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교양 수업에서 ‘자아 생성’을 통한 자아 성찰 글쓰기 교육 방안 연구

• 영문명: A study on self-reflection writing class through ‘self-creation’ in university liberal arts class
• 발행기관: 한국리터러시학회
• 저자명: 박한라(Park hanra)
• 간행물 정보: 『리터러시 연구』리터러시 연구 12권 5호, 13~39쪽, 전체 27쪽
• 주제분류: 사회과학 > 교육학
• 파일형태: PDF
• 발행일자: 2021.10.30

국문 초록

본고는 타자-되기(becoming)를 통해 자아 생성을 사유함으로써 소외된 자아를 성찰하는 글쓰기 교육 방법을 제안하고자 하였다. 이미 정해진 답으로 세상을 바라보는데 익숙한 신입생들은 자아를 성찰을 할 때 ‘과거’와 ‘현재’ 나의 모습에 집중하는 특징을 보이며 사회에서 습득한 가치관을 통해 자아를 재단하고 소외시킨다. 이러한 사고 방식은 나-사회의 관계에서 사회의 통념이 나를 인식하는 데 있어 우위를 차지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문제 의식에서 출발한 본고는 학습자가 사회의 통념으로부터 벗어나 소외된 자아의 잠재적인 가능성을 활성화하는 글쓰기 교육 모델을 모색하였다. ‘타자-되기’는 자아와 타자 사이에서의 새로운 존재 생성이다. 이러한 ‘타자-되기’ 의 사유를 바탕으로 본고는 ‘소외된 자아 구체화하기 → 사회의 통념 비판하기 → 되기(becoming)의 사유 학습 → 동경하는 인물의 특성 찾기 → 자아 생성 글쓰기 → 발표와 토론 → 평가하기’를 자아 생성을 통한 자아 성찰 글쓰기의 과정으로 삼았다. 사례 분석을 통해 드러난 자아 성찰을 위한 ‘자아 생성’ 글쓰기의 교육적 효과는 다음과 같다. 우선 학습자가 사회의 통념을 절대적으로 신뢰하고 자아를 고정된 정체성으로 받아들이는 사유 방식을 개선함으로써 유동적인 자아의 잠재성을 글로 표현하는 데 도움을 주었다. 둘째, 학습자의 소외된 자아의 특성이 타자-되기를 통해 장점이나 능력으로 전환될 수 있는 자아 성찰 글쓰기를 시도할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자아생성 글쓰기를 발표하고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은 학습자는 자아 생성 글쓰기가 실천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영문 초록

This paper intends to propose a writing education method for self-reflection by thinking about self-generation through becoming. Freshmen, accustomed to looking at the world with pre-determined answers, show a characteristic of concentrating on their ‘past’ and ‘present’ when they reflect on their ‘self,’ and they cut and alienate themselves through the values they have learned from society. This way of thinking is because, in the me-society relationship, the conventional wisdom of society takes precedence in recognizing ‘me.’ This paper, starting from this awareness of the problem, seeks a writing education model enabling learners to escape from the conventional wisdom of society and activate the potential of the alienated self. ‘Becoming the Other’ is the creation of a new existence between the self and the Other. Based on this thought of ‘becoming the other,’ this paper aims to ‘refine the alienated self → critique society’s conventional wisdom → learn the thought of becoming → find the characteristics of the person we admire → self-creation writing → presentation and discussion → evaluation’ as a process of self-reflection writing through self-generation. The educational effects of self-generated writing revealed through case analysis are as follows. First, it helped the learner to express the potential of the fluid self by improving the way of thinking that accepts the self as a fixed identity by absolutely trusting the conventional wisdom of society. Second, it was possible to try introspective writing where the characteristics of the alienated self of the learner could be converted into strengths or abilities through becoming ‘other.’ Finally, learners who presented and discussed self-generated writing or received feedback from their instructors were able to gain the courage to lead to positive practice rather than stop at self-generated writing.

목차

1. 서론

2. 자아 생성 글쓰기를 위한 되기(becoming)의 활용

3. 자아 생성을 통한 자아 성찰 글쓰기 교육 방안

4. 결론

키워드

교양 글쓰기 자아 성찰 글쓰기 소외 되기 자아 생성 Liberal Arts Writing Introspective Writing Alienation Becoming Self-Gener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