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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논문

백제 무왕대 대왜관계와 불교 - 승려 관륵을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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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명
The Relationship between Baekje and Japan during the Reign of King Mu: The Role of Buddhism : Focusing on the Monk Gwanreuk
발행기관
한국고대사탐구학회
저자명
백미선(Mi-sun Baek)
간행물 정보
『한국고대사탐구』제48집, 123~156쪽, 전체 34쪽
주제분류
인문학 > 역사학
파일형태
PDF
발행일자
2024.12.31
6,8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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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문의
논문 표지

국문 초록

백제 무왕대 대외관계에서 왜와의 관계는 매우 중요하다. 무왕 즉위 이후 백제는 대중국관계 및 삼국관계에서도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무왕은 승려 관륵을 왜에 파견하여 백제의 대내외적인 어려움을 극복하고자 하였다. 무왕의 대왜 승려 파견은 당시 왜가 불교를 통해 중앙집권을 강화하고 있었던 상황을 고려한 것이었다. 이에 백제는 불교를 중심으로 한 대왜관계에서 삼국 가운데 가장 우위를 차지할 수 있게 되었다. 백제 승려 관륵은 왜의 최초 사찰인 법흥사에서 활동하였다. 그는 성덕태자의 스승으로서 불법을 가르쳤고, 나아가 왜의 지배층에게 역법과 천문지리, 둔갑방술을 가르치며 긴밀한 관계를 맺었다. 이러한 관륵의 활동은 불교를 중심으로 한 왜의 왕권 강화에 많은 도움을 주었다. 이후 관륵은 624년 왜에서 최초의 승정에 올라, 백제 불교를 중심으로 왜의 불교계를 정비하고자 하였다. 하지만, 왜가 적극적으로 당과의 관계를 도모하는 과정에서 백제 불교의 역할은 이전과 같은 영향력을 발휘하기 어렵게 된다. 백제 승려 관륵은 602년부터 624년까지 2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왜에서 활동하였다. 그의 활동은 백제의 대왜관계와 밀접한 관계 속에서 설명될 필요가 있다. 관륵이 파견된 이후에도 백제와 왜는 불교를 중심으로 계속 교류하는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624년을 전후한 시기, 왜는 신라의 도움으로 당과 교류하는가 하면, 625년 고구려 승려 혜관을 새롭게 승정에 임명한다. 이는 왜가 백제를 중심으로 한 대외관계에서 벗어나, 이제 독자적인 대외관계를 모색하고 있었음을 알려준다.

영문 초록

The relationship with Japan was of paramount importance in Baekje's foreign relations during the reign of King Mu. After his ascension to the throne, Baekje faced significant challenges in its diplomatic interactions with both China and the other Three Kingdoms. In light of these internal and external difficulties, King Mu strategically decided to send the monk Gwanreuk to Japan. This initiative was informed by the context in which Japan was strengthening its centralization through the promotion of Buddhism. As a result, Baekje was able to secure a preeminent position in its relations with Japan, effectively leveraging Buddhism as a central element of this diplomatic engagement, distinguishing itself from the other kingdoms. The Baekje monk Gwanreuk was active at Beopheungsa, the first temple in Japan. As the teacher of Prince Seongdeok, he instructed in Buddhist doctrine and established a close relationship with the ruling class of Japan by teaching them calendar systems, astronomy, geography, and sorcery. Gwanreuk's efforts significantly contributed to the strengthening of royal authority in Japan through Buddhism. Subsequently, in 624, he became the first monk to attain the position of Seungjeong in Japan, where he played a pivotal role in organizing the Buddhist community centered around Baekje Buddhism. The Baekje monk Gwanreuk was active in Japan for over twenty years, from 602 to 624. His activities must be understood in the context of Baekje's relations with Japan. Following Gwanreuk's transfer, Baekje and Japan continued to engage in exchanges centered around Buddhism. However, around the year 624, Japan began to seek assistance from Silla to establish ties with the Tang Dynasty and appointed the Goguryeo monk Hyegwan as a new Seungjeong in 625. This shift indicates that Japan was moving away from a foreign relations framework centered on Baekje and was now exploring independent diplomatic avenues.

목차

Ⅰ. 머리말
Ⅱ. 관륵의 대왜파견
Ⅲ. 관륵의 활동
Ⅳ. 백제의 대왜관계와 관륵
Ⅴ. 맺음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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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미선(Mi-sun Baek). (2024).백제 무왕대 대왜관계와 불교 - 승려 관륵을 중심으로. 한국고대사탐구, (), 123-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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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미선(Mi-sun Baek). "백제 무왕대 대왜관계와 불교 - 승려 관륵을 중심으로." 한국고대사탐구, (2024): 123-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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