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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논문

역사 다큐멘터리의 미학적 쟁점과 전망

이용수 433

영문명
Aesthetic Issues and Prospects of History Documentary
발행기관
한국사학사학회
저자명
김은경(KIM, Eun-Kyung)
간행물 정보
『한국사학사학보』제32권, 365~394쪽, 전체 30쪽
주제분류
인문학 > 역사학
파일형태
PDF
발행일자
2015.12.23
6,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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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문의
논문 표지

국문 초록

이 글은 ‘구텐베르크 은하계의 종말’이 운위되는 시대에 역사 다큐멘터리에서 새로운 전망을 찾으려는 시도에서 출발했다. 이를 위해 과거 재현가능성을 둘러싼 논의와 미적 재현에 관련된 쟁점들을 살펴보았다. 영화의 과거 재현 가능성에 대해서는 회의론, 제한적 긍정론, 긍정론의 견해를 검토하였다. 미학적 쟁점은 그동안 가장 논쟁이 되어 왔던 두 문제를 중심으로 고찰하였다. 하나는 역사적 트라우마를 미적 양식화하는 문제로 홀로코스트 재현의 윤리성에 대한 논쟁이다. 다른 하나는 정치선전의 미학화 문제로 나치의 다큐멘터리를 둘러싼 논쟁이다. 역사 다큐멘터리에서 미학은 가공할 역사의 참상을 현재로 불러와 성찰의 기회를 제공하는 기획이기도 하고, 생활세계와 감각을 식민화하는 권력의 기획이기도 하다. 하지만 후자의 경우조차 미적 기술은 논의를 촉발하는 역할을 한다. 그동안 예술이나 미학은 역사적 진실을 은폐하고 신비화하는 것으로 인식되어 왔지만 예술과 역사의 접점인 역사 다큐멘터리는 ‘반역사(anti-history)’가 아니라 ‘대항역사(counter-history)’가 될 수 있다. 그것은 텍스트, 생산, 수용의 측면에서 이해해 볼 수 있다. 첫째, 텍스트의 측면에서 미적인 텍스트로서 역사 다큐멘터리는 다의적인 해석 가능성을 내포한다는 점에서 대항역사가 될 수 있다. 둘째, 생산의측면에서 볼 때 새로운 기술발전과 사회 환경의 변화는 대안적인 역사영화의 생산을 가능하게 한다. 특히 권력과 거대자본의 영향을 벗어난 ‘독립’ 다큐멘터리나 사적 경험을 역사화하는 ‘작은’ 다큐멘터리는 주류 해석이나 거 대담론에 균열을 낼 수 있다. 셋째, 수용의 측면에서 관객은 미적이고 주관적인 체험을 통해 수많은 역사적 ‘진실들’을 생산한다. 이는 공식역사를 거스르는 역사담론을 형성하는데 기여할 뿐만 아니라, ‘계몽적 역사’를 넘어 ‘수행적 역사(performative history)’의 장을 열 것이다.

영문 초록

I try to explore how can history films show historical vision in the period called as “the end of Galaxy of Gutenberg" in this article. I examined preceding researches focusing on important issues from the possibility of representation to aesthetic representation in history films. I considered skeptical reaction, retrictive affirmation, and positive reaction in former issues. In addition, I studied the aesthetic representation of historical trauma and aesthetic of politics on history documentaries. In conclusion, art and aesthetics have regarded as anti-historical things that threaten reality and thruth of history. However, history documentary, as an interspace of art and history, can be not ‘anti-history' but ‘counter-history'. This can be considered in the three aspects - text, production, and acceptance. Specially, the last one will lead to not ‘enlightening history' but ‘performative history'. History documentaries should be aesthetic texts which are bring about arguments and diverse interpretaion so that those can be counter-discourse. Pleasure and feeling of aesthetics help revitalizing public sphere where various meanings are exchanged and accepted. Nowadays, we should think about art in historical studies.

목차

Ⅰ. 머리말
Ⅱ. 과거 재현을 둘러싼 쟁점
Ⅲ. 미학적 쟁점Ⅰ: 트라우마의 미적 양식화와 윤리성
Ⅳ. 미학적 쟁점Ⅱ: 폭력적 권력의 미화와 정치성
Ⅴ. 역사 다큐멘터리와 미학의 가능성
Ⅵ. 맺음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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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경(KIM, Eun-Kyung). (2015).역사 다큐멘터리의 미학적 쟁점과 전망. 한국사학사학보, 32 , 365-3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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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경(KIM, Eun-Kyung). "역사 다큐멘터리의 미학적 쟁점과 전망." 한국사학사학보, 32.(2015): 365-3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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