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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희 신유학(新儒學)의 관점에서 본 노사 기정진(蘆沙 奇正鎭)의 이기론

이용수 207

영문명
KI, jung-jin's Theory of Li and Ch'i in Perspective of Chu Hsi's Neo-Confucianism
발행기관
한국동양철학회
저자명
Kim Kee Hyeon(金起賢)
간행물 정보
『동양철학』東洋哲學 第44輯, 291~321쪽, 전체 31쪽
주제분류
인문학 > 철학
파일형태
PDF
발행일자
2015.12.30
6,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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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문의
논문 표지

국문 초록

주희 신유학의 등장은 기존의 理體氣用 형이상학으로부터 새로운 理乘氣機 형이상학에로의 일대전환을 의미한다. 중요한 의의를 갖는 이 논제가 전통 학계에서는 물론이고 현대에 이르러서도 여전히 충분히 논의되지는 못하고 있다. 새로운 형이상학은 기존의 사유방식이나 모식을 답습한 것이 아니라 새롭게 제시된 대안이기 때문에 그 이해가 쉽지 않을 수 있다. 주희 이후 600년 후에 활동한 조선조의 蘆沙 奇正鎭은 당시까지의 성리학자들 중 일부가 주희 신유학의 理氣論을 본래 취지와는 거리가 있게 이해하고 있다고 여겨 조심스럽고 신중하게 그 矯正을 희망하였다. 그런데 주희 신유학의 이기론을 꿰뚫어 보고 있던 그의 혜안은 현대의 주희성리학 연구자들에게도 크게 도움이 될 수 있다. 이에 이 논문은 주희 신유학의 독창적인 면모를 중심으로 노사의 이기론 이해를 조명해 보고자 한다. 理乘氣之機 명제는 주희 신유학의 이기론에서 관건 명제이다. 형이상자와 형이하자의 관계 및 理 개념에 대한 성리학의 관점은 주희가 40세에 중화신설을 확정지은 이후 이 명제를 세우게 된 배경을 이해해야만 근거 있게 파악될 수 있다. 노사의 이기론은 주희의 이러한 고심과 본지를 이해한 위에서 나온 것으로 추정된다. 우리는 이 글에서 성리학의 理 개념 및 理와 氣의 관계에 대한 그의 입론이 사실은 주희 이기론의 근본 취지에 입각한 것이었음과 그의 의도는 독창적인 학설을 세우려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일부 성리학자들이 성리학 본래의 이기론을 오해하고 있다고 보고 그것을 補整하려는 데 있었음을 확인하게 된다.

영문 초록

The advent of Chu Hsi's Neo-Confucianism implies that a great change has occurred from the existing li ti ch'i yong (理體氣用) metaphysics to the new li ch'eng ch'i chi (理乘氣機, the principle rides upon the chi of the ether) metaphysics. This important thesis nevertheless has not been discussed in either traditional Confucian circles or contemporary academic circles. It might be difficult to understand the new metaphysical theory elaborately designed by Chu Hsi. A Neo-Confucian, Ki, jung-jin of the Chosun Dynasty, 600 years after Chu Hsi's death, would like to rectify the many other Neo-Confucians' misunderstanding of his times. It is possible in theory of principle and ether that his keen insight is good for contemporary researchers of Chu Hsi' Neo-Confucianism. The author in the essay discusses Ki jung-jin's theory of the relationship between principle and ether. Chu Hsi's doctrine of the principle rides upon the chi of the ether (理乘氣之機) is one of the most central Neo-Confucian propositions. The author asserts that Ki jung-jin was well aware of Chu Hsi's stance on the issue. The present essay argues that Ki jung-jin did not intend to found a new theory, but to redefine the relationship between principle and ether according to Chu Hsi's Neo-Confucianism.

목차

【논문 요약】
Ⅰ. 머리말
Ⅱ. 太極動靜에 대한 이학계의 '해석' 과제
Ⅲ. 理乘氣之機에 의해 확보된 '분수' 의미
Ⅳ. 天命流行이 함의하는 '주재' 의미
Ⅴ. 맺음말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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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 Kee Hyeon(金起賢). (2015).주희 신유학(新儒學)의 관점에서 본 노사 기정진(蘆沙 奇正鎭)의 이기론. 동양철학, 44 , 291-321

MLA

Kim Kee Hyeon(金起賢). "주희 신유학(新儒學)의 관점에서 본 노사 기정진(蘆沙 奇正鎭)의 이기론." 동양철학, 44.(2015): 29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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