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기업과 실제이익조정

• 발행기관: 한국창업학회
• 저자명: 신일항
• 간행물 정보: 『한국창업학회 Conferences』2017년 춘계학술대회 발표집, 89~89쪽, 전체 1쪽
• 주제분류: 경제경영 > 경영학
• 파일형태: PDF
• 발행일자: 2017.04.28

국문 초록

바야흐로 스타트업 시대, 최근 사물인터넷(IoT), O2O, Fin-Tech, 가상현실(VR/AR), 3D Printing, 인공지능(AI), Big Data, Mobile 가속화 등 기술 환경의 급변화로 새롭게 급부상하고 있는 스타트업 기업들이 다수 출현하고 있다. 특히, 기술기반 스타트업의 성과와 성공 사례가 부각되면서 선진국과 신흥국 모두에서 스타트업 창업이 더욱 확산되고 있는 추세이다. 2015년 우리나라 경제는 내수 부진과 수출감소로 경제성장률이 2.6% 이었으며 2016년 경제성장률에 대하여 한국은행은 3.2%, 정부는 3.1%, 한국개발연구원은 3.0% 정도라고 예측 하였다. 이처럼 우리나라 경제는 저성장 고착화 위기에 직면하고 있으며 이는 대기업을 비롯한 국내기업에서도 고용 없는 성장이 지속되면서 기업 간 양극화가 심하게 변질되어 가고 있는 현상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나라 경제의 견인차 역할을 하는 중소기업은 전체 기업의 99% 차지하고 있으며 중소기업에 근무하는 근로자는 88%로 우리나라 경제를 이끌어가는 핵심으로 오늘날을 살아가고 있다( 조덕희, 2016). 따라서, 창업 중소기업은 우리나라 경제의 고용을 담당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그러나. 스타트업 기업은 혁신적인 기술과 아이디어를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업 초기라는 특성상 자금 조달 및 조직 관리의 한계 등으로 인하여 성공적으로 사업 궤도에 진입하기까지 많은 어려움을 경험하게 된다. 많은 경우 사업 초기 자금 조달, 기술사업화, 국내 및 해외 시장 판로개척, 회계/세무 전문지식, 조직관리에 대한 어려움으로 인해 일명 ‘죽음의 계곡’을 경험하며 도산하고 있다. 특히 국내의 경우 창업 기업의 3년 후 생존율이 2013년 기준 41.0%로 미국 57.6%, 이스라엘 55.4%, 룩셈부르크 66.8%, 호주 62.8% 등 다른 OECD 국가에 비해 20%나 낮은 수준이다. 이와 같은 사실은 창업기업이 생존을 위해 이익을 상향조정할 강력한 유인이 존재함을 보여준다. 이러한 내용은 아래의 신문기사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리걸인사이트>. 2016.10.24. “ 분식회계 여전…심각성 유념해야 “ 최근에는 오너 리스크가 불거진 탓에 기업공개(IPO)가 무산된 A사에서도 분식회계를 의심하게 하는 징후가 포착됐다. A사는 거래처들에 소위 ‘물량 밀어내기’를 하는 방식으로 매출을 부풀렸을 뿐 아니라, 경영진 개인의 돈을 거래처에 빌려줘 제품 매입대금을 지급하도록 하는 등의 방법도 동원했다. 이 같은 분식회계는 IPO 이후 회사 주가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고, 상장 이후 대주주인 경영진이 막대한 부를 축적할 가능성이 커진다는 점에서 문제로 지목된다. 더욱이 애플이나 구글, 많은 스타트업(start-up) 기업들이 주목받는 현 시점에서 상장예정기업의 분식회계는 더 큰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유니드코리아나 A사의 비교적 단순한 거래 구조와 달리, 혁신적인 기술과 아이디어 등 지적재산권을 강조하는 신생 스타트업의 경우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새로운 형태의 거래 구조를 구축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최근까지도 ‘창조경제의 아이콘’으로 불렸던 교육 콘텐츠 벤처기업 아이카이스트의 사례는 정부의 무분별한 지원 문제뿐 아니라 스타트업 기업의 분식회계와 관련해서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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