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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논문

表文으로 본 백제-남북조 관계와 ‘충실한 번국’ 표방

이용수 2

영문명
Baekje-Southern and Northern Dynasties Relations and the Portrayal of the ‘Faithful Vassal State’in Biǎowén(表文)
발행기관
한국고대사탐구학회
저자명
박찬우(Chan-u Park)
간행물 정보
『한국고대사탐구』제48집, 5~40쪽, 전체 36쪽
주제분류
인문학 > 역사학
파일형태
PDF
발행일자
2024.12.31
7,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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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문의
논문 표지

국문 초록

이 글에서는 백제가 남북조에 보낸 표문을 소재로 삼아, 특히 거기에 나타난 동방의 ‘충실한 번국’ 이미지에 주목하여 이를 외교전략의 일환으로 파악해보았다. 표문은 신하가 임금에게 상신하는 문서이다. 백제는 ‘중국적’ 형식을 갖추고 군신관계와 관련한 다양한 어구와 수사를 구사한 표문을 마련함으로써 ‘충실한 번국’임 자처했다. 이는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일종의 외교전략이었다. 동방의 ‘충실한 번국’ 이미지는 책봉을 계기로 형성되어 남북조의 조서 등에 명기되고, 이것이 백제 표문에도 반영되었다. 고구려와의 경쟁의식은 동방의 ‘충실한 번국’ 표방이 지속·강화되는 동인이 되었다고 여겨진다.

영문 초록

In this article, the biǎowén(表文) sent by Baekje to the Southern and Northern Dynasties(Nánběicháo, 南北朝) of China are examined, with particular attention paid to the image of the Eastern “Faithful Vassal State” presented in those documents, interpreting it as part of Baekje's diplomatic strategy. Biǎowén refers to a document submitted by a vassal to their ruler. The biǎowén of Baekje followed a “Chinese-style” format and employed various expressions and rhetoric reflecting the monarch-vassal relationship. Through these biǎowén, Baekje portrayed itself as a “Faithful Vassal State,” as part of a diplomatic strategy aimed at achieving its intended objectives. The image of the Eastern “Faithful Vassal State” was formed following the Chinese dynasty's appointment of the Baekje king, initially mentioned in documents like the zhàoshū(詔書) of the Southern and Northern Dynasties, and this was reflected in Baekje's biǎowén. Baekje's competitive spirit toward Goguryeo is believed to have been a driving force behind the continued and strengthened portrayal of itself as the Eastern “Faithful Vassal State”.

목차

Ⅰ. 머리말
Ⅱ. 백제-남조 관계와 表文의 修辭
Ⅲ. 백제-북조 관계와 表文의 修辭
Ⅳ. 백제의 ‘충실한 번국’ 표방과 배경
Ⅴ. 맺음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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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우(Chan-u Park). (2024).表文으로 본 백제-남북조 관계와 ‘충실한 번국’ 표방. 한국고대사탐구, (), 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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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우(Chan-u Park). "表文으로 본 백제-남북조 관계와 ‘충실한 번국’ 표방." 한국고대사탐구, (2024): 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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