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하반기 주택경기 전망

• 발행기관: 한국건설산업연구원
• 저자명: 김성환
• 간행물 정보: 『이슈포커스』한국건설산업연구원 ISSUE FOCUS 2020, 1~38쪽, 전체 38쪽
• 주제분류: 공학 > 건축공학
• 파일형태: PDF
• 발행일자: 2020.02.07

국문 초록

상반기 주택시장은 매매가격 1.99% 상승, 거래량은 전년 대비 86.1% 상승하며 전국적으로 약진세였음. 반면, 코로나19의 영향을 받은 대구·경북 지역은 비교적 약세를 나타냄. - 상반기 수도권 매매가격은 3.13% 상승했고, 지방 광역시와 기타 지방 역시 1.56%, 0.33% 상승함. - 전국의 전세와 월세 가격도 각각 1.14%, 0.17% 상승함. 특히, 월세가격은 4년간의 하락세를 종료함. - 주택 매매 거래는 전년 대비 수도권 128.7%, 전국 86.1% 증가했고, 직전 5년 대비 29.2% 증가함. - 공급시장이 전반적으로 부진한 가운데 지방 광역시 아파트 인허가만 3.3% 증가함. 하반기에는 코로나19로 인한 거시경제 상황과 재고주택 및 신규주택 물량 공급이 관건임. - 거시경제 측면에서는 유동성으로 인한 상방 압력이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기초 여건 약화의 영향이 시장을 지배할 것으로 판단됨. 특히, 3기 신도시 토지보상금과 관련한 양적 완화에 대한 우려가 크나, 정부의 보상 수단 다양화로 인해 과거 대비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적을 듯함. - 수도권은 거의 전역이 규제지역으로 지정되었고, 지방에서는 수도권 규제의 반사이익으로 인해 국지적인 가격 급등의 우려가 있지만, 규제에 의해 차단당할 것으로 예상됨. - 특히 7월에 있을 세제 개편의 내용에 따라 법인이 보유한 물량이 시장에 풀리는 수준이 결정될 것으로 전망되는데, 정부의 정책 기조로 볼 때 강력한 수준의 부동산 관련 세금 규제가 부과될 것으로 예상됨. 2020년 인허가와 분양시장은 시장의 전반적 위축으로 전년 대비 각각 7.8%, 10.9% 내외 감소할 것으로 판단됨. - 2020년 인허가는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전반의 어려움으로 전년 대비 공공부문의 실적 증가가 예상되나, 민간부문의 감소세가 커 전년대비 7.8% 감소한 45만호 수준이 예상됨. - 2020년 분양은 2019년 대비 10.9% 감소한 28만호로 전망됨. 2020년 하반기 매매가격은 상고하저 흐름을 보여 0.1% 상승(연간 2.1%)할 것으로 보이며, 전세가격은 반대로 하반기에 더 크게 상승해 1.5% 상승(연간 2.6%)할 전망임. - 하반기 매매가는 전국적인 상고하저(上高下低)의 대세 속에서 수도권(0.3%, 연 3.4%)과 지방(-0.1%, 연 0.8%)의 방향이 서로 상이할 것으로 전망됨. - 하반기 전세가는 매물의 감소가 예상되나 수요는 시장에 잔존해 대체로 임대인 우위시장이 형성되며 1.5% 상승할 것으로 전망됨. 그 외 3기 신도시 대기 수요, 임대차 3법 등을 고려하면 전세가격은 상반기보다 큰 폭으로 상승할 여지가 있음. 하반기에는 실수요자 시장인 임차시장의 과열이 우려돼 이에 대한 적절한 대응이 필요함. - 상반기 동안 코로나19가 주택시장에 미친 영향은 미미했지만 하반기 2차 팬데믹에 대한 경고가 제기되는 만큼 주택시장에서도 중장기적인 컨틴전시 프로그램이 필요한 시점임. - 경제 사정이 어려워질 경우 자산시장에 대한 매력이 떨어져 일거에 임차시장으로 수요가 집중될 가능성이 추가로 제기돼 이에 대한 정부의 적절한 대응이 필요한 시점임. - 또한, 정책적으로 현재 부동산시장의 플레이어 중 투자자와 실수요자를 구분한 대응이 긴요함. - 사업자 측면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한 거시경제 흐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다가오는 3기 신도시 건설 및 1기 신도시 재건축·리모델링 시장에 집중할 필요가 있음.

목차

Ⅰ. 상반기 주택시장 동향

Ⅱ. 하반기 주택시장의 영향 요인 및 주요 쟁점

Ⅲ. 하반기 주택시장 전망

Ⅳ. 전망의 시사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