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대 사회에 대한 몇 가지 접근 － 「아이를 찾습니다」, 「폭식 광대」, 「물속 골리앗」 함께 읽기

• 영문명: Some Approaches to Society in the 2000s － Read 「Looking for a Child」, 「Clown on a Binge」, and 「Goliath in the Water」 together
• 발행기관: 한국리터러시학회
• 저자명: 김인경(Kim In Kyung)
• 간행물 정보: 『리터러시 연구』13권 4호, 631~644쪽, 전체 14쪽
• 주제분류: 사회과학 > 교육학
• 파일형태: PDF
• 발행일자: 2022.08.31

국문 초록

본 글에서는 2000년대 사회 속에서 여전히 소외받고 상처받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함께 읽어 보고자 했다. 김연수의 「아이를 찾습니다」, 권리의 「폭식 광대」, 김애란의「물 속 골리앗」 등에서는 아이의 실종으로 평범했던 가정이 무너진 개인이 있고, 사회적인 시선과 타인의 욕망으로 파괴된 개인이 있다. 그리고 재난처럼 찾아온 불행으로 망망대해에 놓인 개인도 존재한다. 자본주의와 구조주의 의 무한 질주같은 성장사회 속에서 소외계층의 삶은 여전히 녹록 하지 않다. 이 세 작품을 통해 우리 사회의 이면을 가깝게 접함으로써 우리가 자칫 잊고 있었던 것을 기억했으면 한다. ‘개인’의 시대이지만 여전히 우리가 ‘함께’여야 함을 말이다. 지금은 ‘나’보다는 ‘우리’의 시선으로 주변을 돌아보는 것이 더욱 필요한 때 이다.

영문 초록

This article I wanted to read the stories of people who were still alienated and hurt in society in the 2000s. In Kim Yeon-soo’s 「Finding a Child」, Kim Ae-ran’s 「Clown on a Binge」, and Kim Ae-ran’s 「Underwater Goliath」, there are individuals whose families have collapsed due to the child's disappearance, and individuals who have been destroyed by social gaze and the desires of others. And there are individuals who are in the open sea due to misfortune that came like a disaster. Even in a growth society such as capitalism and structuralism, the life of the underprivileged is still not easy. Through these three works, we hope to remember what we have forgotten by closely encountering the other side of our society. It’s an era of ‘individuals’, but we still have to be ‘together’. Now is the time when it is more necessary to look around with the eyes of ‘us’ than ‘me’.

목차

1. 개인주의에 소외된 개인들

2. 잃어버린 것과 잃지 말아야 할 것들

3. 과도한 관심 속 무관심의 실체

4. 빗물 속에 고립된 현대화의 희생자

5. 나오며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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