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사사종교1911』에 나타난 금강산 방문기록 고찰
이용수 46
- 영문명
- A Study on Travel Notes of Visits to Mount Kumgang in “Religions of Shrines and Temples 1911”
- 발행기관
- 한국문화융합학회
- 저자명
- 이부용(Lee Buyong)
- 간행물 정보
- 『문화와융합』제42권 2호, 503~526쪽, 전체 24쪽
- 주제분류
- 복합학 > 학제간연구
- 파일형태
- 발행일자
- 2020.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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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문 초록
지역학 연구에서 한 지역적 포인트에 대한 깊이 있는 탐색과 종합적 파악은 그것을 둘러싼 다방면에서의 접근을 필요로 한다. 본 연구에서는 일제강점기 강원도 관계 기록을 조사하는 작업의 일환으로 조선총독부의 문서철로 현재 국가기록원에 소장중인 『사사종교1911』을 대상으로 했다. 특히 <금강산 벌목사건에 대한 부원 출장 건>의 기행문 <여정보고>에 주목했다. 첫 번째로 1911년 7월 벌목사건 조사를 위해 금강산으로 파견된 직원들이 홍수라는 자연재해 속에서 상세한 이동경로를 파악했다. 두 번째로 주변 자료를 통해 어떠한 인물들이 파견되었는지 특정하고 그들의 식민지 조선에서의 활동에 대해 살펴보았다. 세 번째로 조사단 일행이 처하게 된 자연적 배경을 보다 상세히 파악하기 위해 1911년의 대홍수와 그 사회적 영향력에 대해 조사했다. 네 번째로 공문서 분석을 통해 당시의 통신수단과 그 상태에 대해 알아보았다. 결론적으로 <여정보고>에는 1911년 7월 벌목사건 조사를 위해 금강산으로 파견된 부원들이 홍수라는 자연재해 속에서 상세한 이동경로와 그들이 여러 지방을 이동하며 겪은 일들이 생생하게 실려 있다. 철도가 부설되기 전 근대 초기의 금강산은 일본인들에게 험난하고 어려운 여정을 거쳐 마침내 도달하게 된 목적지였음을 알 수 있다. 『사사종교1911』의 <금강산 벌목사건에 대한 부원 출장 건>은 일제강점기 초기, 통제되지 않는 자연 속에서의 조선인들과의 갈등관계 및 일제강점기 초기의 행정의 시행착오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본 연구를 통해 강원도 지역에 적층된 역사성과 근대 초기 금강산에 대한 기초연구에 일조(一助)하고자 한다.
영문 초록
In locality studies, to comprehend one region specifically and comprehensively, we need to investigate it from various points of view. The research is intended as an extension of the Gangwon Province Studies. In this paper, I have analyzed the “Religions of Shrines and Temples 1911” produced by the Japanese Government General of Korea and now held in the National Archives. Specifically, in is analyzed. First, I set in order the staffs’ visiting routes during the floods. Second, I found out who the three staff were by comparing the report with other documents of the colonial period. Third, I researched the records of the big flood of 1911 and its social effects. Fourth, I followed up on the official documents revealing the imperfect condition of the telegram. As a result, we can read out the staffs’ experience with specific information about their itinerary. It proves that before the Gyeongwon Line was laid in 1914, the journey to the Mount Kumgang was a difficult and dangerous business. In conclusion, this document presents the uncontrollable Mother Nature and the people of Joseon symbolically. It also clearly describes the initial trials and errors of the administrative system of the Japanese Government General of Korea. This paper could contribute to the Gangwon Province Studies from a historical perspective by suggesting the basic materials of the studies of Mount Kumgang.
목차
1. 서론
2. 금강산 벌목사건 조사의 출장
3. 당시의 자연 및 사회적 환경
4.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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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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