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환작(幻作)된 『환단고기(桓檀古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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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문명
- Fantasized Hwandangogi
- 발행기관
- 한국사학사학회
- 저자명
- 이문영(LEE, Moon-Young)
- 간행물 정보
- 『한국사학사학보』제38권, 294~314쪽, 전체 21쪽
- 주제분류
- 인문학 > 역사학
- 파일형태
- 발행일자
- 2018.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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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문 초록
이유립은 한국의 고대사를 영광스럽게 포장하기 위해 중국의 식민 정권인 기자 조선을 말살하고자 했다. 그 노력의 결정체가 『환단고기』이다. 기존의 국수주의 역사책인 『규원사화』나 『단기고사』를 통해서는 기자 조선을 말살할 수 없었기 때문에 이유립은 새로운 역사책이 필요했다. 이유립은 오랜 시간에 걸쳐 여러가지 위서를 만들어나갔는데, 그런 위서들을 모아서 『환단고기』라는 이름을 70년대에 붙이게 된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은 이유립이 조직한 ‘단단학회’의 기관지 『커발한』에 잘 드러나 있다. 1979년에 출간된 『환단고기』는 왜 그 전에 발간되지 않았는지를 해명할 수 없었다. 이 때문에 일부에서는 편저자로 알려진 계연수가 1980년에 공개하라고 말했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그러나 이미 『환단고기』는 월간 『자유』등에 소개된 바가 있었다. 또한 『커발한』에 점차 구체화되어가는 모습을 그대로 담고 있다. 이 때문에 오랫동안 유사역사학계는 『커발한』을 공개하지 않고 있었다고 짐작할 수 있다. 본고에서는 『커발한』에 등장하는 이유립의 역사관과 후일 출판된 『환단고기』와의 차이점을 살펴보고 어떻게 『환단고기』가 위조되었는지를 밝히도록 하겠다.
영문 초록
Lee Yu-rip tried to eliminate the Chinese colonial government of Korea, Ki-ja Chosun, in order to bring glory to Korea’s ancient history. The fruit of their efforts is the Hwandangogi. Lee Yu-rip needed a new history book because he could not obliterate the Ki-ja Chosun through the existing nationalistic history books Kyuwonsahwa or Dangigosa. Lee Yu-rip has been making various pseudohistory books over time. Such pseudohistory books were collected and the name Hwandangogi was named in the ’70s. Such a series of processes often appears in the Keobalhan, an organ newspaper of the ”Dandanhakhoi” organized by Lee Yu-rip. Hwandangogi published in 1979 could not explain why it was not published before that time. For this reason, some argue that Kye Yeon-soo, known as the editor of the book, told the public open in 1980. For this reason, some argue that Kye Yeon-soo, known as the editor of the book, told Lee Yu-rip to disclose it in 1980. However, it has already been introduced in the monthly magazine Ja-yu. It also incorporates the gradual materialization of Keobalhan. Therefore, it is conjectured that similar historical scholars had not published Keobalhan for a long time. In this article, we will examine the differences between Lee Yu-rip’s historical view in Keobalhan and the later published Hwandangogi and how Hwandangogi was fabricated.
목차
Ⅰ. 머리말
Ⅱ. 한국사에서 기자조선 지우기
Ⅲ. 『환단고기』의 출현
Ⅳ. 『커발한』과 『환단고기』의 충돌
Ⅴ. 맺음말
해당간행물 수록 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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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회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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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4 계몽운동과 민족・민주주의의 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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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작(幻作)된 『환단고기(桓檀古記)』
- 식민지기 민족운동 세력의 3・1운동 소환과 流動하는 기억 -1946년 3・1절 기념집회를 둘러싼 집단기억의 뿌리를 찾아서
- 역사와 진리
- 『皇淸職貢圖』의 ‘大一統’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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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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