화와 비교할 때, <춘향전> 자체의 의미 등을 강조하거나 강화시키는 것에서 <춘향전> 관련 대중가요가 영화만큼 성공하지 못했다고 할 수 있다. <남원의 애수>를 제외한 많은 노래들이 오늘날까지 애창되고 있지 않다는 것에서 이를 확인할 수 있다. 현 시점에서 노래나 대중가요가 <춘향전>을 수용하는 방식은 크게 두 가지라 할 수 있다. 하나는 판소리 <춘향가>의 현대적 변용이고, 다른 하나는 판소리 <춘향전>의 대중가요 수용이 그것이다. 앞으로 <춘향전>이 대중가요에서 어떤 식으로 활용될지는 알 수 없다. 다만 대중가요 속 <춘향전>의 수용과 변개 양상을 살펴본 이 발표문을 통해, 친숙한 고전 작품이나 그 작품의 인물을 차용해서 대중가요를 만들 때 어떤 점을 부각시켜야 하는가에 대해 고민할 지점을 제공했다고 생각한다. 단순히 소재주의적인 차원을 넘어서 그 작품이 지닌 의미나 전언 등을 노래에서 수용해서 보여줄 수 있을지, 있다면 어떤 식으로 가능한지가 앞으로의 과제라고 할 수 있다.

영문 초록

The purpose of this paper is considered how to be taken or to be changed in the popular song records which related to . Even though There are not many songs, popular songs use as materials. There are two ways to accept : One is the reenactment of , Another is the twist of . The reenactment of is the appearance of the original . On the other hand, the twist of is the reconstruction of . Depending on the era, the reenactment and twist of are different in popular songs. In short, the popular songs in the Japanese colonial period focused on the reenactment of mainly. However, the popular songs in the era after Korean liberation focused on the twist of mostly. The popular songs of are not successful than the movie, . There are two acceptances of in modern times. One is the modern transformation of Pansori, . Another is the acceptance in popular songs. These songs admit In material aspects. Finally, this is performed to the making familiar strategy.

목차

1. 머리말
2. 광복 이전 대중가요 속 <춘향전> ‘재현하기’
3. 광복 이후 대중가요 속 <춘향전> ‘비틀기’
4. 맺음말: <춘향전> ‘재현하기’와 ‘비틀기’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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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유정(Eujeong Zhang). (2016).대중가요 음반 속 <춘향전>의 수용과 변개 양상. 국문학연구, (34), 97-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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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유정(Eujeong Zhang). "대중가요 음반 속 <춘향전>의 수용과 변개 양상." 국문학연구, .34(2016): 97-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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