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天槎大觀 과 路程記 의 相關關係와 內容構成 比較 1) 1. 緖 論 2. 作者間 交遊關係와 刊行目的 分析 3. 天槎大觀 과 路程記 의 相關關係
이용수 123
- 영문명
- Comparison between Correlation of ‘Cheonchadaegwan(天槎大觀)’ and ‘Rojunggi(路程記)’ and its Contents Composition
- 발행기관
- 대동한문학회
- 저자명
- 李聖炯(Lee Soung-hyung)
- 간행물 정보
- 『대동한문학』大東漢文學 第49輯, 211~247쪽, 전체 37쪽
- 주제분류
- 어문학 > 한국어와문학
- 파일형태
- 발행일자
- 2016.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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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문 초록
少痊 金德承(1595~1658)과 市北 南以雄(1575~1648)의 교유는 1645 년부터 확인되지만, 月沙 李廷龜(1564~1635) 집안과의 밀접한 교유를 매개로 보다 이른 시기에 교유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같은 西人이고, 관직 이력을 살펴볼 때 1624년을 전후한 시기에도 서로 교유했을 가능성이 농후했다. 당시 해로 연행 노정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 상황이었기 때문에, 市北이 평소 교유가 있었던 少痊의 天槎大觀 을 필사해서 路程記 를 제작했다고 추정된다.
두 작자의 문집을 고찰해 보면, 少痊集 의 草稿가 아들에 의해서 정리된 반면 市北遺稿 는 5대손에 의해서 정리되어, 市北遺稿 의 내용에 대해서는 치밀한 고증이 필요하다. 두 연행록의 幷序와 後記를 고찰해보면, 天 槎大觀 은 작자와 저작시기 및 저작 장소, 저작 목적 등을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少痊의 저작이 분명하다. 반면, 路程記 의 평범한 후기를 통해서는 路程記 가 市北의 저작임을 특정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두 연행록의 相關關係에 대해서는 天槎大觀 의 小註로 異本의 존재가 확인되는데, 그 내용이 路程記 에서 확인된다는 점과 개인적인 견문과 소회의 서술이 서로 일치하는 점, 그리고 동일한 오류가 재생산 되는 점을 통해서 路程記 가 天槎大觀 의 이본임을 알 수 있다.
두 연행록의 내용구성을 비교해 보면, 우선 상이한 서술로 서로 결락이나 오류를 보완한 부분이 있고, 간략하게 변형되거나 축약된 서술이 확인되며, 諱法의 상이한 적용 양상이 보인다. 이를 통해서 路程記 는 市北의 저작 이지만, 창작본이 아니고 天槎大觀 의 筆寫本임을 알 수 있다.
다음으로 내용 구성상의 차이를 살펴보면 路程記 에서는 天槎大觀 의 ‘安州牧’에 대한 서술이 누락되었고, 小題에 대한 누락이나 부정확한 사용이 확인된다. 또한 노정과 내용이 혼재되었다. 이를 통해서 초고가 혼재 되어 전해졌던 정황과 市北遺稿 가 간행될 때에 天槎大觀 을 참고하지 않았음도 알 수 있다.
영문 초록
Association between Sojeon(少痊) Kim Deok-seung(金德承, 1595~1658) and Sibuk(市北) Nam Yi-wung(南以雄, 1575~1648) was confirmed from 1645 but it is presumed that such association would be taken place at an earlier times based on close association with Wolsa(月沙) Lee Jeong-gu(李 廷龜, 1564~1635) family as media. In view of same Seo-in(西人) and their public service career, their mutual association was highly likely to be taken place around the times of 1624. At that time, as information for sea route itinerary to Qing Dynasty was not sufficient, it is presumed that Sibuk(市北) would have written ‘Rojunggi(路程記)’ by transcribing ‘Cheonchadaegwan(天槎大觀)’ of Sojeon(少痊) with whom he had an association at normal times.
When considering anthology of those two writers, while draft of ‘Sojeonjib(少痊集)’ was summarized by his son, ‘Sibuk draft(市北遺稿)’ was arranged by 5th generation and so, its contents requires close historical research. When considering preface and postscript of two travel assays, in case of ‘Cheonchadaegwan(天槎大觀)’, as its writer, written times, place and objective could be confirmed in detail, it is clear that such book was written by Sojeon(少痊). Through an ordinary postscript of ‘Rojunggi(路程 記)’, there is a limitation in specifically defining that ‘Rojunggi(路程記)’ was written by Sibuk(市北).
Regarding correlation of two Qing Dynasty travel assays, existence of different version is confirmed by footnote of ‘Cheonchadaegwan(天槎大 觀)’ and it could be realized that ‘Rojunggi(路程記)’ is different version of ‘Cheonchadaegwan(天槎大觀)’ in terms of the fact that its contents are coincided with that of ‘Rojunggi(路程記)’, narration of personal experience and impression is coincided with each other and same error was taken place repeatedly.
When comparing contents composition of those two assays, first, there was a part supplementing omission or error by different narration and simply transformed or abbreviated description were confirmed and different application of illegality was observed. Through this, it could be seen that ‘Rojunggi(路程記)’ was written by Sibuk(市北) but it is a manuscript of ‘Cheonchadaegwan(天槎大觀)’, not created by Sibuk(市北).
As a next step, when observing difference of contents composition, in ‘Rojunggi(路程記)’, description for ‘Anjumok(安州牧)’ of ‘Cheonchadaegwan (天槎大觀)’ was omitted and omission or incorrect use of subtitle was confirmed. In addition, its contents were mixed with travel itinerary.
Through this, it could be realized that its draft was transmitted in a mixed form and when publishing ‘Sibuk draft(市北遺稿)’, ‘Cheonchadaegwan(天 槎大觀)’ was not referenced as well.
목차
1. 緖 論
2. 作者間 交遊關係와 刊行目的 分析
3. 天槎大觀 과 路程記 의 相關關係
4. 天槎大觀 과 路程記 의 內容構成 比較
5. 結 論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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