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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논문

최정희의 초창기 단편소설 연구

이용수 240

영문명
A study on the short stories of Choi, Jeong-hee’s early works
발행기관
구보학회
저자명
김미영(Kim Mee young)
간행물 정보
『구보학보』15집, 180~211쪽, 전체 32쪽
주제분류
어문학 > 문학
파일형태
PDF
발행일자
2016.12.30
6,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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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문의
논문 표지

국문 초록

최정희의 초창기 소설은 20대에 창작된 단편들로, 「흉가」 (1937) 이전에 발표된 「정당한 스파이」, 「푸른 지평의 쌍곡」, 「니나의 세 토막 기록」, 「명일의 식대」 「비정도시」, 「여인」 등을 말한다. 여기엔 작가의 원체험으로서 ‘빈궁’의 문제와, 가부장적 성문화가 지배하던 시대에 여성들이 직장에서 겪던 성애적 대상화의 문제, 조혼풍습으로 인한 고통, 성적 주체로서의 성애문제로 혼란을 겪는 과정, 결혼생활의 어려움 등이 형상화되어 있다. 「흉가」 이후에 발표되었으나 초창기 작품들과 주제나 형상화 수준에서 엇비슷한 「산제」와 「곡상」까지 포함한 최정희의 초기작들의 중심 주제는 경제적 빈궁과 여성의 성적 욕망의 문제인데, 후자는 특히 ‘바람기’ 형태로 표출되어 있다. 애인과의 신의를 저버린데 대한 죄의식이 없는 여성 주체의 형상화는 성적 자기결정권을 남성들의 특권으로 인식해온 남성중심의 당대 사회에 대한 조소거나 저항의 표출로 볼 수 있다. 경제적 궁핍에서 비롯된 조혼 풍습에 대한 비판은 피해 당사자인 여성의 방화로 이어지고, 무기력한 가장을 둔 궁핍한 가정에서 자식마저 파는 패륜적 사건이 발생하는 등, 1930년대 초반 최정희의 문학적 탐구주제는 ‘빈곤’과 ‘여성’이고, 결말은 신경향파적인 방향으로 나타난다. 여성 인물의 ‘바람기’와 ‘궁핍’의 문제는 긴밀히 연동되어 있는데, 여기에는 작가 최정희의 가족사에서 비롯된 상처가 작동하고 있다. 오랜 아버지의 외도를 보고자란 최정희의 트라우마는 초창기 소설들에서 ‘빈곤’에 허덕이는 여성노동자가 경제적 상승이란 욕망을 위해 자신의 ‘여성성’을 쉽게 도구화하고 모습으로 외화되고 있다. 이는 성별화된 근대사회가 여성 주체를 주변화시킨 데 대한 반발과 그 피해자로서의 보상심리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서, 결국에는 성적, 계급적 자기소외로 귀착되며 여성 주체의 사회적 자기정립을 교란하는 요소로 그려지고 있다. 세련된 여성의식으로 무장한 성적, 사회적 주체로서 여성이 한국현대소설에 등장하기 이전에 최정희는 거칠고 뒤틀린 방식으로나마 여성의 성욕 문제를 한국문학에 도입하였다 하지만 그는 자신의 상처에서 배태된 성모랄을 뛰어넘는 반감으로 인해 합리적인 대항의 방식을 찾는 데에는 실패하고 있다.

영문 초록

The purpose of this article is to reveal what’s the specialities of early novels written by Choi, Jeong-hee. Her novels in the early period had represented how different characters of women were in 1930’s. She had made with herself stories to her novels. She had described some women were very sluttish girl. They were worked at department store as a cashier or in factory as a clerk. In those times, Most of man workers, old managers, or owners could treated the girls were prostitute on the roads in Chosun. So the writer Choi, Jeong-hee had intended some critics about that culture, patriarchal systems, & the androcentric society. And her novels in the early period had represented some women characters were a member of extramarital family and the head of a family, so that they must had to support economically her family. In addition to the writer Choi, Jeong-hee was a mother of son by extramarital intercourses. She wrote some novels to resist the patriarch society based on confucianism. Because those were was system that was imposed various deficiency on women’s life. But the woman characters were very hysterical & melancholy. That means they had have guilty feelings inner mind, & been suffered from impaired social lives.

목차

1. 서론
2. 남성중심사회에 대한 저항
3. 경제적 빈곤과 여성
4. 닫는 말 : 최정희의 초기작에 나타난 여성의 경제적 빈곤과 성적 자기소외 문제의 관련성
참고문헌
국문초록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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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영(Kim Mee young). (2016).최정희의 초창기 단편소설 연구. 구보학보, 15 , 18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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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영(Kim Mee young). "최정희의 초창기 단편소설 연구." 구보학보, 15.(2016): 18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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