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교양교육으로서 불교 텍스트의 가능성

• 영문명: The Possibility of Buddhist Texts as University Liberal Arts Education
• 발행기관: 한국리터러시학회
• 저자명: 김성옥(Kim Seongock)
• 간행물 정보: 『리터러시 연구』리터러시 연구 12권 5호, 235~261쪽, 전체 27쪽
• 주제분류: 사회과학 > 교육학
• 파일형태: PDF
• 발행일자: 2021.10.30

국문 초록

이 글의 목적은 불교 영역에서 세계의 명작을 읽고 학생들의 발표토론을 통해 진행하는 <지혜와 자비> 명작 세미나 수업의 설계와 실제 운영 방식 및 그 성과 등을 살펴보고, 불교 텍스트가 지니는 대학 교양교육으로서의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한 것이다. 이 수업에서 학생들은 불교라는 낯선 텍스트와 만나고, 팀프로젝트 활동을 통해 전공이 서로 다른 타인들과 부딪치며, 자신에 대한 성찰의 과정을 경험한다. 나는 어디에서 왔는가, 자아란 무엇인가에 대한 불교적 지혜와 성찰은 ‘인문학 고전으로서의불교’가 지닌 가능성을 보여준다. 자아정체성의 확립에 어려움을 겪는 요즘 학생들의상황에 비추어 볼 때, ‘인성교육으로서의 불교’가 지니는 의미는 대학의 교양교육에서 요구되는 필수 덕목들을 포함한다고 생각된다. 그리고 4차 산업혁명과 첨단과학기술의 발전에 대한 불교의 유연한 태도에서 ‘융복합 거점으로서의 불교’라는 새로운가치를 발견하게 된다. 즉, 불교 텍스트 속에서 학생들은 자신의 문제를 끄집어내고, 이 시대의 현실적 문제들을 풀어갈 실마리를 충분하게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영문 초록

This article examines the design and actual operation methods and achievements of the 〈Wisdom and Mercy〉 seminar class, which is held through student presentations and discussions after reading the world literature in the Buddhist realm. It also explores the possibility of Buddhist texts as liberal arts education. In this class, students encounter an unfamiliar text called Buddhism, encounter others with different majors through team project activities, and experience the process of self-reflection. Buddhist wisdom and reflection on “where I came from” and “what is the self,” shows the possibility of “Buddhism as a humanities classic.” In the current situation, many students have difficulties in establishing their self-identity; the meaning of “Buddhism as character education” is thought to include essential virtues required for liberal arts education at universities. Further, Buddhism s flexible attitude toward the 4th industrial revolution and the development of advanced science and technology, discovers a new value of “Buddhism as a convergence base.” In other words, students will be able to reveal their own difficulties in the Buddhist texts and find enough clues to solve them.

목차

1. 머리말

2. <지혜와 자비> 세미나 수업의 설계

3. 수업의 실제 운영과 평가

4. 불교 텍스트와 교양교육

5. 맺음말

키워드

세계명작 세미나 수업 불교 교양교육 인성교육 인문학 융복합 world literature seminar class Buddhism liberal arts education character education humanities convergen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