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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논문

이레네우스 신정론의 인간학적 함의

이용수 217

영문명
The Anthropological Implications of Irenaean Theodicy
발행기관
대구가톨릭대학교 가톨릭사상연구소
저자명
허찬욱(Chan-Wook HEO)
간행물 정보
『가톨릭사상』제60호, 45~73쪽, 전체 29쪽
주제분류
인문학 > 종교학
파일형태
PDF
발행일자
2020.06.30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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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문의
논문 표지

국문 초록

존 힉은 신정론의 형태를 아우구스티누스적인 신정론과 이레네우스적인 신정론으로 구분한다. 아우구스티누스적인 신정론은 신의 완전한 창조를 변호한다. 아우구스티누스에 의하면, 창조된 모든 존재는 선하며, 악은 그 자체로 실체가 없다. 악은 단지 선의 결핍일 뿐이다. 현실에서 마주하는 죄악은 인간이 자신의 자유의지를 남용한 결과이다. 신이 부여한 완전함을 유지하지 못한 인간의 책임이다. 이에 반해, 이레네우스는 신이 처음부터 세계를 완전한 세계로 창조하지 않았다고 보았다. 신이 인간에게 완전함을 주지 않은 이유는, 인간이 신의 완전함을 수용할 능력이 없었기 때문이다. 인간은 불완전한 존재로 창조될 수밖에 없었으며, 인간의 불완전함에서 악이 나오게 된다. 이레네우스에 따르면, 현실에서 마주하는 악은 인간이 단지 자유의지를 남용했기 때문만은 아니다. 악은 세계의 불완전성의 불가피한 결과이다. 인간은 불완전하게 창조되었지만, 점진적인 성장과정을 통해 완성으로 나아간다. 처음에 인간은 신의 형상만을 가지고 있었지만, 종국에는 신과의 유사성을 얻게 된다. 신과의 유사성으로 나아가는 이 과정에서, 악은 서서히 극복될 것이다. 아우구스티누스가 창조 때의 완전성을 강조했다면, 이레네우스는 마지막 종말 때에 이루어질 완전성을 강조한다. 이레네우스 신정론의 시선은 과거가 아니라 미래로 향해있다. 이레네우스는 악의 문제를 인간의 성장과정과 연결해 해석함으로써, 악의 문제가 가지는 인간학적인 의미를 강조하고자 했다.

영문 초록

John Hick divided theodicy into Augustinian theodicy and Irenaean theodicy. The Augustinian theodicy advocates God s perfect creation. According to Augustinus, all beings are created good, and evil itself has no substance. Evil is just the absence of good. The evil that one faces in reality is the outcome of a person s abuse of free will. It is the human s responsibility if he or she cannot keep the perfection bestowed by God. On the other hand, Irenaeus believed that God did not create a perfect world in the first place. God could not bestow perfection onto human beings because they had no ability to accept God s perfection. It was inevitable that human beings were created imperfect; hence, evil derives from their imperfection. According to Irenaeus, people face evil in reality not necessarily because they abuse their free will. Evil is an inevitable consequence of imperfection in the world. Human beings were created imperfect, but they move toward perfection in the gradual process of growth. At first, they only had the ‘image(Imago) of God’ and will eventually obtain the perfect ‘likeness(Similitudo) to God.’ In this process of moving toward likeness to God, they will gradually overcome evil. While Augustinus put an emphasis on perfection at the time of creation, Irenaeus emphasized perfection that would be achieved at the end. Irenaean theodicy sets its eye to the future rather than the past. He tried to highlight the anthropological meanings of evil by interpreting it in connection to the process of human growth.

목차

들어가는 말
Ⅰ. 이레네우스의 신정론
1.1. 영지주의와의 대결
1.2. 악의 존재 이유
1.3. 성장하는 장으로서의 세계
Ⅱ. 낙관적 신정론과의 비교
2.1. 인간학적 함의
2.2. 신의 책임 문제
나가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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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찬욱(Chan-Wook HEO). (2020).이레네우스 신정론의 인간학적 함의. 가톨릭사상, (60), 45-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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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찬욱(Chan-Wook HEO). "이레네우스 신정론의 인간학적 함의." 가톨릭사상, .60(2020): 45-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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